2011년 1월 02일 일요일, 16시 56분 43초 +0900 |
屈辱을 안겨준 丁卯, 丙子胡亂
남한산성
*외교에 현명한 광해군이었으나...
광해군은 고민하지않을수 없었다.명에게는 임진왜란때 원병의 은혜를 져버릴수없고, 신흥강국으로 떠오르는 청에게는 실리외교를 펴야만했다. 西人에 의한 인조반정이 없었더라면 광해군의 그 현명한 외교술로 아래 병자호란의 굴욕은 없었을수도 있지 않았을까.
*광해군과 강홍립
"적의 형세는 날로 치열해 지고있는데 우리나라의 병력과 인심은 하나도 믿을만한것이 없다. 고상한 말과 큰소리만으로 하늘을 덮을듯한 흉악한 적의 칼날을 막아낼수있겠는가.적들이 말을타고 들어와 마구 짓밟는날에 이들을 담론으로서 막아낼수있겠는가.붓으로 무찌를수 있겠는가.(중략) 이보시게 도원수, 잘 새겨듣기 바라네. 보아하니 대국의 형세는 바뀌고있네.明은 기우는 달과같고 後金은 솟아오르는 태양과 같은 형상일세. 절대로 앞장서 나가 전력을 다해 싸워서는 아니되네.상황을 예의주시하다가 이기는쪽으로 투항을 하게. 형세로 보아 후금이 이길것 같네.그래야 금덩어리보다 귀한 우리 조선군사 1만3천명의 목숨을 온전히 보존할수 있는거야. 도원수의 임무는 이번 원정전투에서 이기는것이 아니라 종묘사직과 백성을 전쟁의 참화로부터 구하는것임을 명심해야하네.우리가 불과 몇십년전에 왜란으로 이땅이 초토화 되지않았던가.전쟁의 여파로 이제 겨우 가쁜숨을 내쉴까 했는데
숨돌릴 겨를도없이 원병을 요구하니 움직이지 않을수없는 상황이네"
*인조반정세력인 西人;
우리가 중국을 섬긴지 2백여년, 의리로는 임금과 신하관계요,은혜로는 부모와자식관계로다.왜란때 종묘사직을 다시세워준것은 만세토록 잊을수없는 일이로다.(중략)광해군은 배은망덕하여 천명의 두려움을 잊고 음흉하게 두 마음을 품어 오랑캐에게 정성을 바쳐 오랑캐를 치는전쟁에 출전하는 장수에게 관형향배(觀形向背)하라고한 대역죄가 있다.(승자의 기록은 패자를 폄하 기록한다)
*냉엄한 국제정세
인조반정세력(西人)들은 세상돌아가는것을 모르고 예전의 의리만을 생각하여 청의 사신을 죽이려하면서 청황제를 인정하려하지 않다가 12만명 淸軍의 병자호란을 불러들였다.
*삼전도의 굴욕
청태종은 스스로 12만대군을 거느리고 추운겨울 한달만에 남한산성를 포위하였다.城內에는 군사 1만3천명이 절약해야 겨우 50일 지탱할 식량뿐이었고, 8도에 근왕병(勤王兵)모집 격문(檄文), 明에 急使를 보내어 지원을 요청한것은 시간적으로 기대할 수 없으므로 淸軍과의 결전은 불가능하였다. 또한 城 밖에는 淸軍이 무고한 백성들을 죽이고 노략질하기를 일삼으며, 어미는 淸軍陣中에 잡아놓고 그 아이들은 추운 길바닥에 버려두어 거의 모두 굶어죽고 얼어죽었다.특히 병자년은 혹독한 추위가 오래 계속되어, 露宿한 장수·군사들은 추위와 굶주림에 기진맥진하여 병들고 얼어죽는 자가 늘어났다. 인조는 최명길(崔鳴吉)등 주화파와 김상헌(金相憲)등 主戰派 논쟁을 접어두고, 삼전도에서 청태종에게 세 번 절하고 아홉번 고개를 숙이는 삼배구고두(三拜九叩頭)의 예를 갖추고 항복한다. 이른바 '삼전도 굴욕'이다.
*국익이 最上의 명분이다.
국익을 위해서는 역사는 同族이라도 전쟁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6.25가 그랬고 남북전쟁,漢族의 중국역사,한반도의 삼국통일등이 그렇고 세계역사에서 수없이 그 예를 열거할수 있을것이다.
*同族이라고해서 감상적인 환상에만 젖어 적을 분간 못하고, 국력축적을 소흘히 하며, 남남갈등으로 세월을 보낸다면 결과가 어떻다는것을 일찌기 깨달아야한다.
*청태조는 처음에는 형제국이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군신의 예를 지키라고 하고 조선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물자와 병력을 요구한다.아무리 청태종이 신라 김씨의 후예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권력과 국익을 위해서 이유야 어쨌든 정묘, 병자호란으로 조상의 나라에 치욕을 안겨주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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