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史人物函

황금대기(黃金臺記)燕巖 朴祉源

bsk5865 2011. 6. 17. 09:16

보낸사람 : 장두해 11.06.16 22:58

 

황금대기(黃金臺記)

 

  도둑 셋이 무덤을 도굴해 황금을 훔쳤다.

 

  축배를 들기로 해서, 한 놈이 술을 사러 갔다.

 

  그는 오다가 술에 독을 탔다.

 

  혼자 다 차지할 속셈이었다.

 

  그가 도착하자 두 놈이 다짜고짜 벌떡 일어나 그를 죽였다.

 

  그새 둘이 나눠 갖기로 합의를 보았던 것이다.

 

  둘은 기뻐서 독이 든 술을 나눠 마시고 공평하게 죽었다.

 

  황금은 길 가던 사람의 차지가 되었다.

 

         - 燕巖 朴祉源의 글 중에서


                                    靑齊 張斗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