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은 날씨엿읍니다. 1,2 라운드 티브이 중계에 비치는 지산 cc 가 아주 멋져 보이길래
에라~ 오늘하루는 지산이다^^ 하고 달려갔읍니다. 부랴부랴 갔는데도 막팀이 out 코스 9번홀에 이미
들어오고 있읍니다.
하얀 억새밭을 지나쳐 몰려오는 일군의 갤러리들과 최나연이 포함된 마지막조 입니다^* 저 멀리 높다란 산 아래가
태영cc 입니다! 전망이 참 좋읍니다^* 9번홀 그린을 보니 완전 폭패인 접시형~ 최나연은 여기서 언덕을 오르다
짧아 도로 원위치로 굴러 내려갑니다. 정말 어려운 그린이군요^*
그리고 인코스 1번으로 따라가서,,선수들 티샷끝난후 앞을 바라보니,,,저멀리 정말 평화로운 풍경이^^*
아마도 이천 어디쯤 될것 같은데,, 산들의 모양새가 기가 막힙니다.
10번홀~ 최나연,,박유나,,홍진의 조의 퍼팅 모습입니다. 박유나는 티샷이 우측 나무 밑으로 떨어졌지만
나무 가지 아래로 침착하게 샷을 날려 핀에 붙인반면 최나연은 조금 어프로치가 길었읍니다.
두조 앞에서 경기를 하는 김하늘조를 따라와 봤읍니다. 이홀 역시 그린이 아주 까다로워 보입니다.
아!! 참 멋진 홀들입니다^*
나무와 호수와 그린과 주변 경관이 정말 멋집니다. 예전에 더러 라운딩을 한 곳이긴한데,,이처럼 근사한줄은
미처 몰랐읍니다. 그사이 나무가 많이 자라서 그런건지!!
조금더 앞조를 따라붙어 ,, 안신애-심현화-김자영 조입니다. 안신애,심현화 선수가 김자영선수의 티샷을 바라보고
있읍니다. 빨간바지 파란바지 참 청명한 가을하늘에 대비되어 멋집니다^*
15번홀 ,,김혜윤선수의 세컨샷이 오버해서 어프로치를 하는동안,, 선수들의 클럽을 살짝 들여다 봅니다.
드라이버-우드등은 단연 ***리스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군요!
마지막조의 17번홀 티샷 모습입니다. 사진 좌측으로 샷을 날려야 하는데,, 저게 조금 까다롭습니다. 좌측벙커와
우측 나무숲 언덕배기 중간에 딱 떨어뜨려야하는데,, 매우 민감한 곳~ 최나연선수,,좌측벙커 옆으로 잘 보냅니다.
결국 세컨을 우드로 정확이 2온 성공시켜 버디^^* 2온이 그리 만만치 않은 홀이더라구요^
티샷후 따라가다 보니 아휴^ 참 멋진 코스가 보입니다. 라운딩 때는 아마도 저런게 안보이나 봅니다.
지산cc의 멋을 한껏 풍기는 정경입니다^
최나연은 16-17-18 3연속 버디를 성공시켜 -4 까지 추격합니다. 우승자인 박유나는 계속 -5를 지켜 갑니다.
최나연에 주눅들지않고 꿋꿋히 스코아를 지킨 박유나도 칭찬할만하고 마지막홀까지 따라붙는 최나연의 근성도
정말 대단합니다. 17번홀의 2온은 역시 노련함을 잘 보여주는 샷이었읍니다.
부리나케 셔틀을 타고 내려갑니다. 왜냐면,, 인근 논에 익어가는 벼를 보고가려고 맘먹고 나온 날이기 때문입니다.
원삼으로 갈리는 동네 삼거리 에서 칼국수를 하나 주문해 먹고 들판으로 달려갑니다. 요즘 들판은 이런저런
하우스며 건물들이 많아 온전한 논이 좍펼쳐진 곳을 찾기가 어려워 집니다. 마는,,
층을이루는 우리의 농촌 들녁!! 드디어 한군데 찾았읍니다. 아! 조금 더 층계가 높이 됬으면 더욱 멋질텐데,,,
저정도라도,, 얼마나 근사한지~
더 멋진 계단식 논을 찾아 헤매다 우연히 찾아든곳,,원삼면 고초골,,이라는데,, 주변에 감나무가 많고 저렇게
피정의 집이하나 있군요^
그리고 동네 어귀에 피어있는 때늦은 백일홍~~
이제 곧 사라질 백일홍~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가는지도 모르겠읍니다^* 이미 서리를 한두번 맞은 꽃입니다!
예전엔 없던 터널이 생기고 터널을 뚫고 나오니 신원cc 입구가 나타납니다. 그앞에 있는 호수,,에 저녁노을이 비칩니다.
멋진 논 찾아헤매다 새로운 동네도 만나고~ 그렇게 일요일 하루가 저물어 갔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