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낸사람 : 노을05 운영자 12.12.05 15:19
★施物과 사명대사의 逸話★
※ 1번
잇게 해주는 사람들도 아니다.
※ 2번
이렇게 갖다 바치는 혹은 하늘과 사람이 내려주는 모든 것을
"시물"이라 한다.베풀 施에, 물건 物자를 쓰며 이를
※ 3번
이 시물을 바치는 자는 부자만이 아니다.
때론 가난한 사람들이 때론 억울하고 한 많은 사람들도 늙은 노인도
※ 4번
그러나 요즘 정의구현사제단이라는 신부들이며
광경을 목격하고 나는 고개 숙여 한참이나 생각한 적이 있다.
그들은 우리가 바치는 시물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 아닌가에 대해...
어느 책에서 읽은 사명대사의 입산기 (入山記)가 문득 떠오른다
※ 5번
바로 곁엔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는 그 중은 산길을 따라 올라갔다.
※ 6번
거기까진 무려 십리나 되는 길이었다.
내가 그 중에게 물었다.
"십리나 되는 길을 고작 배춧잎 하나 주으려고 내려오셨습니까?"
그러자 그 중은 화를 내며 말하였다.
중이란 무릇 공짜로 그것을 먹고 사는 자들이다.
어찌 배춧잎 하나라도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단 말이더냐?"
나는 그 말을 듣고 입산을 결정하였다.
※ 7번
중이란 무릇 공짜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며,
따라서 중이 되려면,
그것이 소위 수도자의 기본자세라는 것이었다.
천주교 신부, 기독교 목사도, 원불교 원사들도
그것은 한 마디로 평범 (平凡)의 진리 구도자 (求道者)의 진리였다.
그러나 세태가 변하여서인가? 아니면 내가 어리석어서인가?
수도자들이 수도에 힘쓰지 않고
길거리로나오는 행위를
이해할 수 없었다.세속인들보다 오히려 수많은 재화들을 쓰고 좋은 차를 몰고
소위 백성들이 바치는 것을먹고 산다는 사람들이 그 백성들 위에서
호의호식하는 것을 나는 이해하지 못한다.
온갖 악의 현장에 중들이 있었다.
그래서 이성계는 중을 천민으로 격하시켰다.
그러나 현 대한민국에 그 때의 신부들 중들이
부활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신부의 검은 옷은 ‘세상과의 단절’ 곧 신부는 ‘죽은 자’의 상징이다.
중들의 삭발 (削髮)은 세상과의 단절즉 절연 (絶緣)을 의미한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신부들과 중들은 모두 세상과 혹은 이념과 결탁되어 있다.
그들이 北을 방문하여 김일성의 영생을 바란다며 고개를 숙이고,
우리 곁에 와서는 극심한 혼란의 배경이 되고 있다.
우리의 시물을 받아먹는 자라면
우리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할 것 아니겠는가?
그들의 입에서 우리의 동맹군인 미군이
철수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 10번
![](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0808/27/2008082701150_1.jpg)
그들은 세상의 이념을 왜곡하면서 현실정치에 뛰어들었으니,
이미 본분을 잊고 사는 사람들일 것이고,
천문학적인 재화를 만지고 사니, 배고픈 수행자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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