歲時風俗函

[冬至] 동지(冬至)/語源,由來,時節飮食

bsk5865 2012. 12. 19. 18:36

보낸사람 : 演好마을 운영자 12.12.19 12:05

 

동지(冬至)/약력 12월 21일|☞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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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冬至)/약력 12월 21일

다음은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11월령이다.

동지(冬至)는 명일(名日)이라 일양(一陽)이 생(生)하도다
시식(時食)으로 팥죽을 쑤어 이웃과 즐기리라
새 책력(冊曆) 반포하니 내년 절후 어떠한고
해 짤라 덧이 없고 밤 길기 지리하다

다가오는 12월 21일(금)은 동짓날로 1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이다.

낮이 9시간 45분으로 가장 짧아서 이때부터 추위가 시작되는 날로 대설(大雪, 양 12월 7일)과 소한(小寒, 양2013년 1월 5일) 사이다.
그래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겨울이 왔다 하여 겨울 동(冬) 이를 지(至) 동지(冬至)라 한 것 같다.

설날 떡국을 먹으며 한 살을 더 먹었다고 하듯이 동짓날 팟죽을 먹으며 나이 한 살을 더 먹었다고 하였다. 나라님께서도 예로부터 "단오(端午) 선물은 부채요, 동지(冬至) 선물은 책력(冊曆)이라 하여 관원들에게 이 날 다음해 달력을 나누어주었다.

그래서 동지를 민간에서는 작은 설이라 하여 한자어로 아세(亞歲)라 하였다.

 동지는 중국에서 들어온 풍속으로 우리 고유의 풍습은 아니다.
중국 주(周)나라에서는 동지를 설로 삼았고, 태양신을 숭배하는 서양 어느 나라에서는 12월 25일을 '태양 탄생일'이라 하며 축하하였다
.

크리스마스날은 성경에 확실히 기록되어 있지 않아서 날이 일정하지 않다가, 로마 교황청이 4세기경부터 25일로 정하여 세계의 명절로 삼은 것을 보면 동지와도 크게 연관된 것 같다.

  동짓날 민가에서는 절식(節食)으로 팥죽을 쒀 먹었다. 이를 동지팥죽 또는 동지두죽(冬至豆粥), 동지시식(冬至時食)이라 하였다.
병은 귀신이 옮기는 것이라고 믿던 시절에 팥의 붉은 색이 액(厄)을 막고 잡귀를 없애준다고 생각한 것이다.  오행(五行)에서 붉은 색은 양색(陽色)이므로 음귀(陰鬼)를 쫓는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여인네들이 연지 곤지를 찍는 것이나 자식을 낳으면 부정을 막는다 하여 붉은 황토를 대문 밖 양쪽에 두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팥죽과 관계된 전설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하여 온다
.

  -중국 요순 시대에 공공씨(共工氏)라는 사람에게 천하의 망나니인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동짓날에 죽어서 병을 옮겨 주는 역신(疫神)이 되었다.
그 망나니 아들이 살아 생전 평상시에 팥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역신을 쫓기 위하여 동짓날 팥죽을 쑤어 악귀를 쫓았다는 것이다. 
          
                                                               -중국의 '형초세시기'
팥죽 속에는 찹쌀로 단자(團子)를 만들어 넣는데 새알 만큼한 크기로 만들었다 하여 '새알심’이라 부르며 자기 나이 수대로 넣어 먹기도 하였다.
  겨울 속에 겨울이 동짓날이지만 옛사람들은 동짓날에 날씨가 온화한 것을 아주 싫어하였다.
그것은 겨울에는 춥고 눈이 많이 와야 다음 해에 질병이 적고 풍년이 든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추워야 나쁜 병균이 다 얼어죽고, 눈은 비가 얼어 내리는 것으로 농사에 이로운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고인의 지혜가 이런 경지였다.

난방시설이 부족하였던 옛날 우리의 선인들은 하루하루 낮의 길이가 1분씩 길어지기 시작한다고 하는 동지를, 꽃 피고 새 우는 봄날을 향한다하여 얼마나 기다렸을까?
그래서 음력11월을 유달리 '동짓달'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복사골아저씨 | 조회 179 |추천 1 |2018.12.20. 10:16 http://cafe.daum.net/enkamom/KWfw/49412 

[동지(冬至)의 어원(語源)/유래(由來)/풍속(風俗)/시절음식(時節飮食)]



1.동지(冬至)의 어원(語源)

 

24절후의 22번째 절기 음력으로는 11월 중기(中氣)이며 양력으로는 태양이 적도이남 23.5

도의 동지선(冬至線 :南回歸線)과 황경(黃經) 270도에 도달하는 12월 22일 또는 23일을가

리킨다.

 

대설의 다음이며 소한의 앞이다. 24절기 중 가장 큰 명절로 즐겼다. 일 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태양이 남회귀선, 적도이남 23.5도인 동지선에 도달한 시절로 밤이 제일 길다. 반대로 남반

부에서는 낮이 가장 길고 밤이 짧다. 다음날부터는 차츰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기 시작

한다.

 

동지는 24절기의 하나로서 일 년 중에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24절기는 태

양력에 의해 자연의 변화를 24등분하여 표현한 것이며 태양의 황경이 270도에 달하는 때를

'동지'라 고 한다.

 

동지는 음력 11월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그믐께 들면 '노동지'라고하는

데, 이는 동지가 드는 시기에 따라 달리 부르는 말이다.

 

2.동지(冬至)의 유래(由來)



동지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어 음(陰)이 극에 이르지만, 이 날을 계기로 낮

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여 양(陽)의 기운이 싹트는 사실상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이다.

 

중국의《역경(易經)》에는 태양의 시작을 동지로 보고 복괘(復卦)로 11월에 배치하였다.따

라서 중국의 주(周)나라에서는 11월을 정월로 삼고 동지를 설로삼았다. 이러한 중국의 책력

과 풍속이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으로 보인다.

 

옛 사람들은 이날을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는 날로 생각하고 경사스럽게 여겨  속절로

삼았다.

 

이것은 동지를 신년으로 생각하는 고대의 유풍에서 비롯된것으로서 전통사회에서는 흔히동

지를 '작은 설'이라 하여 설 다음 가는 경사스러운 날로 생각하였다.

 

그래서 옛말에 “동지를 지나야 한살 더 먹는다.” 또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한살 더 먹는다.”

라는 말이 전하기도 한다.

 

3.동지(冬至)의 풍속(風俗)



중국《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에 의하면  "공공씨(共工氏)의 재주 없는 아들이 동짓날에

죽어서 역질(疫疾)귀신이 되었는데, 그 아들이 생전에 팥을 두려워하여 팥죽을 쑤어 물리친

것이다." 라는 기록이 있다.

 

이것은 다분히 후대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이야기로 팥죽의 축귀(逐鬼) 기능에 대한 유래

를 설명하고 있다.

 

동지팥죽이 절식이고, 팥은 붉은 색 깔을 띠고 있어서  축사(逐邪)의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

역귀(疫鬼) 뿐만 아니라 집안의 모든 잡귀를 물리치는데 이용되어 왔다.

 

이러한 점은 음양사상(陰陽思想)의 영향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즉 팥은 붉은색으로 '양

(陽)'을 상징함으로서 '음(陰)'의 속성을 가지는 역귀나 잡귀를 물리치는 것으로 인식하고있

다.

 

그래서 경상도 지방에서는 팥죽을 쑤어 삼신·성주께 빌고, 모든 병을 막는다고 하여  솔잎으

로 팥죽을 사방에 뿌린다.

 

또 경기도 지방에서는 팥죽으로 사당에 차례를 지낸 후, 방을 비롯한 집안 여러 곳에 팥죽한

그릇씩 떠놓기도 한다.

 

한편 지방에 따라서는 전염병이 유행할 때, 우물에 팥을 넣으면 물이 맑아지고  질병이 없어

진다고 한다.

 

한편으로 동지에는 동지팥죽과 더불어 책력을 선물하던 풍속이 전한다.  이에 대해《농가월

령가 (農家月令歌)》11월조에서는 다음과 같이 노래하고 있다.

 

“동지(冬至)는 명일(名日)이라 일양(一陽)이 생(生)하도다. 시식(時食)으로 팥죽을쑤어 이웃

(隣里)과 즐기리라. 새 책력(冊曆) 반포(頒布)하니 내년(來年) 절후(節侯) 어떠한고? 해 짧아

덧이 없고 밤 길기 지루하다.”

 

옛 부터 "단오(端午) 선물은 부채요, 동지(冬至)선물은 책력(冊曆)이라"는 말이 전하여온다.

 

전통사회에서는 단오가 가까워오면 여름철이라 친지와 웃어른께 부채를 여름 선물로선사하

고, 또 동지가 되면 책력을 선사하는 풍속이 성하였다.

 

책력은 농경사회에서 생업과 밀접한 관련을맺으며 요긴하게 사용되었던 생활의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4.시절음식(時節飮食)



동지에는 절식(節食)으로 '동지팥죽' 또는 '동지두죽(冬至豆粥)' 이라 하여 팥죽을 쑤어 먹는

오랜 풍속이 있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11월 조에 의하면 "동짓

날을 아세 (亞歲)라 하여 팥죽을 쑤어 먹는데,


팥죽을 쓸 때 찹쌀로 새알 모양으로 빚은 속에 꿀을 타서  시절 음식으로 먹는다. 또한 팥

은 제상에도 오르며, 팥죽을 문짝에 뿌려 액운을 제거하기도 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동짓날에는 어느 가정에서나  팥죽을 쑤어 먹는데, 팥을 삶아 으깨거나  체에걸러서

다 찹쌀로 단자를 새알 만큼씩 만들어서 죽을 쑨다.


이 단자를 '새알심'이라고 한다.  팥죽을끓여서 먼저 사당에 올리고, 그 다음에  집안 곳

팥죽 한 그릇씩 떠 놓은 후에 집안 식구들이 모여 팥 죽을 먹는다.


이 때 새알심을 나이 수대로 먹는데,  여기서 "동지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 라는

말이 비롯되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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