風景寫眞(外)

[캄보디아투어] 씨엠립 앙코르의 미소 바욘사원 편

bsk5865 2013. 6. 1. 13:13

보낸사람: 소담 엔카 운영자 13.06.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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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투어 - 씨엠립 앙코르의 미소 바욘사원 편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앙코르(Ankor) 유적의 일부로, 정사각형으로 지어진 불교사원이다. 앙코르시대는 9~15세기의 크메르(Khmer) 왕조시대를 말하며, 초기에는 힌두교를 믿고, 중반 이후에는 불교를 국교로 믿으면서 뛰어난 건축물과 조각 유적을 많이 남겼다. 앙코르 유적은 크게 앙코르와트앙코르톰(Ankor Thom:크메르왕조의 수도)으로 나뉘며, 바욘사원은 이 두 지역 중 앙코르톰의 핵심을 이룬다.

모두 54기의 석탑이 있는데, 탑의 네 면에는 각각 얼굴이 조각되어 있어 모두 2백16개가 된다. 이 얼굴의 주인공을 두고 바욘사원을 건설한 자야바르만(Jayavarman) 7세(1181∼1220년)라고 주장하기도 하나, 바욘사원 복구작업에 참여했던 프랑스파르망티에는 관세음보살이라고 주장하였다. 1층 회랑 벽면에 3단으로 구성된 조각품에는 당시 서민들의 생활상을 비롯하여 타이족의 한 부류인 참족(Cham)과의 전투장면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다.

바이욘 사원(The Bayon, Jayavarman Ⅶ, 12세기 말-13세기 초)

바이욘 사원은 앙코르왓과 함께 앙코르 유적지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곳이다. 시기는 12세기말에서 13세기 초, 자이야와르만 7세때다.

두 사원은 예술적인 측면에서는 비슷하나, 건축 목적, 설계, 건축 기술과 장식에서는 매우 다른 점을 갖고 있다. 주변의 울창한 밀림이 이 사원을 가리고 있는 바람에 이 사원이 앙코르톰의 중심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한참이나 지난 후의 일이었다. 또 이 사실을 알고 난 후에도 바이욘이 야소와르만 1세의 사원으로 오인되어 건축 연대를 9세기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1925년 벽에 새겨진 기록에서 관음보살에 관한 내용이 발견되어 이 사원이 자이야와르만 7세에 의해 세워진 불교 사원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건축연대가 밝혀지기는 했지만, 바이욘은 아직도 앙코르 유적지 가운데 수수께끼 같은 사원으로 남아있다. 이 사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모를뿐더러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원은 앙코르 왓이 지어진지 100년 후에 지어졌다. 기초구조와 사원의 초기 건축물들은 폐허가 되어버려 알아낼 수 없게 되었고, 단지 이 사원이 왕궁의 한 가운데에 있으므로 메루산의 의미로 지어지지 않았을까 추측할 따름이다. 이 사원의 중간부분은 제 2단계 건축 공사 때에 확장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의 바이욘 사원은 제 3단계 공사 때 완성된 것이며, 예술성과 건축 기법은 앙코르 후기 때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바이욘의 건축 규모와 구조는 다방면에서 장엄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각 부분들은 균형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서로 평행으로 맞추어져 있다. 이 사원의 특징은 54개의 탑에 200여 개의 큰 얼굴이 사면으로 조각되어 이 사원을 위엄이 가득한 곳으로 보이게 한다. 약간 굴곡진 입술과 위 눈꺼풀을 내리 감아 그늘진 눈을 한 이 얼굴은 그 표정을 읽기 어렵게 한다. 흔히 관음보살(보디사트바, 아바로키테스바라)이라고 믿어지고 있지만, 왕의 얼굴이라고도 한다. 이 얼굴의 특징은 넓은 이마, 내려감은 눈, 넓은 콧등, 끝에서 약간 위로 올라가 미소짓는 두꺼운 입술 등이다. 이 미소 때문에 '앙코르의 미소'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