賈島(가도) - 中唐 [ 부용 님 作品 ]
[ 賈島(가도) - 中唐 ]
二句三年得 .... 三年이나 걸려서 얻은 對句 두줄
一吟淚淚流 .... 한번 읊어 보니 두 눈 에서
눈물이 흐르는 구나
知音如不賞 .... 만약 知人(시를 아는사랍)이
이 詩 를 鑑賞하여주지 않으면
歸臥故山秋 .... 가을에 故山에 가서
누워 버려야 하겠구나
☞ 賈島(가도) (779 ~ 843 ) : 中唐 의 詩人입니다. 이 분이 三年이 걸려지은 詩는.... 獨行潭底影、數息樹影身.....입니다. 賈島에 관하여 재미있는 일화 가 있어 소개합니다
가도가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백면서생 일 때
당시 한유(韓愈)의 행차를 가로막고 길 한복판에서
심사숙고하는 행동을 한 고로 한유가 연유를
물은 즉 시를 한 수 지었는데
鳥宿池邊樹.....새들은 연못가 나뭇가지에
깃들어 잠을 청하고
僧推月下門.....스님은 달빛에 젖어
사립문을 민다 .. 에서 ..
推(밀 추 또는 퇴)로 할 것인가 敲(두드릴 고)로
할 것인가로 고민하다 한유(韓愈)의 행차를
미처 몰라보았노라 하였다.
이에 한유가 밀 추(推)보다는 두드릴 고(敲)가 낫다.
하고 .賈島와 친교(布衣之交)를 맺었다고 합니다.
바로 推敲(퇴고)의 어원이 여기에서 탄생하였다 합니다.
로사마을에 작품을 올려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
이분들도 이러한 어려운 推敲(퇴고)의 과정을 겪으시며
올리신 글이오니 그 노고에 감사 하는 뜻에서
한마디씩 댓글을 달아 들이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되어 이시를 올리는 바입니다.
2008. 12. 부용 .
( 오카리나 연주곡
森に生きるものたち ) 엔카로사마을,..(200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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