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風物函

센다이 마츠시마(仙臺,松島)의 追憶

bsk5865 2011. 4. 9. 09:52

보낸사람 : 엔카 컴나라 운영자 11.04.09 08:05

 

센다이 마츠시마(仙臺,松島)의 追憶

학헌 | http://cafe.daum.net/yooin32/6rkh/13833 

 

작년(2010년) 11월 12일~15일간 일본 미야기(宮城)현 센다이(仙台)의 마츠시마(松島)에서

야마가타(山形)현 일대를 여행한 것이 어느덧 추억의 대상이 될듯하다.

그 이유는 이 곳이 지난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 발생 진앙지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라 다시 이 곳을 여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그래서 이 지역의 지진과 쯔나미(津波)의 피해가 어느 정도였던지 확인해 보기로 했다.

  먼저 아래의 동영상을 보시기 바란다.

 

 

 

 
위 동영상의 전반부 東松島市의 쯔나미 피해 상황이 엄청난 것임을 짐작케 한다.
 
그런데도 인터넷 검색으로 확인해본 바로는 생각보다는 덜하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우선 국보인 즈이간지(瑞巖寺)는 쯔나미에 완전 침수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위 사진은 쯔나미가 지나간 뒤 서암사 입구 모습, 물이 들긴 했으나
외견상 피해는 크지 않은듯 하다. 하지만 내부의 피해 정도는 알기 어렵다.
 
 마츠시마 주변의 피해를 몇 장의 사진으로 더 확인해 보면
 
 
 
 
 松島 해안의 섬들은 상당 수가 파손되었고 정기 연락선도 한 때 단절됐다고 한다.
그러나 국보로 지정된 건물을 비롯한 중요문화재는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것 같다.
 
아래 사진이 본래의 瑞巖寺의 본당 모습이고
 
 
아래가 국보로 지정된 건물이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유명한 고다이도(五大堂)
 
이상의 사진 3장은 지진 발생 이전의 것으로 서암사 홍보용 사진이다.
 
그리고 아래는 작년 11월 12일 39여행팀이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이다.
 
 
참고로 瑞巖寺의 내력을 살펴보니 우리나라 불교의 역사와 유사한 점이 많은 것 같다.
 
所在地 宮城県宮城郡松島町松島字町内91
位置 北緯38度22分19.84秒
東経141度3分34.55秒
山号 松島青龍山
宗旨 臨済宗
宗派 妙心寺派
本尊 聖観音菩薩
創建年 (伝)天長5年(828年
開基 (伝)淳和天皇円仁(開山)
中興年 臨済改宗:正元元年(1259年
瑞巌寺竣工:
慶長14年(1609年
中興 臨済改宗:北条時頼、法身性西(開山)
瑞巌寺竣工:
伊達政宗、雲居希膺(開山)
正式名 松島青龍山 瑞巌円福禅寺
別称 松島寺
札所等 三陸三十三観音霊場・番外
文化財 本堂(御成玄関付属)
庫裏及び廊下(
国宝
御成門、中門他(
重要文化財
 
瑞巖寺는 828년 円仁에 의해 창건된 천태종계 사찰이었지만 
세월을 거처오면서 禪宗의 계보를 따라 臨濟宗으로 종지를 개종하였고
사찰을 새로 준공한 것은 1609년 仙台藩主 다테 마사무네(伊撻政宗)다.
 
어디서나 당시 권력자의 협력이 있어야 사찰의 건립이 원활했던 것.
독안룡(獨眼龍) 伊達政宗 (1567~1636))의 당당한 모습을 보시라.
 

 

그는 임진왜란때는 조선에 출병하여 진주성 전투에 참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지진과 쯔나미의 충격은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는데다 방사능 공포까지 겹치고 있어

  미야기(宮城), 이와테(岩手), 후쿠시마(福島)현 일대를

여행하는 것은 당분간 힘들 것 같고, 어쩌면 추억으로만

  남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들게 하니 안타까운 일이다.

  

 
흐르는 곡은 美空ひばり가 부르는  '湖畔の宿'입니다.
 
                         출처 :삼덕동집 원문보기   글쓴이 : 이연  엔카 컴나라  http://cafe.daum.net/yooin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