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토號의 最後
야마토호의 전 수병들은 상륙허가를 얻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밤을 지내고 있었다. 그들이 상륙해 있던 '구레'항에는 그들의 가족들과 탈주를 방지하기 위해 순찰을 보는 순라대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작별인사를 할때가 오자 거리에서 그들을 불러들이는 호루라기 소리가 날카롭게 거리를 울렸다.
이들이 탑승을 끝내자 일본해군의 자랑이자 유일한 전함인 '야마토'호와 호위함들은 세토내해 서쪽으로 항진을 시작했다. 이들의 임무는 일본해군의 명예와 나라의 생존을 위해 시작한 작전이지만 거의 작전이라 할 수도 없는 작전이었다. 왜냐하면 필리핀 레이테 해전에서 야마토호와 자매함 무사시호, 그리고 대규모의 보조함대들이 미군 항공모함 10척에게 달려들었다가 야마토호와 1~2척의 보조함대들만 살아돌아온 이후 아무런 일도 못했고 특히나 그 레이테 해전에서 아무런 전과도 올리지 못하고 피해만 입었기 때문이었다.
작전명은 '천1호' 여담이지만 일본군이 '천'이란 말을 올리면 되는 작전이 없었다고 한다. 야마토와 몇척 없는 호위함들은 '대낮'에 붕구수도 해협을 통과하여 그곳에 있는 미군 함대들과 한바탕 전투를 치른 다음 이탈하여 오키나와 제도 근처에 좌초하여 승무원들은 상륙하여 오키나와 수비대와 합류하고 잘만 하면 야마토호의 포로 지원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연료는 편도분만 지급되었고 돌아올 방법도 없었으며 포를 운용하기 위해 필요한 병력, 상륙하여 접선하는 방법, 미군함대를 만났을때 방법 같은 건 전혀 언급되어 있지도 않았다. 특히나 미군들은 이 계획을 낱낱이 알고 있는데도. 야마토호와 호위함들은 그것을 알고도 묵묵히 나아가야 햇던 것이다.
야마토호에서는 잔치가 진행되고 있었다. 부함장 '노무라 지로'대좌가 명령하여 전수병들에게 술을 지급하고 축하식사로서 도미와 팥밥이 지급되었으며 전수병에게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누구라도 이야기 할 수 잇는 특권이 주어졌다.한 편 이에 맞서는 미군 함대는 2가지로 구분되었다. 낡아 빠졌으나 아직도 거포주의를 대변하고 있는 전함 20여척으로 이뤄진 함대와 15척의 항모로 이루어진 함대로 구분되었다. 야마토'호의 함장인 아리가 고오사꾸 대좌는 전함들과 맞붙기를 원했다. 그는 특히나 순양함 출신으로 서 임과될때 말이 많았던 인물이었지만 말이다. 그러나 그의 기대는 빗나가고 항모들이 그들에게 가까이 있었다.
한편 야마토호와 그들의 함대는 도꾸야마 연료 보급창에 도착했다. 그들이 필요한 연료량은 2000톤의 연료였다. 그러나 연료보급창이 가지고 있는 연료는 고작 1만 5000톤으로 미군함대가 하루에 소비하고 있는 연료량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이 도꾸야마 기지의 참모들은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 이름바 비장의 연료를 쓰기로 한 것이다. 텅빈 연료탱크라도 빨아 올리는 펌프의 주둥이가 닿지 않는 밑바닥엔 200톤의 연료가 있고 이것들을 손으로 하나하나 퍼내서 야마토호와 함대가 맘껏 싸울 수 있게 약 8000톤의 연료를 지급해 주기로 한것이다. 야마또 호의 부함장도 이를 알고 있었으나 이를 묵인하고 수령서에 싸인을 해주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기지에서 함대의 편지를 실은 연락선이 떠난 다는 것이었다. 일본해군의 유일한 순양함 함장인 '하라'중좌는 이렇게 썼다.
'저는 일본해군의 유일한 순양함 함장으로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가 질 무렵 해상특공대는 붕구수도에 들어섰다. 분명 미해군 잠수함이 버티고 서 있겠지만 일본의 레이더는 내놓고 떠 있는 잠수함도 발견하지 못할 만큼 유치했다. 특히나 이 해역은 해안에 가까이 들어서면 누구라도 놀랄 만큼 거친 해역이었다. 또 부표도 모두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이들은 항해에 주의하느라 가까이 떠 있던 미군 잠수함을 발견하지 못했다.
미해군잠수함 '스레드핀'호는 이들을 발견하고 공격위치에 있었지만 미해군 고위층은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공격을 명하지 못했고 잠수함 함장은 이들이 사라져 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만 있어야 했다. 야마토 호와 호위함들은 22노트로 지그재그로 오키나와를 향해 가고 있었고 날이 밝아오자 본토는 서서히 사라져 갔다. 수병들은 청소를 하다 산들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자 나이깨나 든 '고야마' 조타장이 말했다.
'마지막이 될 테니 잘보라구'
정찰기가 사라지고 새로운 비행정 2대가 나타난지 얼마 안돼 구축함 '아사시모'가 기관고장을 일으켜 뒤로 쳐지기 시작했다. 야마토호의 분위기는 일순 술렁 거렸지만 다시 낙관적으로 변했다. 이들은 가미카제 특공대가 어제 상당한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고 항모들의 공격이 약해질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항모들은 아무 피해를 입지 않았다. 그리고 미항모들은 오전 10시에 공격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오전 10시, 미항모들은 항공기들을 이륙시키기 시작했다. 총 250대의 항공기들이었다. 이 들은 야마토를 향해 비행하기 시작했다. 야마토 호에서는 상당히 낙관적인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었다. 이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서로 술을 나눠마시고 있었다. 그때 함내 스피커가 울렸다.
선두의 순양함 야하기가 갑자기 속력을 내어 돌진하기 시작했다. 미군들은 아직 구축함 '아사시모'가 고장난 것을 알지 못했다. 미군들의 지휘관 '콘래드'중령은 모든 비행기들이 야마토만을 공격하는 것을 막기위해 목표를 나눴다.어벤저 뇌격기들은 야마토와 야하기를 협공하고 전투기들과 급강하 폭격기들이 구축함들을 요격하기로 했던 것이다.
항모 '베닝턴'소속 휴 우드 소령은 헬다이버 4대를 거느리고 급강하를 시작했다. 야마토는 회피 항해를 하느라 좌현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그리고 쉴 새 없이 대공포가 불을 뿜었다. 우드 소령의 애기는 명중탄을 쉴 새 없이 맞고 겨우 비행하고 있었으나 그의 비행대들은 폭탄을 투하했다. 우드 소령이 얼핏 보니 야마토의 굴뚝에 폭탄이 명중해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그들의 비행대 중 1대가 격추됐다. 결국 야마토호는 2발이 명중당했다.
한편 1차 공격대들은 대공포를 피해가며 호위함과 야마토를 공격하여 결국 구축함 중 1대를 대파시키고 1대를 격침시켰다. 이로서 함대는 7척으로 줄어들었다.
몇초뒤 호네트 호의 뇌격기들도 야마토호의 탄막을 뚫고 돌격하기 시작했다. 조종사들은 150M의 고도에서 잠시 아찔한 곡예비행을 해야 했다. 야마토호의 목숨을 끊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다. 결국 6대가 대공포화를 맞았는데 1대는 야마토 호와 부딪힐 뻔 했다. 그러나 결국 부채꼴로 어뢰를 투하하여 4발의 어뢰가 정확히 돌진하여 3발이 명중했다. 또 핼켓 전투기들은 뒤늦게 발견한 아사시모에게 기총소사를 퍼붓기 시작했다. 기관고장으로 도망갈 수도 없는 아사시모는 용감히 싸웠으나 결국 어뢰 2발을 맞고 격침되었다. 한편 야하기 호는 야마토호를 노리는 미군기들을 떼어놓기 위해 35노트의 고속으로 기함에게서 떨어져 나갔다.
그의 뜻대로 상당수의 미군기들이 순양함을 좇기 시작했다. 야하기는 날아오는 지근탄을 피하기 위해 이리저리 항행했다. 야하기의 하라 함장은 노력했지만 4대의 뇌격기가 어뢰를 깔았기 때문에 결국 큰 피해를 입었다. 엔진이 꺼지고 전력이 나갔으며 기름이 새 나갔다. 결국 뇌격기 3대가 다시 야하기의 숨을 끊으려고 달려 왓으며 하라 함장은 가만히 보고 있어야 했다.
야마토호는 그것보다 더 혹독하게 맹타당했으나 버티고 있었다. 야마토호는 450KG의 폭탄 2발을 추가로 맞았는데 1발은 응급실을 뚫고 들어가 폭발했고 1발은 레이더 실을 직격했다. 요시다 미쯔루 소위는 피해상황을 점검하러 갔으나 구역질을 하면서 함교로 돌아와야 했다. 모두 전멸한 것이다.
이윽고 구축함 '하마까제'마저 가라앉어 버렸다. 그러나 이상하게 어뢰들은 야마토호에 오지 않고 있었다. 함장이 이말을 하자마자 쾅하는 폭음과 함께 크게 흔들렸다. 야마토호가 어뢰를 맞은 것이다.그러나 아리가 함장은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그를 믿지 못했던 수병들은 그가 함장이 된 것을 감사하게 여겼다. 그는 대부분의 폭탄을 능수능란 하게 피했다. 그러나 급강하 폭격을 피하는 동안 뇌격기들은 어뢰를 투하하고 있었다. 또 2발의 어뢰를 얻어 맞았고 좌현은 커다란 구멍이 났다. 함장은 어쩔 수 없이 우현이 물을 넣었고 속력은 줄었으나 훨씬 안정되어 있었다.
결국 2차 공격대가 다시 왔다. 헬다이버 급강하 폭격기들은 하늘을 어지러이 돌며 대공포화를 교란 시켰고 또다시 몇발의 폭탄을 투하 그 중에 1발을 야마토는 얻어맞았다. 이무렵 야하기는 상부구조물이 다 사라져 있었고 겨우 떠있는 판이었다. 2차 공격대 책임자인 어터중령은 '바탄'호와 '벙커힐'호의 뇌격기들을 야마토 공격에 보냈다. 그러나 2발의 어뢰밖에 명중하지 않았고 야마토호는 아직 건재했다.
그러나 수없이 몰려드는 어뢰들을 피하지 못해 2발의 어뢰가 야마토 좌현이 명중하여 또 기울게 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야마토호는 항해가 가능했고 구축함 '후유쯔끼', '유끼까제'가 30노트의 속력으로 야마토를 호위했고 야하기호를 호위하기 위해 구축함 이소까제가 대기하고 있었다.
3차 공격대가 몰려왔다. 야마토호는 4발의 어뢰를 얻어 맞았고 배의 속도는 18노트로 줄었으며 배는 침수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도 떠 있었다. 이윽고 구축함 '카스미'가 다가왔으나 심각한 피해를 입은 카스미는 얼마가지 못해 뒤떨어지기 시작했다. 구축함들도 추가로 1발씩 얻어맞았으나 불발로 그쳤다. 그러나 마지막 4차 공격대가 왔다. 야하기를 호위하던 구축함 이소까제는 지명타를 얻어맞았으나 끈질기게 응사했다. 하지만 순양함 야하기는 그럴 수 없었고 고무라 함장은 퇴함 명령을 내렸다.
한편 야마토호에서도 최후가 다가오고 있었다. 야마토호에서는 극비서류를 파괴하느라 바빴으며 참모장은 수병들에게 농담을 걸기도 했으나 곧바로 급강하 폭격기가 공격해왔고 다시 좌현이 폭탄을 얻어맞고는 다시 기울어졌고 이번엔 회복하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기관실에 물을 집어넣었고 어느 정도 경사는 회복되었으나 약 300명의 수병들이 익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속력은 8노트였고 다시 어뢰한발이 고물에 명중 키가 꺾여서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이또 사령장관은 책임을 지겠다며 사령관실에 들어가 문을 잠겼으며 아리가 함장은 퇴함명령을 내렸다. 노무라 부함장은 퇴함을 상갑판에 집결하게 하였다. 그러나 1000명이상의 승무원들은 물에 빠져 죽었다.
노무라 부함장은 수병들보고 소변을 보자고 하고는 자신도 웃으며 방뇨를 했다. 그러나 이런 야마토호의 상황은 알필요 없다는 듯이 어벤더기들이 6발의 어뢰를 투하했고 약 3발의 어뢰를 맞고는 야마토호는 침몰하기 시작했다. 아리가 함장은 '천황폐하 만세'를 외치고는 눈을 감았다. |
演好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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