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낸사람 : 엔카 컴나라 운영자 11.09.02 18:21
(이 글은 中音, JPOP, 演歌, Folk, Country, POP 등 장르를 뛰어 넘어 아름다운 노래를 사랑하는 분이면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는 daum 카페 “헉핀노래방 (http://cafe.daum.net/huckfinn) ” 에서 제공하는 글입니다. 사전허락 없이 전재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
일반적으로 일본의 "문무성 창가 (文部省唱歌)" 라는 것은 1910년 (明治43年)의『尋常小学読本唱歌』에서 1944년(昭和19年)의 『高等科音楽一』까지 교과서에 실린 악곡을 의미합니다.
쉬운 말로 초등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목으로 요즘 말로 "음악" 이란 뜻입니다.
창가(唱歌) 중에서 『故郷 (고향)』,『春の小川 (봄의 냇가)』, 『朧月夜 (달무리 지는 밤)』등은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읍니다. 심지어 미국의 유명 가수 Mariah Carey 도 『朧月夜 (달무리 지는 밤)』 를 부른 바 있읍니다 (기회되면 다음에 소개드리겠읍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노래중 한곡인『故郷 (고향)』은 이미 "헉핀노래방"에 성악가 Placido Domingo 버전 등 여러번 소개드렸으니, 오늘은 『朧月夜 (달무리 지는 밤)』,『浜千鳥 (물새떼)』,『里の秋 (고향의 가을)』,『冬景色 (겨울풍경)』 4곡을 메들리로 소개드립니다 (각 노래의 전체가 아니라 일부입니다).
이 4곡은 위의 순서대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읆은 노래로 가사가 매우 서정적이며 리듬도 아주 아름다운 명곡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마음이 순수해지고 고향 생각에 잠기게 하는 곡입니다.
노래하는 가수는
아시아의 歌姬 "테레사텐"을 연상케 하는 정감 넘치는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진 내몽고 출신의 가수 オルリコ (오루리코, 아래 사진) 입니다.
우리말 가사 번역은 아름다운 노래를 사랑하는 분들의 모임인 "헉핀노래방"의 운영자인 "real" 님 등 여러 전문가의 자문과 관련 국내외 참고서적 등을 참조하여 제가 시적 리듬을 살려 해보았읍니다. 크게 미흡할거라 생각되며 여러분의 질책을 각오하겠읍니다.
즐거운 감상 바랍니다.
唱歌
オルリコ (오루리코)
朧月夜 (달무리 지는 밤)
作詞 高野辰之 作曲 岡野貞一
菜の花畑に 入日薄れ
見わたす山の端 霞ふかし
春風そよ吹く 空を見れば
夕月かかりて におい淡し
里わの灯影も 森の色も
田中の小道を たどる人も
蛙の鳴く音も 鐘の音も
さながら霞める 朧月夜
유채꽃밭에 지는 해는 엷어 가고
저 멀리 산등성이의 안개는 짙어 지네
봄바람 살랑 부는 하늘을 보니
하늘에 걸쳐진 저녁달빛은 점점 엷어지고
마을의 등불도 숲의 색깔도
밭에서 작은 길을 따라가는 사람도
개구리가 우는 소리도 산사의 종소리도
뿌옇게 달무리 지는 밤
浜千鳥 (물새떼)
作詞 鹿島鳴秋 作曲 弘田龍太郎
靑い 月夜の 浜邊 には
親を さがして 鳴く 鳥が
波の 國から 生まれ 出る
濡れた 翼の 銀の いろ
밝은 달밤의 바닷가에는
어미를 찾아 우는 새끼새 소리가
파도 넘어 먼 곳에서 태어나 날아온
젖은 날개의 은색 빛깔
里の秋 (고향의 가을)
作詞 齋藤信夫 作曲 海沼實
静かな 静かな 里の秋
お背戸に 木の実の 落ちる 夜は
ああ, 母さんと ただ 二人
栗の実 煮てます, いろりばた
너무나 고요한 고향의 가을
뒤안의 나무에서 열매가 떨어지는 밤에
아아 어머니와 단 둘이서
알밤을 구워요, 화롯가에서
冬景色 (겨울풍경)
文部省唱歌
さ霧(ぎり)消(き)ゆる湊江(みなとえ)の
舟に白し、朝の霜(しも)。
ただ水鳥の聲(こえ)はして、
いまだ覺(さ)めず、岸の家。
烏(からす)鳴きて木に高く、
人は畑に麥(むぎ)を踏む。
げに小春日(こはるび)ののどけしや。
かへり咲(ざき)の花も見ゆ。
배에는 흰 서리가 덥혀있고
떠오르는 해가 호수의 안개를 걷네
강가의 집은 아직 고요한데
그저 물새들 지저귀는 소리
까마귀는 나무꼭대기에서 까악 까악 울고
햇살아래 사람들은 보리밟기를 하네
얼마나 따사하고 평화로운 초겨울날인지
꽃이 피어난 것이 다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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