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낸사람 : 소담엔카 운영자 11.09.25 07:31
호롱불⊙....일반 게시판
|
호롱불-이외수
초가삼간 토담 벽에 펄럭이는 세월이다.
세월 속에 피어나는 한 송이 연꽃이다
.
어머니 귀밑머리에 스며드는 놀빛이다
.
천년을 침묵으로만 다스려 온 설레임의 불꽃이다
.
겨울밤 심지가 타 들어가는 아픔으로 피워 올린 그리움이다
.
흥건한 눈물이다
명상음악
홀로피는 연꽃
'詩, 漢詩函' 카테고리의 다른 글
時調____옛고갯길 (0) | 2011.09.27 |
---|---|
가을날 떠나는 汽車旅行 (0) | 2011.09.25 |
꽃보다 사랑이 더 아름답다| (0) | 2011.09.24 |
[漢詩] 자견(自遣)ㅡ李白 (0) | 2011.09.17 |
[漢詩] 초가을[初秋]ㅡ맹호연(孟浩然) (0) | 2011.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