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漢詩函

[菊花詩] (국화시) 圃隱 鄭夢周 (포은 정몽주)

bsk5865 2012. 11. 3. 19:40

보낸사람 : 엔카 로사마을 운영자 12.11.03 15:08

 

菊花詩(국화시) 圃隱 鄭夢周(포은 정몽주) |•… 芙 蓉‥‥‥作 品
부용 | http://cafe.daum.net/rs310/IHHg/214 
 
                    
                  菊花詩(국화시)     
                                                 圃隱 鄭夢周(포은 정몽주) 
                                                      
菊花我所愛(국화아소애) : 내가 국화를 사랑하는 까닭은 
我愛其心芳(아애기심방) : 그 아름다운 마음 때문이야 
平生不飮酒(평생불음주) : 평생 술을 마시지 않건만 
爲汝擧一觴(위여거일상) : 너로 인해 한잔 하노라 
平生不啓齒(평생불계치) : 평생 웃을 줄 모르지만 
爲汝笑一場(위여소일장) : 너 때문에 한바탕 웃노라 
                      
圃隱 鄭夢周1337∼1392) 본관은 영일(迎日) 초명은 몽란(夢蘭)
몽룡(夢龍) 자는 달가(達可)이다 고려 말의 세 충신(忠臣)을
삼은(三隱)이라 하여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 목은(牧隱)
이 색(李穡) 야은(冶隱) 길재(吉再)를 말 한다. 
 그는 의창(義倉)을 세워 빈민을 구제하고 유학을 보급하였으며,
 성리학에 밝았다. 주자가례(朱子家禮)를 따라 사회윤리와 도덕의
 합리화를 기하며 개성에 5부 학당(學堂)과 지방에 향교를 세워 
 교육진흥을 꾀하는 한편 대명률(大明律)을 참작, 신율(新律)을
 행하여 법질서의 확립을 기하고 외교와 군사면 에도 깊이 
 관여하여 국운을 바로잡으려 했으나 신흥세력인
 이성계 일파의 손에 최후를 맞이하였다. 
              
  요즘은 국향이 그윽한 계절입니다. 선현들의 국화사랑을
 뒤 따라 오늘은 무역회관의 국화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국력을 자랑하듯 수백만 그루의 다채로운 국화꽃조형물과
 다채로운 예술품의 전시에 앞도 당 하였습니다. 
 옛날 선현들은 가직 몇 그루의 황국을 가지고 위와 같은
 멋진 시를 창작하였는데 현대의 우리는 시 한 수도 못 짓고
 무료하게 돌아왔으니 부끄럽기 한량없습니다.
 우리 벗님들 부디 건강하신 가운데 청명한 가을의
 풍요를 즐기시기 비는 바입니다. 
                                   2012년 11월  芙蓉드림  
             < 酒 ひとり  ~~  岡 千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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