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SCKOREA 친구분들! 할로윈 데이 11월 입니다!(시간 참 빨리 가지요~) 미국에서 11월을 맞는 친구들도~ 한국에서 11월을 맞는 친구들도! 늘 설렘으로 가득한 하루 되시길 응원합니다!
2012년! 올해는 정치 체제에 있어서 좀 특별한 날인데요~ 바로! 한국과 미국 모두 새로운 행정 수반을 선출하는 해입니다. 그래서 오늘 박사님은 여러분들에게~ 시기가 시기인만큼~ 미국의 대통령 선출 방식의 특징을 같이 살펴보려구 해요!
1. 미국 대통령 선출 방식의 가장 큰 특징! 2가지 우선! 미국의 대통령 선출 방법! 가장 큰 특징은 간접선거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거죠~ 우리나라는 모든 국민이 투표소에 가서 대통령을 뽑는 직접선거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주민들이 투표소에 가서 선거인단을 뽑으면 그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간접선거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답니다.
또한 두 번째 특징!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2번 치뤄집니다. 올해의 경우 11월 첫째 주 화요일 (2012년 11월 6일)에 주민들이 선거인단을 선출하구요. 그리고 두 번째로, 12월 둘째 주 수요일 다음 월요일 (2012년 12월 17일)에 지난 11월에 투표로 뽑힌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치뤄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최종적으로 미국의 대통령이 결정됩니다.
2. 미국 대통령 선출 방식의 특징! 보다 자세하게~
위의 미국 지도를 보면 각 주 별로 색깔과 숫자, 지명이 표시되어 있는데요. 여기 적힌 숫자가 선거인단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지도에서 파란색은 민주당(오바마) 우세 주, 빨간색은 공화당(롬니) 우세 주를 나타내며 테두리만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나타낸 주와 흰색으로 나타낸 주는 경합 주를 나타냅니다(지금 지도상으로 봤을 때는 롬니가 우세이네요~ 더욱 흥미진진해지는데요!)
미국의 선거인단은 대통령 및 부통령을 뽑기 위한 목적으로 선출되는 사람들로 총 인원은 538명이며 미국 상,하원 의원 535명에 수도인 워싱턴 DC의 3명을 더해 538명이 되는 것입니다.
미국은 각 주마다 주민들이 투표를 실시하되, 그 결과에 따라서 주별로 배정된 선거인단이 1위로 결정된 투표에게 투표하는, 승자 독식 선거인단 투표제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인구 비중에 맞게 총 538명의 선거인단을 배분하며, 과반이상인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차지한 후보가 최종적으로 당선되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지난 2000년에 민주당 엘 고어와 공화당 조지 부시의 대결에서는, 일반 국민투표는 고어가 앞섰지만,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부시가 앞서며, 최종적으로 부시가 대선에서 승리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선거인단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긴했지만, 연방제 국가인 미국에서 인구 수가 적은 주라도 권리를 보장하고, 각 주의 다양한 목소리가 중요하다는 연방제 국가 건설의 기원이 포함된 것이라서, 대체적으로 선거인단 제도 유지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우리나라는 선거권을 가진 사람들에게 모두 투표를 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지만,미국의 경우, 선거 전 선거권을 가진 사람들이 유권자 등록을 해야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과거, 미국에서는 지주나 부자들이 자신에게 우호적인 후보를 선출시키기위해서, 관할 농민(!)들의 표를 돈을 주고 매수한 사례로, 폐단을 줄이기 위해 만든 제도이며, 번거롭기는 하지만, 여전히 제도를 유지하고있고, 이 제도로 인해서, 미국의 투표율 저조의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합니다)
세번째는, 미국은 부통령을 선출한다는 점이 우리와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부통령은 미국 내 서열 2위이며, 대선 경선에서 대선후보와 러닝메이트로 짝을 이뤄 대선을 치르게됩니다. 대체로 대선후보자를 보좌할 수 있거나, 취약계층을 끌어안을 수 있는 후보자가 선정되며, 사퇴나 유고시 직을 승계하게됩니다~!
(공화당의 경우 대통령 후보가 나이가 많은 편이고 부통령 후보가 젊은 반면, 민주당의 경우 대통령 후보가 젋은 반면 부통령 후보가 나이가 많은 특징도 있구요~)
네번째는, 우리나라는 투표 독려를 위해서 투표일을 임시공휴일로 선정하기도 하지만, 미국에서는 평소처럼(!) 투표를 진행합니다(띠용 ㅇ_ㅇ) 이로 인해서 생계에 바쁜 계층에서의 투표층이 낮다는 지적도 있지만, 투표율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를 탓할 처지에 있는지는 의문입니다~ㅎ(OECD 가입국가 중에서 투표율이 한국이 정말 낮은 축에 속하지요~~)
다섯번째는 여론조사 공표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는 여론조사를 선거일 전까지도 실시할 수 있기는 하지만, 선거일 특정기간 전까지만 여론조사를 공표할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 총선의 경우, D-6일전부터 공표가 금지되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는 여론조사 보도에 대한 제한이 없어서, 선거일 하루전까지라도 여론조사를 보도를 통해 접할 수 있게됩니다.
여섯번째는, 2012년부터 달라진 사항으로, 우리나라는 특정 선거에 대해 정치자금법으로 엄격한 법집행을 강조하지만, 미국의 경우는 정치자금법 이외에, 선거 조직과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 조직한 슈퍼팩(Super PAC)을 통한 무제한적인 후보자 홍보 광고가 가능하기때문에 다소 논란이 예상되는 법이기도 합니다.
일곱번째는 선거일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2월 19일로 대선일로 대선일이 정해져있지만, 미국의 경우, 11월 첫째 월요일이 들어있는 주의 화요일에 실시된다는 점도 미국과 우리나라 대선제도의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와 미국 대선제도는 절차나 다양한 부분에서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보다 좋은 나라를 만들라는 유권자들의 바람이 담겨있다는 점은 우리나라나 미국의 공통점이라고 생각됩니다.
2012년에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대통령이 선출이 되는 해다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특히 2012년 1월학기, 9월 학기로 들어가있는 학생들은 미국 대선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겠는데요~(상현이 일기에서도~ 생생한 롬니 뒷모습^^보았지요 ㅎㅎ) 생생한 경험담 많이 들려주시고~ 오늘도 늘 화이팅이예요 ♡
|
'敎養常識函'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8拜뜻] 108배(拜)의 이미 (0) | 2012.11.07 |
---|---|
[朱木] 주목(朱木)나무가 주목(注目)받는 이유 (0) | 2012.11.07 |
끓는白頭山] 백두산은 끓고 있다 (0) | 2012.11.06 |
[4大江洑爆破] 4대강 보(洑) 폭파하겠다는 反逆者들! (0) | 2012.11.04 |
[脫北談] 탈북녀 이순실씨 이야기 (0) | 2012.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