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4,23. 兄의 一周忌 ...安東 조카가 祝文을 依賴하기에 아래와 같이 적어 보냈고 그 忌祭에
參席하지못해 終日 憂鬱했다. 兄을 마지막으로 내겐 손위 어른이 없다. 依持할곳이 있을때는 몰
랐으나 이젠 허전하고 외로운 생각뿐이고 혈육이 그리워도 만날수 없는 현실이 내겐 큰 형벌이다.
컴퓨터가 고장...오늘늦게 수리가 되어 사연을 봤네 몸도 좋지 않고
글 재주도 없는데 창졸간에 만들어 봤으나 불비 한 곳은 고쳐줄것으로
믿고 대강 적어 보넸네...알고 있겠지만 첫 忌日이기에 哭을 하도록.....
維歲次 癸巳 三月丙午朔 十五日 庚申 孝子 秀緖 삼가아룁니다.
하늘이 무너지는듯한 슬픔속에서 아버지를 여읜후 덧없이 흐르는
세월속에 一周忌日을 맞았습니다. 山川草木은 그대로 다시 돌아왔지만
아버지는 다시 뵈올수 없어 애통한 마음 다스릴길 없습니다.
생전에 더 잘 모시지못한 아쉬움은 평생을 따라다닐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평생은 우리의 近世史 그대로인것 같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가시밭길을 묵묵히 걸어오시면서 가족간의
우애와 효도를 다하셨고 또 門中의 大小事에도 늘 앞장서시어 우리
家門과 門中을 지켜주셨습니다.
一生을 두고 배푸신 功德의 그늘이 두터워 오늘 우리 七男妹가 있게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 곁에 계시는 어머니와 이웃의 할머니 등너머 할아버지와 자주
만나 이 生에서 못다하신 情을 쏟으시며 환하게 웃으시고 행복하신
모습을 헤아려봅니다.
또 아버지가 남기신 동기간의 내면에 흐르는 따뜻한 情을 본받아
조상에 욕됨이 없도록 내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조용히 살아가겠습니다.
七男妹의 사는 모습 항상 지켜보시며 激勵와 加護를 주시기 바랍니다
아버지! 아버지가 가신날 一族이 모여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달레봅니다
아버지 보고싶습니다....그립습니다. 尙 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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