健康情報函

검버섯

bsk5865 2013. 11. 21. 13:10

보낸사람 : 심산사랑방 운영자 13.11.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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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헬스
검버섯


10분 레이저로 10년 젊어지기… 치료보다 관리 중요 자외선 철저 차단
한 번 치료로는 안돼… 2~3회 반복해야…
비타민 C 같이 섭취하면 효과적


피부 미인에 이어 피부 미남이 대세인 시대이다. 여 사이에서 유행이었던비비크림이 젊은 남자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인기를 끌더니, 이제 남성 전용 비비크림까지 나왔다고 한다. 최근에는 피부 좋기로 유명한 남자 연예인 송중기가 여자 연예인 일색인 미용 책 출판에 뛰어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물론 비비크림을 바르고 미용 책을 구매하는 중년 남성이 많을까 싶지만, 최근 필자를 찾는 중년 남성을 보면 이제 어느 정도 외모에 대한 관심은 보편화되었다는 인상을 받는다. 처음엔 관리에 소극적이다가도 관리가 시작된 후 피부 개선이 눈에 보이게 되면 눈빛과 태도에 자신감이 가득한 모습으로 달라진다. 검버섯만 없어졌을 뿐인데 더 생기있어 보이고 얼굴 표정이 밝아 보이기 때문이다. 중년 남성들은 갑작스러운 변화나 회복 기간이 오래 소요되는 시술을 꺼리는 경향이 강하다. 피부 관리도 관리지만 사회 생활이나 일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사실 얼굴에서 눈에 띄는 점과 검버섯만 제거해도 훨씬 젊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중년 남성이 처음 관리를 시도하고자 한다면 권하고 싶은 것이 바로 검버섯과 점 제거이다.

지난 2월 말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이 검버섯을 제거하고 한결 젊어진 얼굴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검버섯은 주로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노인성 피부질환으로 ‘노인성 반점’으로 불린다. 주로 어르신에게 심하기 때문에 ‘저승꽃’이라는 흉측한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처음에는 작은 물방울 모양의 갈색 반점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일반 점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방치해 두면 3㎝ 정도까지 점점 커져서 검버섯이 된다.

검버섯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요즘 가장 많이 이용되고 또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은 레이저치료이다.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나 ‘이산화탄소 레이저’ 등이 이때 쓰이는 레이저이다. 보통 한 번의 치료만으로도 검버섯이 눈에 띄게 옅어지지만 때로는 2~3회의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이때 주의할 점 두 가지만 알아두자. 첫째는 치료 후 붉은 기가 사라지기 전까지 자외선 차단을 철저하게 해줘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으면 색소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야외 활동을 가능한 최소화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야 한다. 여기에 비타민 C 제품까지 추가 섭취할 수 있으면 더욱 좋다. 두 번째 주의 사항은 딱지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떨어지기 전까지는 일부러 떼지 않는 것이다. 딱지가 저절로
떨어지기 전까지는 얼굴을 씻거나 일상생활을 할 때 치료 부위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레이저 한 번에 검버섯을 영구적으로 없앨 수는 없다. 그렇다고 비싼 화이트닝 제품만 바른다고 해서 피부 색소가 눈에 띄게 옅어질 것이라고 기대해서도 안 된다. 특히 검버섯과 같은 색소 질환은 다른 피부 질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은 노력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꽃중년, 노무족(No More Uncle이라는 영어 단어에서 왔으나 나이에 상관없이 자유로운 사고와 행동을 하는 40·50대를 지칭하는 말)과 같은 얘기를 들을 때마다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겠지만 세월의 흐름에 그저 몸을 맡기는 것만이 순리는 아니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