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語雜物函

‘慰安婦妄言’ NHK会長、分かってみれば‘安倍落下傘’

bsk5865 2014. 1. 27. 23:04

http://japan.hani.co.kr/arti/international/16574.html

登録 : 2014.01.27 01:58 修正 : 2014.01.27 07:50

籾井会長 就任会見から‘妄言’
領有権問題も "日本の立場主張は当然"
安倍総理‘放送掌握’試みの結果
公営放送‘政権偏向’論難続く公算
籾井勝人(70)<NHK>会長

 ‘安倍式放送掌握’の結果だろうか。日本の公営放送である<NHK>の新任会長が、就任記者会見で従軍慰安婦問題について「戦争中にはどこの国にもあった」として、日本軍の慰安婦強制動員を正当化し論難をかもしている。 最近火が付いたNHKを巡る公正性論議に油を注ぐ発言で、波紋は簡単には静まりそうにない。

 

 籾井勝人(70)NHK会長は25日、東京で就任記者会見を行い「従軍慰安婦は戦争中にはどこの国にもあったと考える。 ドイツやフランスにはなかったと言えるのか。 慰安婦自体は今の道徳では悪いわけだが、その時期には現実に存在した」と話した。 続けて韓国に対しては「会長の職はさておき、韓国は日本だけが強制連行をしたみたいなことを言うからややこしい。お金をよこせ、補償しろと言っているわけだが、(1965年)日韓条約ですべて解決していることをなぜ蒸し返すのか。おかしい。」として強く非難した。

 

 合わせて独島(ドクト)などに対する日本の領有権主張について 「(海外版放送を通じて)明確に日本の立場を主張することが当然だ。 政府が右というものを左と言ってはならない」と主張した。 反対意見がより多い特定秘密保護法についても 「法が必要だというのが政府の説明であるから、ひとまず状況を見なければならない」と政権に偏向的な返事を続けた。

 

 安倍晋三総理政権が‘放送掌握’の試みを着々と進めながら、進歩陣営の憂慮が高まってきた。 安倍政権は昨年11月NHK会長任免権を持っている経営委員会に自身と‘コード’が合う人4人を候補に上げ、彼らは先月20日に予想通り籾井 前日本ユニシス会長をNHK会長に任命した。

 

 NHKは前任の松本正之会長時期に社会格差、日本の戦争責任、原子力発電所の危険性などを告発するドキュメンタリー作品を放送し社会全体に大きな反響を起こした経緯がある。 しかし24日に放送されたドキュメンタリーでは、小野寺五典防衛相を登場させ、名護市長が反対しても普天間米軍基地の辺野古移転を継続推進するという政府の見解を長い時間をかけて紹介した。

 

 放送の公正性を傷つける新任会長の発言に対して、NHKのあるディレクターは<朝日新聞>に 「もうどんな放送をしても視聴者たちが‘政権側’という色眼鏡で見ることになった」と憂慮した。 また、安倍内閣のある閣僚は会長辞任を要求したし、石破茂 自民党幹事長も「公共放送の立場で何が国益になるかを判断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して自制を要求した。

 

 放送掌握と関連して安倍総理は2001年内閣官房副長官時期‘戦時性暴行’問題を扱ったNHKドキュメンタリーに対して圧力を加えたという事実が当時番組を作った永田浩三 武蔵大学教授らの証言で確認された経緯がある。籾井会長の任期は3年だ。

 

東京/キル・ユンヒョン特派員 charisma@hani.co.kr

 

韓国語原文入力:2014/01/26 22:29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621453.html 訳J.S(1403字)

 

NHK新会長の籾井勝人氏が25日の就任会見で、従軍慰安婦について「戦争をしているどこの国にもあった」などと発言したことをめぐり、韓国の与野党は26日、論評などを出して一斉に批判した。

  与党セヌリ党のスポークスマン、閔炫珠(ミンヒョンジュ)議員は「人権に対する基本的な概念すら持ちあわせていない、無知の極みに達した発言だ」と非難。最大野党・民主党議員団スポークスマンの朴洙賢(パクスヒョン)議員は「日本の公営放送の最高責任者の妄言に驚きを禁じ得ない。軍国主義の影を追う安倍政権のラッパ吹きになるのではと心配でならない」とした。

  韓国政府は公式見解は示していないが、外交省当局者は「安倍政権下にある日本の指導層の歴史認識が、どれだけ危険な水準に達しているのかを如実に示すものだ」と指摘した。

http://www.dsjunshi.com/top81bbs/thread.php?cid=1&rootid=5783626&id=5783626

등록 : 2014.01.26 19:50 수정 : 2014.01.26 22:29

모미이 가쓰토(70) <엔에이치케이> 회장

모미이 회장 취임 회견부터 ‘망발’
영유권 문제도 “일 입장 주장 당연”
아베 총리 ‘방송 장악’ 시도 결과물
공영방송 ‘정권 편향’ 논란 계속될 듯

‘아베 식 방송 장악’의 결과물일까. 일본 공영방송인 <엔에이치케이>(NHK)의 신임 회장이 취임 기자회견에서 “전쟁 중엔 위안부가 어느 나라에나 있었다”며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을 정당화해 논란을 빚고 있다. 최근 불거진 엔에이치케이를 둘러싼 공정성 논란에 기름을 붓는 발언으로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듯 보인다.

모미이 가쓰토(70) 엔에이치케이 회장은 25일 도쿄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면서 “종군위안부는 전쟁 때 어느 나라에나 있었다고 생각한다. 독일이나 프랑스에는 없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위안부 자체는 지금의 도덕으로는 나쁜 것이지만, 그 시기 현실로 존재하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대해선 “회장직을 내려놓고 말하자면 일본만 (위안부) 강제연행을 했다는 듯이 말하기 때문에 까다롭다. 돈을 내라, 보상을 하라고 하는데 (1965년) 일한조약으로 해결이 된 것을 왜 거듭해 문제를 삼는가. 이상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독도 등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대해 “(해외판 방송을 통해) 명확히 일본의 입장을 주장하는 게 당연하다. 정부가 오른쪽이라고 하는 것을 왼쪽이라고 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반대 의견이 더 많은 특정비밀보호법에 대해서도 “법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니까 일단 상황을 봐야 한다”고 정권에 편향적인 답변을 이어갔다.

아베 신조 총리 정권이 ‘방송 장악’ 시도를 착착 진행하면서 진보 진영의 우려가 커져 왔다. 아베 정권은 지난해 11월 엔에이치케이 회장 임면권을 갖고 있는 경영위원회에 자신과 ‘코드’가 맞는 인사 4명을 후보로 올렸고, 이들은 지난달 20일 예상대로 모미이 전 일본 유니시스 회장을 엔에이치케이 회장으로 임명했다.

엔에이치케이는 전임 마쓰모토 마사유키 회장 시절에 사회 격차, 일본의 전쟁 책임, 원전의 위험성 등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작품들을 방송해 사회 전체에 큰 반향을 일으킨 적이 있다. 그러나 24일 방송된 다큐에선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을 등장시켜 나고시장의 반대에도 후텐마 미군기지의 헤노코 이전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견해를 긴 시간을 들여 소개했다.

방송의 공정성에 상처를 내는 신임 회장의 발언에 대해 엔에이치케이의 한 피디는 <아사히신문>에 “이제 어떤 방송을 내보내도 시청자들이 ‘정권 편’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됐다”고 우려했다. 또 아베 내각의 한 각료는 회장 사임을 요구했고,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간사장도 “공공방송의 입장에서 무엇이 국익이 되는가 판단해야 한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방송 장악과 관련해 아베 총리는 2001년 내각 관방 부장관 시절 ‘전시 성폭력’ 문제를 다룬 엔에이치케이 다큐에 대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이 당시 프로그램을 만든 나가타 고조 무사시대학 교수 등의 증언으로 확인된 바 있다. 모미이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도쿄/길윤형 특파원 charisma@hani.co.kr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