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風物函

숭산(嵩山)의 소림사(少林寺)

bsk5865 2010. 5. 3. 13:04

2010년 5월 02일 일요일, 오후 23시 21분 41초 +0900
 

    觀主의 카메라 기행  : 중국 낙양.

숭산(嵩山)의 소림사 (少林寺).

 

 소림사(少林寺, 샤오린사)는 중국 허난 성(河南省) 의 정저우(鄭州)숭산(嵩山)에 있는 사찰이다.

496년 선종의 시조인 달마대사가 소림사를 창건했다고 알려져있다. 또한, 소림사는 무술로 매우 유명하다.

소림무술의 시초는 달마대사가 면벽수련을 하는 승려들의 건강을 위해 5가지 동물의 움직임을 본따서

만들었다고 전해지며 현재는 중국무술의 대명사로 통한다. 북주(北周)시대에 파괴되었으나,

수나라시대에 수 문제에 의해 재건되었다.

 

 

소림사하면 달마대사가 떠오를 정도로 달마대사의 면벽(面壁) 수련은 널리 알려져 있다. 면벽 수련은 9년 동안

지속되었는데, 면벽은 움직임이 없는 벽과 같이 정신의 동요가 없게 하는 수련 과정이다. 면벽을 마친 후 신체가

많이 약해진 달마대사는 건강회복을 위한 신체수련에 들어갔는데, 이것이 점차 발전되어 소림파 무술의 일부가

되었다고 한다.  

 

 

 왜 소림사 승려들은 한손으로 합장을 하는 이유는 혜가 스님을 기리기 위해 한손 합장을 한다고 한다.
옛날 달마대사가 9년동안 면벽수행을 하여 깨달음을 얻었을 때, 여러 사람들이 제자로 삼아달라고

가르침을 구했지만 달마대사는 아무도 제자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눈이 내리는 어느 겨울날

혜가스님은 달마대사 앞에서 눈이 무릎에 차오를 때 까지 움직이지 않고 제자로 받아들여주기를 청하였다.

 

 달마대사는 이때 절대로 일어날 일이 없는 일이 일어나면 혜가스님을 제자로 삼겠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즉, 하늘에서 붉은 눈이 내리지 않는 한 절대로 제자로 받아들여주지 않겠다는 거다.  이 말을 들은 혜가스님은

자신의 왼쪽팔을 자르게 된다.  곧 왼팔에서 솟아오른 피가 주위의 눈을 붉게 물들이고, 혜가스님은 달마대사

에게 붉은 눈이 내려 주변이 온통 붉어졌다고 한다. 혜가스님의 용기와 지혜에 탄복한 달마대사는 혜가스님을

제자로 받아들였고 이때부터 소림사 승려들은 혜가스님을 기리기 위해 오른쪽 한쪽 손으로만 합장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달마대사가 은거하였다는 입설정

 

 

 

 

 

 

 

 

 소림사는  18세기초에 한동안 소림사에 무술가들로 붐빈적이 있었다. 청나라 4대 강희제(康熙帝)에서 5대 옹정제

(雍正帝)에 이르는 시기는 반청복명(反靑復明)을 기치로한 저항운동이 기승을 부릴때였다. 이때에 저항운동

단체들이 요새같은 사찰을 은신처로 삼아 무장투쟁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소림사는 저항군들의 무술훈련장으로

이용되었으며, 이 기간은 적어도 10여년 이상 계속되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1740년대가 채 되기전에 저항운동은 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대부분 해산되었다. 덕분에 남은 것은 갈데없는

주먹들 뿐이었다. 소림사에서 오랫동안 무술에 전념했던 저항군들은 자신들의 생계를 위해 하산후 무술도장을

 운영하거나 표사(화물수송업자)등을 하면서 무술을 널리 전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때문에 소림사를 기원으로한

 수많은 무술과 신화가 창조되기에 이르렀다.

 

 이런 현상은 대유행하여 중국무술의 상당수에 소림이란 상표가 붙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무술트레이드 마크로선

가장 상품성이 높은 브렌드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소림사완 아무 상관도 없는 '당랑권'마저도 소림사 고승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무공으로 선전하기에 이르렀을 정도로, 18세기 이래로 소림무술은 중국무술의 기원으로 되었다.

 

 1980년대 개혁개방을 하면서 중국당국은 거의 폐찰화되었던 소림사를 상품화하기 위해 무술팀을 급조하였다.

마침내 달마대사이래로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소림의 무공이 다시한번 천하에 그 위명을 울리게 되었다.

 

 특히 오늘날 소림사는 무술로 유명하다. 소림 무술은 수당 시기에 이미 세상에 알려졌으며, 송대에는 독특한 풍격

으로 '소림파'라는 중국 무술 중 하나의 문파가 되었다. 소림사는 오랜 시간을 지내오는 동안 많은 유적들이 손실

되긴 했지만, 여전히 풍부한 문화유산을 지니고 있고, 이러한 문물들은 모두 오랜 역사와 예술적·과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고승들의 사리탑이 모여있는 탑의 숲(塔林)

수많은 탑들이 흩어져 있는 모습이 마치 숲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240여개가 있으며

생전의 공적에 따라 높고 낮음이 다르며 가장 높은 것은 7층으로 15미터이다

 

 

 

 

 

 최근(32대 주지스님)의 사리탑엔 비행기와 컴퓨터, 탱크 조각까지..

 

 

 

 

 

                                

 

relaying from afa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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