胎鄕부랭이

부랭이 골 [철거후의 모습들]

bsk5865 2011. 7. 11. 22:44

 

박승구 2011.07.07 10:21

보낸사람 : 목천 11.06.15 18:14

   

여름 문턱에 들어선 날씨 햇살이 따겁습니다.

  오래 소식 전하지 못했습니다. 그간 삼촌 내외분 건강 하시지요?

  오늘 봉성 고향에 다녀 왔습니다. 앞산(똥그란봉) 방제및 간벌 작업 현장   확인차 다녀 왔습니다. 사람 떠난 마을에도 계절의 순환은 어김 없이 찾아  와 옛모습 그대로드군요.

  사진 몇장 보시면서 옛추억 회상해 보세요.

 

 

똥그란 봉...고조부[通政大夫 宗자益자]墓所이고 오랫동안 우리를 지켜준 명산

 

집은 철거되고 그 형체는 그대로...

 

내가 살았던 그 집터가 아직 그대로...다시 돌아가곺은 마음 끝이 없어라.......

기름진 옥토에 모는 심겨지고...그래도 너는 너할일 잘하고 있구나....

80년세월을 지탱하고 타의로 철거된 우리 잔뼈가 자란 큰집터..이 골의 명당이었는데!

 

 

아랫마을, 그리고 밑골앞..어딘들 내발길 안묻은곳 없으리라...

 

   안동 큰조카가 보내온 귀중한 고향의 그림들....201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