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낸사람 : 演好마을 운영자 12.09.24 18:19
자린고비 [慈仁古碑]
흔히 자린고비 이야기를 구두쇠 이야기 쯤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자린고비 이야기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며
그뜻 역시 우리가 생각하는 구두쇠라는 의미가 아닌 또다른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것입니다.
자린고비의 이야기는 조륵이란 실존 인물에게서 비롯한 이야기인데
이 사람 [조륵]은 평소 모든 물건을 아끼고 절약하는 사람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조륵은 지나칠정도로 아끼고 검소하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조륵은 아끼고 검소하게 살면서 모은 모든 재산을 자기
치부하는곳에 사용하지 않고 주위 사람중에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는데 사용을 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이런 조륵의 행적에 감동을 받은 사람들은 그 행적을 기리기 위해
자인비[慈仁碑: 즉 어질고 덕이많은사람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비] 를
세웠다고 합니다.
그후 후세 사람들은 이비를 자인[어진사람]의 옜비라는 뜻으로
자인고비[慈仁古碑]라 부르게 되었는데 이말이 자린고비로 바뀌게
되었다고 하며 실제 이 자인고비 즉 조륵의 묘소가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에 있다고 합니다
이런 조륵의 지나칠정도의 검소한 생활을 엿볼수있는 짤막한
이야기 가 전해지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그 아끼는 행동이 얼마나
지독한지 굴비를 천장에 매달아놓고 밥한술 먹고 천장의 굴비
한번 쳐다보았다는 일화는 많은 사람들이 구두쇠이야기로 잘
알고있는 이야기이지요 또 다른 이야기로는 파리가 된장에
앉았다가 날아가는데 파리 뒷다리에 묻은 된장이 아까워 파리를
잡으려 쫒나가다가 강쪽으로 날아가자 더 이상 쫒나가지 못하고
장이 날아간다 !" 장이 날아간다!"라고 외쳤다고 전해집니다
후세에 사람들은 이곳을 장이 날아간곳 장이 난곳 그래서
장화나루가 되었다는 일화도 생겨났지요
이 이야기는 충청북도에서 발간한 충북 테마기행 짧은만남
긴여운에서 발췌하여 올린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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