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說野談函

[厚顔無恥] 厚顔無恥| ☞ 자유게시판

bsk5865 2012. 9. 28. 09:27

보낸사람: 演好마을 운영자 12.09.27 23:19

 

厚顔無恥
| ☞ 자유게시판
설봉헌 |

 

厚顔無恥  후안무치   

 

옛날 중국의 하(夏)나라 계(啓) 임금의 아들인 태강은 정치를

돌보지 않고 사냥만 하다가 끝내 나라를 빼앗기고 쫓겨났지오.

이에 그의 다섯 형제들은 나라를 망친 형을 원망하며

번갈아가면서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그들의 노래는 모두 서경(書經)의 <五子之歌(오자지가

: 다섯 아들의 노래)>편에 수록되어 있는데,

 그 중 막내가 불렀다고 하는 노래에는 이러한 대목이 있습니다.

 

 

    萬姓仇予     만성구예       만 백성들이 우리를 원수라 하니

    予將疇依     예장주의       우린 장차 누굴 의지할꼬

    鬱陶乎予心  울도호예심    답답하고 섧도다, 이 마음

    顔厚有恥     안후유치       낯이 뜨거워지고 부끄러워 지누나.

 

 

厚顔(후안)이란 두꺼운 낯가죽 을 뜻하는데, 여기에 무치(無恥) 를

더하여 후안무치(厚顔無恥) 라는 말로 자주 쓰인다.

이는 낯가죽이 두꺼워서 부끄러운 줄을 모르는 사람 을 가리킨다.

면전에 대 놓고 하는 욕이기도 하다.

만백성들은 지금의 정치하는 사람들이, 태강의 동생들이 불렀다는

이 노래를 한 번 만이라도 읊조려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한사건의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있었는데 피고인 郭哥는

공직 선거에서 금품으로 후보를 매수 사퇴시키고 후보단일화로

선거에서 승리하여 고위공직에 취임한 자이다.

법을 전공한자가

자기를 유좌판결하면 세상에 웃음꺼리가 된다고 큰소리치고

1.2심에서 유죄가 인정되어도  조금도 반성의 빛을 보이지않고

공직에서 서둘러 곽이하고 싶은대로 공무를 마구 서둘러 집행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자를 두고 후안무치라고 하는가보다.

여의도에서 큰소리치는자들 가운데는 유사한 동종도

많은것 같다. 보기도 측은하고 불행한 일이다.

 

 

 
장 사익- 티끝같은 세상  이슬같은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