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낸사람 : 演好마을 운영자 14.03.0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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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주년 3.1독립운동의 고귀한 정신을 기억 계승하자 !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의 유니폼에 새겨진 태극마크를 보며 문득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대한민국인임에도 일본 국적으로 올림픽에 참가해 금메달을 따고도 마음껏 기뻐할 수 없었던 손기정 선수가 생각났다.
일제 식민 통치 시대였기에 우승을 했음에도 마음껏 기뻐하지 못하고 선수도 백성들도 모두 나라 잃은 아픔을 절감할 수밖에 없었던 비극적인 역사가 아닐 수 없다.
올림픽 같은 국제 경기가 열릴 때 마다 소리 높여 대한민국을 외치며 태극기를 흔드는 일이 지금 우리 세대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일본 식민 통치시대에는 감히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3월 1일은 우리 민족이 일제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우리의 독립 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3.1운동을 기념하는 날이다.
3.1운동은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저항하여 각계각층의 전 민중들이 폭넓게 참여한 최대 규모의 항일 운동으로 한국 독립운동사에 커다란 분수령을 이루었으며 한국 독립운동사 뿐 아니라 중국의 5.4운동, 인도의 민족 운동 등 세계 약소민족의 독립 운동사에도 영향을 끼친 역사적으로 큰 의의가 있는 중요한 사건이다.
우리가 자주 독립 국가의 국민으로서 너무나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것들은 일제의 총칼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라를 위해 기꺼이 거리로 나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던 우리 선조들의 이런 나라 사랑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3.1절이 올해로 벌써 95주년을 맞은 만큼 이제 일제 강점기 시절을 겪은 분들을 주변에서 찾아보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일제 식민통치의 아픔을 역사책 속에서만 볼 수 있는 날이 그리 멀지 않은 듯하다.
그러나 이렇듯 긴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일제 강점기를 통해 우리나라를 핍박하였던 일본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올해도 작년에 이어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거행하며 대한민국의 영토에 대한 탐욕을 멈추지 않고 있다.
우리가 역사의 아픔을 망각하고 3월 1일을 그저 매년 돌아오는 공휴일의 하나로 생각한다면 자주 독립 국가의 국민으로서 너무나 당연하게 누리던 그 모든 것들을 또 다시 잃게 되는 아픔을 겪을 수도 있을 것이다.
3.1절을 맞아 일제에 항거하며 끊임없이 독립을 위해 노력했던 우리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며 우리 모두 태극기를 내걸어보자.(Konas)
김은정 (서울북부보훈지청)
= 삼일절 노래 =
작사: 작곡: 정인보.박태현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
터지자 밀물같은 대한독립만세
태극기 곳곳마다 삼천만이 하나로
이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
한강은 다시흐르고 백두산 높았다
선열하 이나라를 보소서
동포야 이날을 길이 빛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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