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謠背景函

자명고사랑-박재홍///再評價받은 朴齊家의 '開國通商論'

bsk5865 2014. 8. 19. 08:22

보낸사람 : 소담 엔카 운영자 14.08.19 06:46

 

자명고사랑-박재홍///再評價받은 朴齊家의 '開國通商論'(D|★....演歌 게시판

黃圭源 | http://cafe.daum.net/enkamom/KTiH/5489 


자명고사랑-박재홍


자명고사랑-박재홍

작사 조명암 작곡 김영파


호동 왕자 말 채쭉은 충성 충(忠)자요
모란 공주 주사위는 사랑 애(愛)잘세
충성이냐 사랑이냐 쌍갈래 가슴
이리 갈까 저리 갈까 별도 흐리네


자명고를 찢고서야 웃어 본 공주
전승고를 듣고서야 울어 본 왕자
사랑 팔아 충성을 산 호동의 가슴
울어 봐도 웃어 봐도 모란은 없네


공주님에 무덤 위에 피는 꽃잎은
왕자님에 가슴 속을 헤치는 원한
팔 척 장검 둘러 잡고 노리는 별은
일편단심 매듭 지는 직녀성일세


再評價받은 朴齊家의 '開國通商論'

조선의 국력은 개항 전에 약했던 데다가 개항기에 뚜렷한 신장을 이루지 못해, 일본의 야욕을 막지 못했다. 개항 전 국제무역 등 시장 상층이 발달하지 않은 점이 경제발전과 국력성장을 가로막았다. 이는 또한 주자성리학이라는 도덕적 이념주의의 번성을 낳는 환경을 제공했다.

조선후기 실학파 중 북학파는 가난을 기본 문제로 간주하여 그 원인을 제시하고 대책을 강구했다. 북학파 중 가장 탁월한 경제인식을 제시한 박제가(朴齊家)〈왼쪽 사진•그의 초상〉는 1786년 정조에게 제출한 정책건의안 '병오소회(丙午所懷)'〈오른쪽 사진•그의 정책안이 실린 북학의〉에서 "우리나라의 큰 병폐는 가난입니다. 가난은 무엇으로 구제할 것인가 하면 중국과 통상하는 길뿐입니다"고 하였다. "조선은 작은 반도국가여서 무역이익이 큰 데도 그 이점을 살리지 못해 가난해졌다"는 것이다. 개항 전 조선은 민간인 선박이 외국에 가는 것을 금지하고 서양과의 무역도 막았다. 오직 중국과 조공사절에 수반된 육로무역만 허용했다. 박제가는 국제무역이 활성화되면 사상적인 폐쇄성도 극복될 것이라고 보았다. 이는 또한 조선의 부강을 도모하여, 훗날 식민지화를 피할 수 있는 최상의 방안이었다.

그러나 개항 전 조선시대에 해로무역을 주장한 인물은 소수였다. 거의 모든 엘리트는 박제가와 달리 국제무역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이 크지 않은 반면, 순박한 풍속이 손상되고 서학이 확산되는 등의 부작용을 심각하게 생각했다. 정조와 같은 뛰어난 군주도 박제가의 주장을 채택하지 않은 것이다.

1880년 제2차 수신사의 보고 이후 조선정부는 민생 안정을 위주로 하는 정책을 부국강병책으로 전환하고 해외통상의 장려를 부국의 주요한 수단으로 인식했다. 1881년부터 해외 유학생을 파견하고 이듬해 민간의 해상 무역을 허용하였으며 외국 전문가도 고용하였다. 박제가의 주장은 1세기가 지나 비로소 실현되었지만, 때늦은 감이 짙다.

개항 이후 박제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진 것은 신문에서 비중 있게 거론된 데에서 드러난다. 1907년 8월 22일자 '황성신문'은 박제가가 "우리나라의 빈약한 까닭은 다름이 아니라 총명재지(聰明才智)의 인사들이 쓸모없이 부화(浮華)한 학문에 이목을 잡아매고 식산의 재원을 오로지 어리석은 백성에 맡겨 그 농업 이치의 설명은 단지 노농노포(老農老圃)를 하늘이 내린 스승으로 삼으니 그 노농이 어찌 아리오"라며 개탄한 사실을 수록하였다. 또 대한매일신보 1909년 1월 19일자는 "정조 때 경제학 대가 박제가씨가 이를 크게 개탄하여 말하길 '신이 목하 국가 형세를 보건대 날로 빈약한 데로 나아갈 뿐이라. 이제 각도 각군 각면의 동리마다 선비라는 자가 있는데 이들은 농사도 아니하고 장사도 아니하고 놀고먹기만 일삼으니. 이같이 하고서 나라가 부유하고 백성이 넉넉하기를 구한들 어찌 되리잇고'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식인이 농업에 참여하여 농업 기술과 경영을 발전시켜야 하며, 놀고먹는 선비는 도태시켜야 한다는 박제가의 양반개혁론이 재평가받은 것이다.

1960년 이후 박제가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되고 그의 개국통상론도 주목을 받았다. 그 후 수출을 성장의 엔진으로 삼은 박정희 정부 전략의 대성공은 박제가 개국통상론의 탁월성을 증명한다.

作成者 黃圭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