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世 參議 枝茂 碑石 竪立 告由祝
維歲次 庚子 3 月 丙寅朔 日 胄孫 秀緖 敢히
아뢰옵니다
顯 12代祖考 參議 府君
할아버지를 이곳 入鄕祖墓域으로 옮겨 뫼신지도 1년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石物을 갖추지 못함이 子孫된 道理를 다하지 못한것 같아
悚懼하고 부그러왔습니다.
이번에 小宗中의 公論을 거쳐 敬慕의 정성도 함께 담아 그 遺跡을
刻石한 碑石을 세왔음을 삼가 아뢰옵니다.
이로써 子孫萬代에 걸쳐 이 고을의 歷史와 더불어 할아버지의 큰
자리가 矜持와 함께 傳해 질 것입니다.
오늘 한자리에 모인 血孫의 마음을 어여삐 보듬고 길이 加護와 蔭佑
하여 주시길 伏願하옵니다.
尙 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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