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漢詩函

警世銘

bsk5865 2020. 7. 10. 11:45

申應朝 先生 警世名(신응조 선생 경세명)

鼈巖(金長源) 추천 0 조회 123 12.01.15 13: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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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본문내용

一身動靜重千金(일신동정중천금) 한몸의 행동이 천금과 같이 중하고.

頃刻安危在處心(경각안위재처심) 순간의 편안함과 위태함이 마음 먹기에 달렸다.

 

多有曲岐橫易入(다유곡기횡이입) 갈림길이 너무 많아 잘못 들기 쉽고.

無非坦道正難尋(무비탄도정난심) 바른길이 없지 않으나 참으로 찾기가 어렵다.

 

奇珍落地泥沙混(기진낙지니사혼) 기이한 구슬도 땅에 떨어지면 진흙 모래와 썩여지고.

仙鶴移巢野鵠侵(선학이소야곡침) 신선같은 학도 둥지를 떠나면 들 따옥새가 덤벼든다.

 

行止莫輕규步內(행지막경규보내) 걷고 서는 것은 반 걸음 이라도 헛것으로 생각말라.

出門氷薄又淵深(출문빙박우연심) 문 밖은 곧 엷은 얼음같고 깊은 못과 같다.

 

*7째줄 규자는변에반걸음

 

신은조(申應朝,1804-1899)

본관은 平山 자幼安 호 桂田,구암, 시호 文敬

1852년(철종3년) 정시문과에 급제하고 翰林,三司, 吏曹正郞, 副提學등을 지냈다.

1866년(고종3년)이조참판, 댓사헌, 1871년 강원도 관찰사, 1873년 형조, 이조판서를 지내고 이듬해 예조판서가 되었다1882년 임오군란 후 흥선대원군에 의해

우의정에 임명되었으나 사퇴하고 후에 좌의정에 올라 봉조하(奉朝賀: 조선시대에

전직 관원을 예우하여 종2품이상의 관원이 퇴직한 뒤에특별히 내린벼슬)가되어

耆老所(조선시대에 나이가 많은 문신을 예우하기 위해 설치한 기구)에 들어 갔다.

저서에 (桂田集계전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