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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탄(順坦)했던 막내의 초년(初年)

순탄(順坦)했던 막내의 초년(初年) 봉화여중 입학시험에서 수석을 따낸 인기있는 막내였다. (그때 시험성적은 공개 안했던 시절이었지만 비공식으로.......) 교내 행사때는 피아노 반주를 맡아했고 학생들 간에는 잘 알려진 모범생이었다. 대구로 전학 수속차 여중을 방문했는데 학교로서는 보내기가 아까운 존재라고 아쉬워 하던 선생님들의 표정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남에게 돋보이려고 행동하는 것도 아니고 시키는 것, 해야할 것을 열심히 하는 성격이기 에 그러한 결과인듯 하다. 학과에 있어서는 특히 수학을 잘 한다는 선생님의 칭찬이 내 귀에 까지 전해 졌었다. 대구에 와서는 자리가 나는 대로 추첨을 통해 배정된 여중이 경일이었고 흩어져 있던 식구가 한곳에 모이게 됐었다. 1983년 부터는 대구 사람으로 살아가야 했..

回顧輯草案 2021.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