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행보(行步)의 변화 "오십이 지천명(五十而知天命), 논어(論語)에 나오는 말이지만 나이 50 이면 천명(天命) 을 아는 나이라고 한다. 지천명(知天命)의 연륜(年輪)을 쌓고 보니 성숙한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바뀌고...... 옛 부터 "나이란 속일 수 없다"고 했듯이 아들의 행보(行步)에도 변화가 보였다. 엄마와의 안부 전화도 정례화(定例化)됐다. 바쁘고 잘 나가던 시절? 에는 전화도 뜸 했었다. 어쨌던 좋은 현상이고 고무적(鼓舞的)인 변화다. 아들의 존재가 이제 내 곁으로 돌아와서 기쁘기 그지 없다. 세속을 풍자하는 말 가운데 "빚진 아들은 내 아들" 이란다. 잘 나가는 아들은 남의 이들 이란 뜻이겠지..... 벌써 아들은 50대(代), 나는 80대 라는 연령층에 와 있으니 시간도 급하고 서글픈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