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到天心處 (월도천심처).......하늘 가운데 멈춘 달
風來水面時 (풍래수면시).......물 위를 스치는 바람
一般淸意味 (일반청의미).......이런 상쾌한 맛
料得少人知 (요득소인지).......아는 이 적을 거야
달이 天空의 한가운데 뜨고 바람이 水面위에 불어
잔잔한 물결을 이루어 청량한 밤의 情趣를 빚어내고
있는데 이 황홀한 情趣를 알고 있는 사람은
아마도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邵雍 (소옹)
邵雍은 中国、北宋의 思想家(1011∼1077) 철학자·
시인이며 평생 벼슬을 하지 않고 洛陽에 묻혀 살았으나
사마광(司馬光)·부필(富弼) 등 정계 중진이나
정자형제 등 학자와 벗으로 지냈다 또한
그는 성리학으로도 유명하다.
세상이 어지러운 이때 자연의 풍취가 우리 마음을
안정시켜 줄 것 같아 이시를 올리는 바입니다.
2009. 5. 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