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漢詩函

[竹里館 (王維) ( この道.. 米山敏子 琴 연주)] 부용 님

bsk5865 2011. 2. 16. 21:53

  2011년 2월 16일 수요일, 09시 05분 18초 +0900

 

 [竹里館 (王維) ( この道.. 米山敏子 琴 연주)] 부용 님


   
                    竹里館   (죽리관)      (王維 )   
    
獨坐幽篁裏 (독좌유황리)..... 그윽한 죽림(竹林) 속에 홀로 앉아  
彈琴復長嘯 (탄금부장소).....거문고 뜯고 다시 휘파람 분다.   
深林人不知 (심림인부지)..... 깊은 숲 아무도 모르는 곳에 
明月來相照 (명월래상조)..... 밝은달이 빛을 안고 찾아와서
                                        서로를 비추네               
왕유 (699-7590는 중국 당(唐)나라 시인·화가. 자는 마힐(摩詰) 
산시성〔山西省〕 포주(蒲州) 출생. 이백(李白) 두보(杜甫)와 
함께 당나라 전성기의 대 시인이며 불교신자였기 때문에 
시불(詩佛)이라고 일컬어진다. 자연시(自然詩)의 제1인자이며
객관적이고 고요한 서경(敍景)뿐만 아니라 송별시·궁정시
 분야에서도 뛰어났다 
  이 詩 는 시각적 이미지와 청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인간과
 자연이 조화되는 상태를 잘 표현하고 있다. 대 나무숲에서 
일어나는 소리와 거문고 소리 휘파람 소리는 모두 청각적 이미지로
 각기 자연  사물  인간의 소리라는 차이를 지니면서도 서로 어울릴 수
 있는 것들이다. 달과 시적 자아가 서로를 비추는 것도 자연과 일체가
 된 상태를 나타내 주고 있다. 이 시는 산수화가와 풍류 시인으로
 일가를 이루었던 당 (唐) 나라 왕유의 작품으로 자연 속에 동화되어
 유유자적하게 생활하는 동양적인 삶이 은은한 필체로 묘사되어 있다. 

                     2009. 6.    부 용 

 
                     (この道.... 米山敏子 琴 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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