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16일 수요일, 09시 05분 18초 +0900 |
[竹里館 (王維) ( この道.. 米山敏子 琴 연주)] 부용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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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里館 (죽리관) (王維 ) 獨坐幽篁裏 (독좌유황리)..... 그윽한 죽림(竹林) 속에 홀로 앉아
彈琴復長嘯 (탄금부장소).....거문고 뜯고 다시 휘파람 분다.
深林人不知 (심림인부지)..... 깊은 숲 아무도 모르는 곳에
明月來相照 (명월래상조)..... 밝은달이 빛을 안고 찾아와서
서로를 비추네
왕유 (699-7590는 중국 당(唐)나라 시인·화가. 자는 마힐(摩詰)
산시성〔山西省〕 포주(蒲州) 출생. 이백(李白) 두보(杜甫)와
함께 당나라 전성기의 대 시인이며 불교신자였기 때문에
시불(詩佛)이라고 일컬어진다. 자연시(自然詩)의 제1인자이며
객관적이고 고요한 서경(敍景)뿐만 아니라 송별시·궁정시
분야에서도 뛰어났다
이 詩 는 시각적 이미지와 청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인간과
자연이 조화되는 상태를 잘 표현하고 있다. 대 나무숲에서
일어나는 소리와 거문고 소리 휘파람 소리는 모두 청각적 이미지로
각기 자연 사물 인간의 소리라는 차이를 지니면서도 서로 어울릴 수
있는 것들이다. 달과 시적 자아가 서로를 비추는 것도 자연과 일체가
된 상태를 나타내 주고 있다. 이 시는 산수화가와 풍류 시인으로
일가를 이루었던 당 (唐) 나라 왕유의 작품으로 자연 속에 동화되어
유유자적하게 생활하는 동양적인 삶이 은은한 필체로 묘사되어 있다.
2009. 6. 부 용
(この道.... 米山敏子 琴 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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