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漢詩函

答人 太上隱者 (未詳)(大利根月夜 ..輕音樂)] 부용

bsk5865 2011. 2. 26. 08:40

  2011년 2월 26일 토요일, 08시 22분 05초 +0900

 

   
              答人   太上隱者 (未詳)

偶來松樹下(우래송수하)..... 우연히 소나무 밑에 와서 
高枕石頭眠(고침석두면)..... 돌베개를 높이 베고 잠이 들었다
山中無歷日(산중무역일)..... 산중 에는 달력이 없으니
寒盡不知年(한진부지년)..... 해가 가도 날짜를 모르겠구나 

答人은 山中에서 세월이 가는줄도 모르고 사는 은자의 생활을 
쓴 글이다  일이 없는 몸이 우연히 소나무 아래에 와서 앉아 있다가
 졸음이 와서 돌을 베고 잠이 들었다  한참을 자고 깨니 해는 오늘도
 또 저물어 간다. 금년의 이 겨을도  다 지나갔지만  산중에는
 달력이 없으니 세월이 가는 줄도 모르겠다.
세월의 흐름이 찰나와 같아  금년도 봄 여름을 거쳐 입추도 
지나갔습니다. 달력을 옆에 끼고 살아도 날짜를 모르고 사니 
위의 은자의 심사가 이해가 갑니다. 
 
벌써 8월도 중순에  접어들었으니 벗님들  
이제 부터 라도 세월을 꽉! 잡고 
하루 하루를 즐기시며 지내시기 바라는 바입니다. 

                            2009.     부 용 

 
              ( 大利根月夜 ...... 輕音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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