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漢詩函

江南曲-許蘭雪軒 (十六夜舟 * 森 進一)부용 님

bsk5865 2011. 5. 7. 09:20

보낸사람 : 엔카 로사마을 운영자 11.05.07 09:01

 

[江南曲 - 許蘭雪軒 -(배경음악 = 十六夜舟 * 森 進一)
 
       江南曲 (강남곡)                -  許蘭雪軒 -

人言江南樂(인언강남락).....사람은 강남의 즐거움을 말하나
我見江南愁(아견강남수).....나는 강남의 근심을 보고 있 네
年年沙浦口(년년사포구)....해 마다 이 포구에서 
腸斷望歸舟(장단망귀주)....애타게 떠나는 배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허난설헌(許蘭雪軒 1563(명종 18)∼1589(선조 22). 조선 중기의 여류시인.
 본관은 양천(陽川). 본명은 초희(楚姬). 자는 경번(景樊) 
호는 난설헌(蘭雪軒). 강릉출생. 엽(曄)의 딸이고, 봉의 동생이며 
균(筠)의 누이이다 천재적 가문에서 성장하면서 어릴 때 오빠와 동생의 
틈바구니에서 어깨너머로 글을 배웠으며  아름다운 용모와 천품이 뛰어나
 8세에 광한전 백옥루 상량문(廣寒殿 白玉樓上梁文)을 짓는 등 
신동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 후  친정집에 옥사(獄事)가 있었고  동생 균마저 귀양 가는 등 비극의 
연속으로 삶의 의욕을 잃고 책과 먹(墨)으로 고뇌를 달래며 
생의 울부짖음에 항거하다 27세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 .
그의 시 213수 가운데 속세를 떠나고 싶은 신선시가 128수나 될 만큼
 신선사상을 가졌다. 그의 시는 중국에서 난설헌집(蘭雪軒集)이 간행되어
 격찬을 받았고  1711년에는 일본에서도 분다이(文台屋次郎)가 
간행할 정도의 명 시인이다. 
 
사람 사는 세상에는 희비가 교차되는 양면이 있다. 
모두가 강남은 좋다고 하지만 예상 밖에 연인을 싣고 떠나는 배만 
바라보고 우수에 젖는 여인의 눈물이 있을 줄이야 !
                           2010.6.     芙蓉.
                          ( 十六夜舟   * 森  進一 )  
        



    http://cafe.daum.net/rs310

    엔카 로사마을

     

    '詩, 漢詩函' 카테고리의 다른 글

    莊子 이야기 -고사환담  (0) 2011.05.15
    父母 恩重圖 *** / 제공: 벌터   (0) 2011.05.08
    隨筆- 미리내 일기  (0) 2011.05.04
    李白의 豪放한 詩 (來島海峽 * 岡千秋)] 부용 님  (0) 2011.05.03
    把酒問月 / 李白  (0) 201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