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文学、気の毒な奥様 作家紹介
岡本かの子(おかもとかのこ. 1889~1939年) 東京都 出身의 小說家로 詩人이자 佛敎 硏究家로도 活動했습니다. 漫畵家 岡本一平 오카모토 잇페이(おかもといっぺい)의 夫人이자 第2次 世界大戰 以後 큰 活躍을 펼친 藝術家 岡本太郎(おかもとたろう)의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實質的으로 小說家 活動을 한 것은 末年이 된 뒤부터였으나 積極的인 執筆 活動 德分에 死後에 數많은 遺作이 發表되었으며 代表作으로는 母子叙情(ぼしじょじょう.),老妓抄(ろうぎしょう).生々流転(しょうじょうるてん).等이 있습니다.
気の毒な奥様
ある大きな都会の娯楽街に蛇立している映画殿堂では、夜の部がもうとっくに始まって、満員の観客の前に華やかなラブシーンが映し出されていました。正面玄関の上り口では、やっと閑散の身になった案内係の少女たちがたわいもないおしゃべりに夢中になっていました。
突然、駈け込んで、来た女がありました。鬢はほつれ、目は血走り、全身はわなわな震えています。少女たちは驚きながら訳を尋ねると、女はあわててどもりながら言いました。
「私の夫が恋人と一緒にここへ来ているのを知りました。家では子供が急病で苦しんでいます。その子供を、かかりつけのお医者さまに頼んでおいて、私は夫を連れに飛んで来ました。どうか早く夫を呼び出してください」。 어느 큰 도시의 유흥가에 우뚝 솟아 있는 영화관에서는 이미 진작에 야간 상영이 시작되어 꽉 찬 관객 앞에 화려한 러브 신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정면 현관의 입구에서는 이제야 한가로워진 안내 담당 아가씨들이 쓸데없는 잡담에 정신이 팔려 있었습니다.
갑자기 한 여자가 뛰어들어 왔습니다. 귀밑머리는 흐트러진데다 눈은 충혈된 채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습니다. 아가씨들이 놀라 까닭을 물었더니 여자는 몹시 당황해 더듬거리면서 말했습니다.
“제 남편이 애인과 함께 여기에 왔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집에서는 아이가 급한 병으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그 아 이를 주치의 선생님께 부탁해두고 나는 남편을 데리러 달려왔습니다. 제발 어서 남편을 불러내 주세요"
少女たちは同情して、その女や夫の名前を尋ねました。すると、さすがに女は、自分の夫の恥を打ち明けた上で、名前まで知らせることはちゅうちよしないではいられませんでした。
思い惑った女は、「名前だけは、私たちの名誉のため申されません。恋人を連れてここへ来ている男ですよ。子供が苦しんでるのですから、早く呼び出してください」としきりに急き立てます。案内係りの少女たちは、「名前を告げなければ駄目です」と言っても、その女は、「それをどうにかしてください」と言って聞きません。
これには少女たちも全く困ってしまいましたが、そのうち才弾けた一少女が、心得顔に筆を持って立札の上に、女の言葉をそのままそっくり書き記して、舞台脇に持って行って立てました。「恋人を連れた男の方、あなたの本当の奥様が迎えにいらっしゃいました。お子さまが急病だそうです、至急正面玄関へ」
俄然として座席は大騒ぎになりました。あちらからも、こちらからも立派な紳士が立ち上がって正面玄関ヘ殺到しました。数十名の紳士たちが殺到したのです。あきれてしまった少女たちは、世の中の奥様たちのことを考えて、実に気の毒と思いました。(完)
아가씨들은 가없게 여기며 그 여자와 남편의 이름을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역시 여자는 자기 남편의 치부를 털어놓았는데 이름까지 알리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찌할 바 몰라 하던 여자는“저희의 명예를 위해서 이름만은 말할 수 없어요. 여기에 애인을 데리고 온 남자입니다. 아이가 괴로워하고 있으니 빨리 불러내 주세요"라고 계속 재촉했습니다. 안내 담당 아가씨들이 “이름을 알려주셔야 합니다"라고 말해도 그 여자는“그 점을 어떻게든 해 주세요"라고 말하며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이 일에 아가씨들도 매우 난처했으나 그 중 재치 있는 한 아가씨가 알았다는 듯한 표정으로 붓을 들고 팻말 위에 여 인의 말을 고스란히 적어 무대 옆으로 가지고 가 세워 두었습니다. 애인을 데리고 온 남성분 당신의 진짜 부인께서 데리러 오셨습니다. 자녀분이 급한 병이라고 합니다. 지금 즉시 정면의 현관으로 와 주세요.’
갑자기 좌석에 큰 소란이 일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멋진 신사들이 일어나 정면의 현관으로 몰려왔습니다. 수십 명의 신사가 몰려 온 것입니다. 기가 막힌 아가씨들은 세상의 부인들이 참으로 가없게 여겨졌습니다. (끝)
作成者 黃圭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