後追い三味線-榎本美佐江 作詞 古川静夫 作曲 吉田 正
一 後を追うなと 薄情がらす 闇にひと声 月夜に三声 すがりつかせぬ 道中合羽 糸も切れそな 三味線抱いて 泣いてまた越す おんな坂
二 末はこうよと 承知の筈が 惚れた弱味の この未練酒 酔えば恋しさ 悲しさつのる 可愛いがられた むかしはむかし いまは涙の 流れ鳥
三 帯も結ばず 黒髪とかず 逢えぬ日数を 指折るばかり 神も仏も この世になけりゃ 合わしますまい この両の手を 三味も知らない おんな旅
필리핀 코르디예라 階段式 논 이푸가오(Ifugao) 族은 필리핀 高山地帶에 사는 小數部族으로 固有한 言語와 文化를 지니고 있습니다. 階段式 논은 그들이 2千 年間 代를 이어온 耕作地입니다. 하지만 急激한 變化의 물결에 밀려 이푸가오 族의 階段式 논 또한 사라질 危機에 處해 있습니다. 現在 필리핀 政府는 코르디예라 階段式 논의 美的 價値를 높게 評價해 最高 額券인 1千 페소 紙幣의 圖案으로 使用하고 있습니다.
階段式 논은 우리말로 ‘다랑이’라고 부릅니다. 山골짜기 비탈에 層層으로 된 좁고 작은 논배미를 일 걷습니다. 필리핀 코르디예라(Cordilieras) 自治地域에 있는 尨大 한 規模의 階段式 논, 이른바 라이스 테라스(RiceTer떠ces)를 紹介합니다.
코르디예라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北쪽으로 약 300km 떨어 져 있습니다. 마닐라에서 버스를 타고 10時間 안팎을 달리면 코르디예라의 이푸가오(Ifugao) 州에 닿게 됩니다. 이푸가오는 地名인 同時에 이 地域에 살고 있는 山岳部族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約 2千 年 前부터 이곳에 階段式 논을 造成한 이들이 바로 이푸가오 族입니다. 漢族이 萬里長城을 쌓고, 로마가 유럽과 地中海를 누빌 때 이푸가오 族은 海拔 1千-2千m 高地帶에서 먹고 살 方便으로 階段式 논을 創案해냈습니다.
이푸가오 州의 階段式 논은 바나우에(Banaue),하파오(Hapao),바타드(Ba띠d) 等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푸가오 族의 先祖들은 수풀이 우거진 野山을 開墾,물을 가둘 수 있도록 平地化해 耕作地로 탈바꿈시켰습니다. 논둑은 돌과 진흙을 利用해 쌓았습니다. 벼農事에 必須的인 灌漑(관개) 施設은 대나무 管을 利用해 構築했습니다. 그렇게 한層 한層 생겨난 다랑이가 100層이 넘는 곳도 있습니다. 맨 아래 논이 가장 먼저 만든 것이고 위로 올라갈수록 나이가 젊습니다. 나무의 나이테처럼 悠久한 歲月이 산기슭에 새겨진 셈입니다. 논둑을 모두 이으면 길이가 地球 반 바퀴인 約 2万km에 이른다고 합니다.
코르디예라의 벼農舍는 韓國과 달리 이모작이 可能합니다. 大槪 1月과 7月에 벼를 收穫합니다. 秋收가 끝나면 다시 볍씨를 뿌리고 모내기를 準備하는데,一部 地域은 二毛作을 하지 않고 논두렁 補修作業을 進行합니다.
코르디예라 階段式 논은 1995年 유네스코 世界 文化遺産에 登載됐습니다. 하지만 ‘好事多魔라고,世界 文化遺産 登載를 通해 全世界에 이름이 알려지면서 그 有名稅도 同時에 치러야 했습니다. 觀光客 急增은 數千 年間 잘 保存된 다랑이가 毁損되는 結果를 낳았습니다.
展望 좋은 곳의 논두렁은 數万 名의 발길에 余地없이 허물어져 내렸습니다. 이푸가오族 사람들 또한 農事보다 쉽고 벌이가 좋은 觀光서비스業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더 나은 生活을 찾아 都市로 떠나는 젊은이들도 急增했습니다. 山間마을에서 태어나 다랑이에서 뛰어 놀다 農軍이 되고,다 늙으면 논두렁을 베고 生을 磨勘하던 이푸가오 族의 한 살 이는 事實上 代가 끊겼습니다.
일손이 줄고 休耕地가 늘면서 살판난 것은 길이가 30cm가 넘는 지렁이들뿐이었습니다. 傳統 마을의 解體로 예전처럼 지렁이를 잡지 못하자 논둑 파괴는 더 加速化됐습니다. 유네스코는 結局 2001年 코르디예라 階段式 논을 ‘危險에 處한 世界遺産’으로 登載하고 말았습니다.
作成者 黃圭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