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映画의 역사는 明治時代로 거슬러 올라간다.19세기 말 미국，프랍스 등에서 상영된 일본 영화는 그 후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나며 사람들에게 대중오락으로서 꾸준히 사랑 받으며 감동을 주었다. 일본 영화 시장은 거의 일본 국내로 한정되어 왔지만， 예술 면에서나 문화의 반영이라는 점에서 해외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1960년대부터는 텔레비전의 보급으로 오락의 왕좌를 양보한 상태지만，특정 날짜나 요일 관람객에 한해 요금을 할인해 준다거나，50세 이상의 부부에게 특별할인을 해 주는 등 관객수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일본 국내의 영화제작 편수는 증가 추세였으나，국내외 불황의 여파로 2009년 개봉 작 448편을 정점으로 감소 경향에 있어，제작 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 영화 관계자들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감독으로는 일본 영화의 황금기인 1950년대~1960년대를 이끈 黒沢明 감독을 들 수 있다.1951년 「羅生門」으로 베네치아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이후에도 「살다(生きる)」， 「7인의 사무라이(七人の侍)」등 계속해서 명작을 배출해 세계 영화인과 팬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東京의 서민마을을 배경으로 한 山田洋次감독의 영화「남자는 괴로워(男はつらいよ)」 시리즈는 1969년에 첫 작품이 상영된 이후 1995년까지 27년간 48편의 작품이 제작되었고，관람객수는 7，967만 명에 이른다.1982년 30번째 작품으로 세계 제일의 장편영화로 기네스북에 등록되었다.1996년 주연배우인 渥美清의 타계로 인해 긴 여정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밖에 伊丹十三 감독의 「마루사의 여인(マルサの女)」과 「단포포(たんぽぽ)」， 岩井俊二 감독의 「러브레터(ラブレター)」
三谷幸喜감독의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ラジオの時間)」등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코메디언으로 유명한 北野武 감독은 자신이 감독 주연한「하나비 촬영(花火)」로 1997년 칸느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일본 영화 장르 중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이 애니메이션 영화이다.宮崎駿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千と千尋の神隠し)」은 2003년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75회 아카데미상 장편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52회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을 수상하며 일본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높였다"「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관람객 2，352만 명，흥행수입 304억 엔으로 일본 영화사상 공전의 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포켓몬스터(ポケットモンスター)」는 해외에서도 대성공을 거두며 전세계 어린이들의 동심을 사로잡았다.
일본에서도 외국 영화로는 할리우드 영화의 인기가 높은데，최근에는 한류 붐으로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많은 한국 영화가 일본에서 상영되고 있다. 2010년 9월 한국영화 「해운대」가
「津波」라는 제목으로 상영되었는데，공교롭게도 2011년 3월 東北地方에서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실제의 津波가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