寫眞自作글

81회생일날 (바르미뷔페에서)

bsk5865 2016. 7. 22. 09:09


안사람의 81회 생일을 2016,7,18 (月) 대구 수성못 바르미 스시 뷔페란 긴 이름의 식당에서 보냈다. 지난 연말에 대구를 떠난 맏딸 내외가 틈을 내어 같이했다.삼남매 다 모였지만 우리 건강은 나날이 달라지는 모습이 쓸쓸하고 안타깝다. 더구나 지난 연말부터 척추 무릎관절이 아프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고생은 이어지고 있고 나 또한 간질환의 치료를 계속하고 있는중이다.

그래도 이날 밝은 얼굴 보이려고 애썼고 좋아지고 있다는 희망을 띄우며 이날을 축하했다. 발병 당시보다야 많이 좋아졌지만 생활이 볼편해진것은 사실이며 옛으로 돌아갈수 없음이 섧구나.......


2016,6,30 마내딸의 초청.....시내 롯데"계절밥상"식당에서 점심.  그 맛이 기억에 남아 먼저 올렸다.

이날의 첫만남....대구 수성못 바르미 스시 뷔페 란 긴이름의 식당 주차장에서..2016,7,13

식당안으로 들어가는 뒷모습..흐리나 괜찮은 스냅

예약된 방...이름은 일본 지명을 딴 "나고야(名古屋)"  함께 있는 자매의 얼굴 오랜만이다.

헤어지는 시간! 오후 일정이 있어 떠나고 서울 사위, 남매는 신암동으로.....

생일 케익 준비.. 나는 부자연스런 모습 보기민망......

시작 됐다...."생일축하합니다."

소원 빌고...촛불끄기 (남은 생애 편하게 살게 하소서)

촛불 잘 꺼지지 않아....아직 빌어 볼 소원이 남아있나?

아들얼굴 김서방 얼굴..모처럼 담았다. 늙은 내외와 나란히...

참석자 일동....카메라맨 주성이 빠지고....

짧은 영상이지만 기념으로 올렸다.


생일이야 내년에도 있다. 그러나 오늘의 이 모습은 내년에는 볼 수 없음이 우리네 늙은이의 서글픔이다.

그래도 생일은 기다려지는 날이다. 가족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유일의 기회니까.......몸은 늙드라도 마음은 늙지 말고 이대로

내년을 맞았으면 좋겠다.  오늘 고맙고 즐거웠다.

2016.7,13, 안 사람 생일날에........들길 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