寫眞自作글

가을 바람타고 남도 나들이[琴湖亭敬老堂]

bsk5865 2016. 10. 14. 20:46

琴湖亭敬老堂會員 가을 나들이


2008,5,3, 우리 회원들이 부산 龍宮寺, 기장을 觀光한후 8년만에 南道로 가을 나들이할 기회를 만들었다.이제까지는 노령으로 신체기능도 떨어져 원거리 나들이를 自制해 오다가 總意에 따라 決行하게 된것... 신체적 조건으로 참가못한 회원들의 마음을 헤아리면서.......조심스럽게.........



잘 정비된 금호강은 이 고장의 자랑......강변의 코스모스가 제철을 만난 2016, 10, 13, 유서깊은 南原의 엣 情趣를 찾아

가을 나들이를 떠나는 전세차량에 몸을 실었다.  오전 7시

途中  남원시 보절면에 소재한 관음사에 들였다. 특이한 조형물이 먼저 눈에 띄어서....

南原하면 춘향이.이도령을 먼저 찾는것.....春香館에 들여 잘 정리전시된 기록들을 살폈다.

춘향이 타고 놀았던 그네....현대판으로 再現해 놓은 구조물이다.

退妓 月梅의 집..여기서 주인공인 춘향이 出生 成長한 곳이 되겠지......권력주변의 생활공간이 農家에 비해 아주 넉넉하다.

향단이도 한식구였지....

玩月亭의 모습.....지금도 엣스런 옷차림을 한 분들의 긴노래소리.. 장고. 꾕가리소리가 들여 풍류는 고금을 가리지않고 내려오고있었다.

누구나 알고 즐겨 오던 성춘향과 이도령의 조형물이지만 가을 단장을 잘 해 돋보이네요.....

보물제281호 1418 남원에 流配됐던 黃喜정승이 세워 廣通樓라했고 1444 (세종26)전라도 觀察使로 온 鄭麟趾가 廣寒樓로 改稱....현판은 宣祖의 사위 申翊聖이 쓴것이라고........壬亂때 불탔고 1638 (仁祖6)에 재건

오작교에 둘러쌓인 遠景.....물에 비친 조경수와 잘 어울린 한폭의 풍경화...

2016, 10, 13,  87세의 나이로 여기에 서본 모습을 남기고 싶어 지나가는 한쌍의 연인중 남자에게 청해 찰깍!...

지나가는 청춘남녀들도 좋은 배경으로 하여 半身을..... 그대들과 나와는 60년의 간격이 있음을 알까?

碑石群...南原을 거친 府使, 觀察使, 御使들의 事跡, 善政을 기리는 碑石들...到處에 散在된것을 한데 모은것...朝鮮 中期부터 末期까지 다양,,,

湖南第一樓...글자 그대로 廣寒樓가 호남에서 제일가는 누각...1855 (철종6) 남원부사 李象億이 重修하고 현판을 써 걸었다.  현재의 것은 前民議員 趙定勳이 쓴것으로 전해진다고......

烏鵲橋....1861 남원부사 張義國이 요천강물을 끌어다 연못을 造成...4개의 홍예로 구성된 이 다리는 화강암과 강돌로 축조됐다. 연못엔 엄청 큰 색색의 잉어떼들이 노닐고.....

연못에 비친 고목의 그림자가 더 멋스럽다...牽牛와 織女가 七夕날 한번 만난다는 전설의 烏鵲橋를 성춘향과 이도령이 만나 사랑을 나눈 오작교로 現實에서 再現했다. 烏(까마귀) 鵲(까치)가 아닌 화강암으로..........

출입문.....남녀노소 선남선녀..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나갔을까........

장애자를 모신 봉사자들.....그 모습이 아름답고 보는이의 마음도 흐뭇하다...오늘하루 멋찌게 즐거움이 넘쳐 행복하시길.... 인간세상의 따뜻한 한 단면이 어찌 이런것 뿐이랴?........


눈이 모자랄정도로 즐비하게 늘어선 관광선물 가게들.....상품들은 비슷비슷 종류는 다양하고....동행인과 나눈 말 한마디"집에 있는것도 거치장스러워 버려야할 나이인데 뭘 또 사가느냐?"...


이런 광경을 연출안하면 관광의 노른자가 빠진듯하다고........잘못된 문화지만 이것이

우리 현실이다.  사노라고 심신에 쌓였던 스트레스! 모두 풀고 버리고 가시라....


템포가 빠른 것이 더 신나는가보다....세상 근심걱정 이 순간만큼은 없을것이니 즐기고

뛰세요. 내일은 또 살아갈 걱정에 시달릴터이니까........


2016,  10,  15,          들길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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