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6, 17 (일), 온 가족이 모여 수립한 영모비의 비문이며 우리세대에 있어 가장 자랑할만한 일의 하나이다.
處士 潘南朴公諱 啓陽 永慕碑 (碑文)
公의 諱는啓陽이요, 號는 壯谷이시며 潘南人이시다.
落南分派先祖 判官公의 15代孫이며, 季派 敎授公의 12代孫이시다. 1892年 壬辰 8月24日(陰) 考 諱 齊元과 妣 平山 申氏 사이에 一男三女의 獨子로 誕生하시었고, 弱冠에 兩位俱歿로 家長이 되시었다. 配 南陽洪氏사이에 五男三女를 두었으며, 配位의 回甲年인 1949年 己丑 12月11日 (陰) 58歲를 一期로 永眠하셨으니 悲痛哀惜함이 罔極했었다.
配位의 享年은 永別後 30年 91歲를 期했으니 蔭佑의 德分이리라.
農耕寒村의 貧困과 韓末의 亂世, 日帝統治의 收奪과 世界二次大戰中 徵兵徵用의 苦痛, 解放後의 混亂과 建國, 等 歷史의 激動期를 거치면서도 굳게 家庭과 門中과 鄕里를 지키셨다. 內柔外剛으로 孝道와 和睦의 美德을 가르쳤고, 艱難苦恨의 不遇했던 時代를 사시면서도 次世代를 爲한 先見之明이 있어 오늘 우리가 있게된 礎石을 놓으셨다. 崇祖奉祀에 透徹하셨고 門中大小事에도 앞장선 厚德한 門長으로서의 責務도 다 하시었다.
이제 念願하시던 子孫의 繁昌도 이루고 있으니 크게 기뻐하시리라.
우리 後孫은 遺訓인 同根萬枝의 和睦을 굳게 다짐하고 가신지 52年이 지난 오늘 새로와지는 永慕의 情을 담아 子孫錄을 合資刻石하였으니 굽어 보시고 길이 加護와 激勵를 주시옵소서
2001年 辛巳 6月 17日
永 慕 碑 竪 立 推 進 會 謹 撰
*이 碑文은 오랜時間을 두고 修正에 修正을 거듭하고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지었다.
[4男 勝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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