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漢詩函

[秋日 (耿湋)(배경음악 = 米川敏子의 琴연주)]

bsk5865 2011. 3. 8. 09:43

  2011년 3월 08일 화요일, 08시 53분 40초 +0900

 

秋日 (耿湋)(배경음악 = 米川敏子의 琴연주)] 부용 님 작품입니다.

   
                 秋日           耿 湋                     
返照入閭巷(반조입여항).....저녁 노을이 마을에 비치는데
憂來誰共語(우래수공어)....이 시름을 누구에게 하소연  할 수 없구나
古道少人行(고도소인행).....길에는 사람의 발길도 끊기고
秋風動禾黍(추풍동화서).....가을 바람만 들에 물 결 치 네  
 
     耿 湋 (경위) 는  中唐의 시인 字는 洪源 시 2卷이 있음

쓸쓸한 가을날 저녁노을이 마을을 붉게 물들이는데 
근심이 있는데도 누구하고 의론할 사람이 없구나. 
 오래된 길목에는 오고가는 사람도 없고 
다만 벼와 기장만 바람에 물결 치고 있구나 ----
  위의 耿湋(위)의 시를 음미하여 보면 우리 삶에 있어 
사람과의 접촉이얼마나 소중한가을 절감하게 됩니다
  가을은 고독의 계절이라 합니다.
 하늘은  높고 단풍은 불같이 아름답게 타올라도 이것을
 같이 감상하여줄 주위의  벗님이 없으면 그자연의 풍광도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주위의  벗님들을 
 소중히 아끼며 보듬어 주면서 이 풍성한 가을을 더불어   
만끽 하며 지내보심이 좋을 것 같아 
 이 시를 올리는 바입니다.

           2009년 .가을을 맞으면서..... 芙容올림
                         
              ( 米川敏子의 琴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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