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の背景函

山は夕焼け-東海林太郎///일본 집의 지배자 100엔 숍 과 이케야

bsk5865 2013. 10. 5. 08:30

보낸사람 : 소담엔카 운영자 13.10.05 05:41

 

山は夕焼け-東海林太郎///일본 집의 지배자 100엔 숍 과 이케야(D)|★....演歌 게시판

黃圭源 | http://cafe.daum.net/enkamom/KTiH/4145 


山は夕焼け-東海林太郎


山は夕焼け-東海林太郎

作詞 岡田千秋 作曲 田村しげる


山は夕焼け 麓(ふもと)は小焼け
ひとりとぼとぼ 裾野に暮れりゃ
吹くな木枯 侘びしゅうてならぬ
心しみじみ 旅の鳥

二西に東に 仮寝の枕
思い遙かな ふるさと偲(しの)びゃ
遠い灯(あかり)が 恋しゅてならぬ
心しみじみ 里ごころ


塒(ねぐら)定めぬ はかない旅路
きょうもとぼとぼ 枯野を辿(たど)りゃ
沈む夕陽が 哀しゅうてならぬ
心しみじみ 一つ星


일본 집의 지배자 100엔 숍 과 이케야

이 글은 일본인과 결혼하여 일본에서 사는 한국인 여성이 보내온 글입니다.

이번에는 일본인의 가구와 생활용품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희 집을 간단하게 말하자면‘100엔 숍’과 ‘이케아(lKEA)’로 정리할 수 있는데요. 기간별로는 저렴함에 반해 100엔 숍 상품으로 집안을 가득 채웠던 1기와 이케아에 눈을 떠 집안을 북유럽에 있는 어린이 집처럼 꾸였던 2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100엔 숍을 소개할게요. 사실 불혹의 나이가 되도록 쇼핑에 별 관심이 없었던 제가 일본에서 유일하게 흥분하며 쇼핑했던 곳이 있었으니, 바로 100 엔 숍입니다. 일본어로는‘100円ショップ(100엔숍)’ 라고도 하고 요즘에는‘百均. ひやっきん(햐킨)’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은데 ‘100엔 균일(百円均一)’을 줄인 말입니다.

특정 가게 이름이 아니라 다양한 생활용품을 100 엔에 살 수 있는(제품에 따라 100엔 이상인 경우도 있습니다만) 곳을 통틀어 부르는 말인데요. 이제는 서울 시내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다이소((DAISO)’와 모든 제품을 100엔에 판매하는‘캔 ☆두(Can☆Do)’가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습니다.

예전에 남편이랑 100엔 숍에 간 적이 있었는데 ‘100엔 숍에서 사면 얼마나 사겠어.’하고 우습게 봤다가 제가 한번에 거의 만엔 정도 사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100엔 숍에서 개인 물건으로 만 엔씩 쓰는 사람은 처음 봤다네 요.

하지만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편이니 남편도 100 엔 숍에서의 과소비는 적당히 눈감아 주었고 신나게 쇼핑한 뒤 집에서 물건을 정리하다 보면‘대체 이런 건 왜 샀지?’하며 저 조차 알지 못하는 물건이 잔뜩 나오곤 했습니다. 이후 남편이 100엔 숍 쇼핑 금 액 제한령을 내리기도 했는데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하더니‘까짓 거 100엔밖에 더하겠어?’하는 안일한 마음이 부른 결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렇게 빠진 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100엔이라는 만만한 가격(세금 포함 105엔)은 물론이고 정말 없는 게 없어요! 우리나라 ‘다이소’ 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일본의 100 엔 숍은 식료품, 미용용품, 캐릭터 상품, 아이디어 생 활용 품 등 종류가 무척 많습니다.

게다가 100엔이라고 믿기지 않는 품질 하며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예쁜 디자인 하며 매장을 돌다 보면‘이건 사야 해 어디 가서 이런 횡재 하겠어!’하 는 마음에 자꾸 사게 되는 거죠.

특히 저는 문구 류를 좋아해서 별생각 없이 이것저것 담다 보면 금방 5천 엔이 넘는데 요즘에는 아이 들까지 가세해서 되도록 문구 류 근처에 가지 않으려 고 조심할 정도입니다. 또 인테리어 소품도 괜찮아 서 손님들이 이런 건 어디서 샀느냐고 물어보면 괜히 뿌듯해지기도 하죠.

게다가 신년이면 예쁜 다이어리나 달력,설날이나 오본(お盆. 석과 비슷한 명절) 같은 일본 명절은 물론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 이, 할로윈, 크리스마스 같은 외국 명절까지 때마다 신제품을 확 깔아주니 도저히 반하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저 같은 외국인을 비롯해 독립해서 자취를 시작한 학생,신혼부부,혼자 사는 노인까지 100엔 숍의 인기는 세대와 성별,국적을 초월합니다.

그렇게 100엔 숍을 사랑하던 제가 도쿄(東京) 옆에 있는 千葉県에 둥지를 틀고 난 뒤 윗집 아주머니와 이야기하다 ‘이케아’를 알아버린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전에 横浜에 살았을 때도 이케아가 있긴 했는데 그냥 지나쳤었거든요. 그런데 처음 가본 이케아는 진작 가지 않았던 제 발등을 찍고 싶을 정도로 환상적인 곳이었습니다. 이케아에 가게 된 후부터 100엔 숍에는 발길을 딱 끊게 되더라 고요

이것은 저희 집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라서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집에 놀러 가면 이케아의 소품이나 가구가 꼭 하나쯤 있습니다. 우리나라에‘국민 여동생’이란 말이 있는데 일본에서는 이케아의 5색 겹과 접시,밥그릇이 국민 컵,국민 접시,국민 밥그릇이라고 할 정도로 보편적이라 정말 없는 집이 없어요.

아이들도 좋아해서“이케아 가자"라고 하면 환호 성을 지르며 따라나서는 데 그도 그럴 것이 단순히 어른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고 아이스크림과 맛있는 음식이 잔뜩 있는 곳이거든요. 또 그날 엄마,아빠의 기분이 좋으면 선물을 건질 가능성도 있고요. 이케아는 현재 일본에서 6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데 九州에는 福岡,関西에는 神戸와 大阪,関東에는 지바와 神奈川 埼玉에 있고 내년 봄에 도쿄 立川市에 7호점이 문을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웨덴의 국기색인 남색과 노란색으로 꾸며진 외 관은 심플하면서도 매력적인데 아이들도 멀리서 보고 “엄마, 이케아 다”하고 금방 알아볼 정도니 잘 만 든 거 같아요. 다른 나라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본에서는 9시부터 레스토랑을 열어줘서(매장은 10시 부터) 쇼핑 전에 미트볼 샘러드 생선 요리에 커피를 곁들인 맛있는 유럽식 아침을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식탁,의자,조명,테이블 보,숨가락,포크,컵,접시는 물론 이케아 제품인데 요. 특히 시즌마다 바뀌는 조명과 창에 거는 직물은 이케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저희 집도 조명에 혹해서 벌써 두 개째 샀답니다

식사를 한 후에는 2층 어린이 방부터 이케아 투어를 시작합니다. 이케아는 판매 제품을 사용해 실제 방처럼 꾸며 놓은 것이 특정인데요. 알록달록한 가구와 소품으로 예쁘게 꾸며놓은 방을 보면 어른인 저도 설레는데 아이들 마음은 어떻겠어요? 저희 집 아이들도 몇 시간씩 질리지 않고 놀아서 집에 갈 생각을 하지 않는 답니다.

1층에서는 인테리어 소품이나 생활용품을 판매하는데 다양한 주방용품은 요리에 별관심 없는 제 마 음마저 흔들 정도입니다. 예쁜 컵이나 접시부터 도 대체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궁금할 정도로 특이한 제품까지 다양한데요. 가장 큰 매력은 정말 이 가격 이 맞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게 만드는 저렴한 가격 이겠죠.

이케아의 또 다른 특정이라면 매장을 돌아보며 마음에 드는 상품을 메모해 두었다가 창고 형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찾아 계산을 마치는 셀프 시스템이라는 것입니다. 천장 끝까지 가득 쌓여있는 상품을 보면 지진이 나서 쓰러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들고 찾는 과정이 귀찮기도 하지만 그것 또한 이케아만의 즐거움인 것 같아요. 그렇게 쇼핑을 마치면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집으로 가는 게 저희 집 관례 인데요. 50엔으로 저렴하지만 정말 맛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이케아 제품은 직접 조립해야 한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조립할 생각을 하면 머리가 아프지만 남편 말에 따르면 설명서를 공부하듯 읽어야 하는 일본 제품과 달리 모든 설명이 그림으로 되어 있어 따라 하기 쉽다고 합니다. 한국에도 내년쯤 이케아 매장이 생긴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우리 나라 사람들은 아무래도 직접 조립하는데 익숙하지 않으니까 이게 가장 큰 걸림돌일 것 같아요.

만약 여러분(특히 여성분)이 일본 여행에서 시간 여유가 있으시다면 가까운 이케아 매장 가서 그 명성을 확인해 보세요. 디즈니랜드 말고 이케아 라는 꿈의 나라도 있다는 걸 말이죠!

作成者 黃圭源
소담 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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