藤十郎の恋-鏡 五郞.真木柚布子 作詞 下地亜記子 作曲 西條キロク
一 (男)聞いてくだされ この胸のうち (男)秘めて幾年(いくとせ) せつない恋よ (女)女心に 火をつけ燃やす (女)甘い言葉の 愛しさ憎さ (男)鴨川(かも)の川風 (女)祇園の夜風 (男女)嘘が彩(いろど)る 恋ざんげ
(男台詞) お梶どの 嘘や偽りで この様なことが打ち明けられようか… わしが二十歳、そなたが十六の祇園祭の夜 出会(でお)うた時から 一日も忘れた日はない 心が焼けるように 恋焦がれていたのじゃ… この想い 哀れと思うてくだされ…のう お梶どの…
(女台詞) 藤十郎様…それはみな本心かえ あなたは京歌舞伎 当代随一の 誉れも高い立役者。それが人妻の私のような者を好いて下さるとは… あぁ…でも それが真実(まこと)ならば 梶は三国一の果報者…嬉しゅうございます…
二 (男)人目逃れの 離れの座敷 (男)女泣かせの 偽(いつわ)り芝居 (女)妻という名も 操(みさお)も捨てて (女)ついてゆきたい 地獄へなりと (男)そっと吹き消す (女)絹行燈(きぬあんどん)よ (男女)闇に溶けゆく 恋ざんげ
(男台詞) あ…許して下され 不義密通は天下のご法度。 とんでもない事を言うてしまった… 心の奥に隠して 耐えて忍んできたものを…忘れて下され お梶どの…
(女台詞) 何を今更 もう私の心は後戻りできませぬ たとえ水火(すいか)の苦しみも 死出の三途の道なりと 梶は藤十郎様とならば厭(いと)いませぬ… どうぞ抱いてくださりませ…
三 (男)芸のためなら命もかける (男)恋もしかける 涙も流す (女)たとえ嘘でも 恨みはしない (女)夢の一夜(ひとよ)が 冥途(めいど)の土産(みやげ) (男)響く拍子木(ひょうしぎ) (女)散る夕ざくら (男女)罪な花道 恋ざんげ
菊池寛原作の、芸の鬼・坂田藤十郎を描く 元祿(げんろく)가 거의 넘어가는 京都가 舞台, 재주 많은 名人의 変裝의 일로 絶對的인 人気를 자랑하는 万太夫座의 坂田藤十郎이지만, 江戶에서 찾아와 맞은便에 한자리를 찾이 한 山下七三郎에 耳目이 集中되어, 새로운 技藝를 創出하는 것을 망설인 藤十郎는 실증이나, 万太夫座는 一時 中止까지 하게 됩니다.
起死回生을 懇切히 바라는 藤十郎에게 보내온 近松門左衛門의 새로운 作品 狂言은, 아직 京都의 사람들의 記憶에 새로운 姦通事件을 題材로 한 것으로, 藤十郎는 密夫의 実芸를 体得할 수 없어 苦悶에 苦悶을 합니다. 硏究가 進陟되지 않은 채 닥쳐오는 첫날, 別채에서 台本으로 얼굴을 가리고 토라져 자고 있던 中에 찾아온 찻집의 女主人을 본 藤十郎는, 貞淑한 女人과 名聲이 높은 未亡人에게 마음에도 없는 숨겼던 恋愛를 숨김 없이 털어 놓는 이야기를 합니다.
다가오는 藤十郎에게 단지 흐느낄 뿐인 女子가, 말을 더듬으며 다시 말을 되돌려 지금의 말이 本心인가라고 물은 그 얼굴을 끝까지 보고 確認한 「演藝人」은 天啓를 얻지만, 肉身의 「男子」는 겁을 내고 떠납니다.
방금 얻은 「硏究」를 곧 바로 演習에 가져오는 藤十郎, 女役 男優에게 女主人의 하는 짓을 힘껏 때려 박습니다. 公開된 惣稽古은 評判을 부르고, 우르르 사람이 몰려드는 첫날의 幕이 열리기 直前, 이번의 藤十郎의 硏究는 찻집의 마누라에게 가짜의 恋愛를 裝置하고 있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所聞을 들은 女主人은 苦惱의 끝 나락에서 自害, 一座에 動揺가 있었지만 開幕의 딱 다기가 높이 울려 퍼집니다.
作成者 黃圭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