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情の夢-鶴田浩二 作詞 佐伯孝夫 作曲 佐佐木俊一
一 あきらめましょうと 別れてみたが 何で忘りょう 忘らりょか 命をかけた 恋じゃもの 燃えて身をやく 恋ごころ
二 喜び去りて 残るは涙 何で生きよう 生きらりょか 身も世もすてた 恋じゃもの 花にそむいて 男泣き 男泣き 男泣き…
日本,秋の食べ物 예술의 계절,독서의 계절,스포츠의 계절 등 다른 계절보다도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붙는 가을. 하지만 그래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식욕의 계절’이 아닐까? ‘식욕의 계절’을 맞아 일본에서는 어떤 제칠 음식을 맛볼 수 있는지 소개 합니다.
秋力魚の塩焼き(꽁치 소금구이) 가을을 대표하는 먹거리 하면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 수획의 계절인 만큼 다양한 과일이나 곡식이 먼저 생각날 뜻도 한데 일본의‘가을 먹거리 랭킹’에서 부동의 1위를 자랑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꽁치!!! 우리나라에‘가을에 전어를 구우면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을에 맛이 좋은 생선 전어가 있다면 일본의 가을을 대표하는 별미는 꽁치인 듯하다.
꽁치는‘秋刀魚’라고 표기하는데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통통하게 살이 오므는 가을철이 가장 맛있다. 저렴하고 맛이 좋아서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꽁치에는 혈액순환을 돕는 EPA와 뇌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 주는 DHA 등 건강에 좋은 성분과 더불어 소고기보다도 뛰어난 양질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회로 먹을 때보다 구워서 먹었을 때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예로부터 꽁치를 구워서 먹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소금으로 간을 해 구운 꽁치에 大根おろし(강판에 간무: だいこんおろし)와 상큼한 맛을 더하는 카보스(カボス)를 곁들이면 제대로 된 일본의 가을 별미를 맛볼 수 있다.
モンブラン(몽블랑) 가을에 일본을 찾으면 이름에‘마롱(프랑스어로 밤)’이 들어간 음료와 케이크를 비롯해 밤을 재료로 한 다양한 디저트를 만날 수 있는 데 그 중에서도‘몽블랑’은 절대 빼놓을 수 없다.
몽블랑은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걸쳐 있는 알프스의 최고봉 몽블랑 산의 모양을 닮아 이름 붙여진 프랑스 디저트로 밤 팎레를 앓은 가락처럼 짜서 쌓아 올린 것이 특정이다. 1620년 프랑스의 한 제빵사가 몽블랑이란 이름으로 만들기 시작한 이후 프랑스 전역으로 퍼지게 되었고 이후 일본으로 건너와 지금은 가을 하면 누구나가 떠올리는 디저트가 되었다.
안쪽에 밤,견과류 등을 넣은 뒤 달콤한 밤 팎레를 올렸기 때문에 단 맛을 잡아주는 커피나 차를 곁들여 먹는다. 요즘에는 밤 이외에 단 호박이나 참마,고구마 등을 사용한 몽블랑도 등장하고 있다.
松茸(송이버섯) 송이버섯은 소나무 뿌리에서만 자라나고 인공재배가 불가능해 귀하게 여겨지며 이 시기의 송이는 그 어느 때보다 향과 풍미가 뛰어나 일본에서도 가을에만 맛볼 수 있는 고급 별미로 통한다.
‘미각의 왕’이라 불리는 송이버섯은 그 특유의 향으로 유명한데 60여 년 전 일본의 한 연구자가 그 성분을 판명하기 위해 약 500kg의 송이를 사용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또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시가집 『만요슈(方葉集).8에도 송이의 향에 대해 옳은 시가 있으며,헤이안 시대(平安時代.794년~1185년)의 귀족들이 가을에 송이버섯 채집을 즐겼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일본에서는 오래 전부터 사랑 받아왔다.
일본에서는 질주전자에 송이버섯과 함께 생선,닭고기,은행 등을 넣어 익혀 먹는‘土瓶蒸し(どびんむし)’나 송이를 넣고 지은‘송이버섯 밥’ 등 최대한 향을 살려서 먹는데 송이 향의 주성분은 항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맛있는 가을별미도 즐기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올 가을, 일본의 제철 먹거리들을 통해 이 계절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作成者 黃圭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