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きだった-鶴田浩二 作詞 宮川哲夫 作曲 吉田 正
一 好きだった 好きだった うそじゃ なかった好きだった こんな一言 あの時 言へば良かった 胸にすがって なきじゃくる 肩の搖れをぬくもりを 忘れられずに いるのなら
二 好きだった 好きだった おれは死ぬ程 好きだった 言っちゃならない さよならを 言ったあの日よ 笑うつもりが 笑えずに 顔をそむけた 悲しみを 今も捨てずに いるくせに
三 好きだった 好きだった 口には出さぬが 好きだった 夢にまで見た切なさを 知っていたやら 馬鹿な男の 强がりを せめて恨まずに いておくれ 逢える明日は ないけれど
日本、紅葉狩り 지구의 약 30%가 숲이라고 하지만 낙엽수림이 있는 곳은 한국, 중국, 일본등이 동아시아 지역과 북아메리카,동유럽 등 일부에 불가 하다. 즞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단풍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
특히 일본은 국토의 약 70%가 산림이며 다양한 낙엽수가 서식하고 있어 곳곳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다.
봄에 벚꽃놀이와 더불어 가을에 단풍놀이 역시 중요한 연중행사 중 하나로 뉴스에서는 연일 단풍 소식을 보도하고 웹사이트에서도 지방별로 단풍이 물드는 상황을 자세히 전한다.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낮아 北海道에서는 최근 가장 빨리 단풍이 물들기 사작했는 데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아 선명하고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단풍의 이모저모
일본의 단풍 철은? 단풍은 벚꽃과 반대로 북쪽에서부터 시작해 남쪽으로 이동하는데 北海道는 9월 초부터 단풍이 들기 시작하며 関東는 10월 말~11월초 関西는 11월 중순~11월말. 九州는 12월 초에 절정을 이룬다. 참고로 沖縄는 겨울에도 최저 기온이 10도 C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 단풍을 볼 수 없다.
웹사이트에서는 벚꽃전전(桜前線)과 마찬가지로 단풍전선(紅葉前線)을 표시한 지도를 게재하는데 '色づき始め(단풍시작) '色づき進む(단풍진행)' 見ごろ(절정)' 'また見頃(아직 절정)' '落葉進む(낙엽시작)' '終了(종료)' 등으로 단풍의 진행 상황을 소개한다.
こうよう와 もみじ、もみじ와 かえて의 차이는? 단풍은 '紅葉'라고 표기하며 'こうよう' 또는 'もみじ'라고 읽는데 'こうよう'는 가을에 나뭇잎 색깔이 노랑이나 빨강으로 물드는 현상을 말하고 'もみじ'는 단풍이 드는 나무 중에서 빨갛게 물드는 단풍나무를 가리킨다.
단풍나무를 뜻하는 말로 'かえて'(楓)도 있는데 'もみじ'는 'かえて'에 속해 있는 품종 중 하나로 잎이 아름다워 단풍나무의 대표격인 말로 사용하게 되었다.
'かえて'의 어원은 カエルの手(개구리 손)라고 하는데 단풍나무 중에서 잎이 갈라지는 부분이 개구리 물 칼퀴처럼 붙어 있는 것을'かえて', 사람 손처럼 깊이 갈라져 있는 것을 'もみじ'라고 한다.
유서 깊은 단풍놀이 벚꽃을 감상하는 꽃놀이는 '花見(はなみ)'라고 하지만 단풍놀이는 '紅葉狩(もみじが)り' 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한다. 그런데 狩(が)り'라는 말이 특이하다. 원래 새난 짐승을 사냥하거나 식물을 채집한다는 의미였는데 그것이 변해 자연을 감상한다는 뜻으로도 사용하게 된 것 . '단풍놀이'의 역사는 무척 오래되어 일본에서도 가잔 오래된 시가집인「만요슈(万葉集)」에도 등장하며 무라사키 시키부(紫式部) 가 쓴 해이안(平安) 시대의 장편 소설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속에서도 귀족의 우아한 유흥 중 하나로 그려져 있다.
단풍이 드는 이유는? 가을이 된다고 해서 모든 나무에 단풍이 드는 것은 아니고 벚나무 단풍나무 은행나무처럼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나무만 색이 변한다. 단풍은 나무가 월동준비를 하는 과정으로 겨울이 되기 전에 잎을 떨어뜨리려고 당분과 수분 공급을 중단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재미있는 점은 노란색과 빨간색의 메커니즘이 다르다는 사실.
먼저 은행잎의 노란색은 원래 잎 속에 노란 색소(카로티노이드)와 녹색 색소(엽록소)가 함께 있다가 날씨가 추뭔지면서 엽록소가 분해되어 노렇게 보이는 것이다. 이와 달리 단풍나무의 붉은 색은 원래부터 빨간 색소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광| 합성으로 만들어진 당분이 잎에 쌓였다가 날씨가 추워지면서 빨간 색소(안토시안)로 변하는 것이다.
東京の紅葉
昭和記念公園 1983년, 옛 미군 비행장을 정비해 만든 국영 공원으로 180ha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가을에는 코스모스 축제와 단풍으로 유명한데 특히 노란색 낙엽이 융단처럼 깔려있는 은행나무길이 인기이다.
新宿御苑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왕실 정원을 공원으로 만들어 개방한 곳이다. 가을이면 다양한 낙엽수가 화려하게 물들고 영국,프랑스,일본식 정원을 비롯해 매년 11 월에 개최되는 국화 전시회 등 볼거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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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野公園 도쿄에서 가장 넓은 공원으로 봄에는 벚꽃,가을에는 단풍의 명소로 유명하다. 부지 내에 박물관과 미술관, 동물원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이 있다.
日光の紅葉
華厳ノ滝 일본 3대 폭포 중 하나로 높이 97m의 절벽 위에서 굉음과 물보라를 일으키며 쏟아지는 폭포수가 장관이다. 봄의 신록,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이 모두 달라 사계절 내내 인기 있다.
憾満ヶ淵 화산이 폭발했을 때 용암이 흘러 내리며 만든 계곡을 따라 고즈넉한 숲길이 이어지는 단풍 명소이다.
이곳에는 에도(江戸) 시대에 깊은 숲 길을 지나는 사람들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만든 지장보살상이 있는데 셀 때마다 그 수가 다르다고 하여 ‘둔갑지장(化け地蔵)’이라 부른다. 원래는 100개가 넘었는데 17세기에| 발생한 홍수로 쓸려 내려가 지금은 약 70개가 남아있다.
輪王寺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린노지에는 닛코산(日光山)에 서식하는 19종의 단풍나무 중 5~6종이 모여 있어 다양한 단풍을 즐길 수 있다.
神橋 닛코산 입구에 있는 신성한 다리로 급류, 아름다운 산세와 조화를 이루어 일본 3대 다리 중 하나로 꼽힌다.
奈良の紅葉
奈良公園 국립박물관 등의 문화시설과‘도다이지(東大寺)’‘고후쿠지(興福寺)’ 등 유명 사찰을 포함하는 거대한 공원으로 자유로이 방목된 야생 사슴으로 유명하다.
단풍나무와 은행나무 등 다양한 단풍을 즐길 수 있으며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공원 곳곳에서 축제가 열린다.
710년,일본의 대표적인 귀족 가문인 후지와라 가문(藤原家)이 씨족신을 모시기 위해 세운 신사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다.
신사로 올라가는 길 양쪽에는 수백 개의 석등이 세워져 있으며 경내에도 약 천여 개의 등롱이 있는데 매년 두 번 개최되는‘만토로(春日大社)’기간에는 2천여 개의 등롱이 환하게 불을 밝혀 장관을 이룬다.
東大寺 세계 최대의 목조 건물과 세계 최대의 청동 불상으로 유명한 사찰이다. 현재 건물은 18세기에 재건된 것으로 8서|기에 지어진 원래 건물은 지금보다 30% 정도 더 컸다고 전해진다.
京都の紅葉
淸水寺 교토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봄에는 벚꽃,가을에는 단풍으로 유명하며 입장권도 봄철에는 벚꽃,가을철에는 단풍 배경으로 바뀐다.
붉게 물든 단풍 사이로 보이는 본당이 무척 아름다우며 높은 절벽 위에서 오로지 나무 기둥으로만 지탱하고 있는 넓은 무대에서는 교토 시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嵐山 아라시야마는 수려한 풍광으로 예부터 귀족들의 사랑을 받아온 곳이다. 가을이 되면 소나무와 단풍이 섞인 풍경이 화려한 비단처럼 보이며 특히 ‘호즈가와(保津川)’를 가로지르는 다리 ‘도게쓰쿄(渡月橋)’에서 바라본 풍경이 유명하다. 매년 11월 둘째 일요일에는 아라시야마 단풍 축제가 열린다.
日本城の紅葉
名古屋城 1612년,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가 지은 성으로 제2차 세계대전 때 소실되었는데 1959년에 천수각(天守閣. 가장 높은 망루)을 비롯한 일부 건물을 재건 해 전시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가을에는 성안의 낙엽수가 아름답게 물들며 니노마루(二の丸) 정원에서는 녹차를 마시면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熊本城 일본 3대 성 중 하나로 특별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1877년에 일어난 전란으로 건물 대부분이 소실되었고 지금의 천수각은 1960년에 재건한 것이다. 가을로 들어서면 천수각을 둘러싼 벚나무와 은행나무가 물들기 시작하는데 구마모토현은 남쪽에 있는 만큼 11 월 말부터 12월 초 사이에 절정을 맞는다.
姫路城 대부분 목조 건물인 일본의 성 중에서 드물게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국보로 지정되었다. 9개의 정원으로 구성된 회유식 정원이 유명한데 단풍 축제 기간에는 밤에도 조명을 비춰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広島城 1589년,모리 테루모토(毛利輝元)가 지은 성으로 일본 근세를 대표하는 성이었으나 1945년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되면서 천수각을 비롯한 건물 대부분이 소실되었다.
이후 1958년,천수각을 복원해 1~4층은 자료관,5층은 히로시마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사용하고 있다.
주변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봄에는 벚꽃놀이, 가을에는 단풍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松山城 마쓰야마시의 중앙에 있는 산 ‘가쓰야마(勝山)’에 있는 성으로 정상에서는 멀리 ‘세토나이카이(瀬戸内海)’까지 보인다. 마쓰야마성에는 상록수가 많은 편이라 푸른 색 사이로 점점이 단풍이 섞인 풍경이 이색적이다.
大阪城 오사카성 역시 옛 건물은 거의 남아 있지 않으며 화려한 장식이 인상적인 천수각은 1931 년에 재건한 것이다. 성터를 정비해 만든 오사카성 공원은 시민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으며 가을에는 색색으로 물든 단풍 이로 천수각이 우뚝 솟은 풍경이 아름답다.
단풍과 관련된 음식은? 단풍은 오랫동안 일본인에게 사랑 받아온 만큼 음식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단풍과 관련된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 모지오로시(紅葉おろし): 빨간 고추(당근)를 무와 함께 강판에 간 것, 붉은 색이 단풍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은 이름인데 매콤한 맛이 있어 회, 튀김, 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곁들여 먹는다.
* 모미지아에(紅葉和え): 생선이나 고기, 채소 등에 '모미지올시'를 넣어 빨갛게게 무친 것.
* 모미지나베(紅葉鍋): 사슴 전골, 화투에 사슴과 단풍이 함께 구려져 있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 모미지(もみじ): 닭발, 닭발의 모양이 단풍처럼 갈라진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 다쓰다아게(竜田揚げ): 닭 튀김, 고기의 붉은색과 튀김옷의 흰색이 나라현에 있는 단풍 명소 다쓰다가와(竜田川)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가라아게(から揚げ, 닭 튀김)와 다른 점은 붉은색을 내기 위해 고기를 간장에 재워둔다는 것이다.
* 모미지만두(もみじ饅頭): 히로시마현(広島県)에서 힌 칫ㅈ;ㅂ에 긴 이토 히로 부미(伊藤博文)가 종업원의 손을 보고 단풍잎 모양의 과자를 만들면 잘 팦릴 것 같다고 말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히로시마현을 대표하는 특산풐 중 하나이다.
作成者 黃圭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