惚れちゃったんだョ-都はるみ 作詞 吉岡 治 作曲 市川昭介
一 ホー 惚れちゃったんだよョー たかが女と 笑ってみても 惚れちゃったんだよョー とうに心は めろめろなのさ 瞼の裏に やきついて はなれ はなれないんだ 面影が
二 ホー 惚れちゃったんだよョー こんな気持ちは はじめてなんだ 惚れちゃったんだよョー いっそ逢わなきゃ よかったけれど 惚れたら男さ いさぎよく ここが ここが年貢の おさめどき
三 ホー 惚れちゃったんだよョー 意地でさよなら 言ってはきたが 惚れちゃったんだよョー 思いきれずに 泣いてるバカさ 夜汽車でいますぐ 逢いに行く 待って 待っておくれよ この俺を
The Greeat Ocean Road 時間의 나이테를 찾아서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漁夫가 되게 하리라" 갈릴리 海邊에서 그물을 던지던 베드로와 야고보는 이 말에 예수 그리스도의 12弟子가 되었습니다. Greeat Ocean Road의 12使徒像 역시 그 이름에 걸맞게 每年 數百萬 名의 사람을 Melbourne(멜버른)으로 이끌고 있었습니다 南極으로부터 밀려오는 바람과 波濤에 모든 것을 내맡긴 채 遺業을 이루어갔습니다.
오래 前 刻印된 記憶이 特定한 狀況에서 또렷하게 되살아오는 境遇가 있습니다. Greeat Ocean으로 떠나는 날의 아침이 그랬습니다 새벽에 일어 나 車를 몰고 地球에서 가장 아름다운 海岸道路를 막상 對面하려니 두근거리는 가슴 속에 喜悅 비슷한 期待感이 차 올랐습니다.
아침 일찍 멜버른을 떠난 버스는 1時間 30分을 달려 바닷가 小都市 토키(Torquay)에 닿았습니다. Greeat Ocean Road가 시작되는 地点입니다. 길은 이곳에서부터 왼편에 아득한 바다를, 오른편에 空豁(공활)한 平原을 거느리며 서쪽으로 뻗어나갔습니다. 水平線과 地平線이 만나는 地点을 한 劃으로 가르며 나갔습니다.
버스는 토키에서 론(Lome)을 지나 아폴로베이(Apollo Bay)에 이르는 lOOkm 남짓한 區間을 달렸습니다. 너른 白沙場과 작은 港口마을이 곳곳에 뿌려져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토키와 론 사이의 海邊은 서핑名所로도 定評이 나 있었습니다. 波濤가 높고 힘이 센 서프코스트(Surf Coast)로 映畵 ‘暴風속으로’ 의 撮影地 벨스 비치(Bells Bcach)가 있습니다. 暴風이 몰아치는 季節만 아니면 年中 世界 各國의 서퍼들로 붐볐습니다. 曝陽이 내리쬐는 여름 休暇시즌에는 그야말로 이 一帶가 물 半,사람 半이라고 했습니다.
론 隣近의 閑寂한 海邊에 버스가 멈췄습니다. 西편 저 멀리 보이는 海岸絶壁이 사람 얼굴의 옆모습처럼 보였습니다. 海風에 쓸리어 陸地를 向해 누워 자라는 雜木들이 마치 뒤로 빗어 넘긴 머리카락 같았습니다. 海岸가까이에서 보드를 들고 波濤와 씨름 하는 아이들도 몇몇 눈에 띄었습니다. 모두 제 키보다 큰 보드를 껴안고 하얀 포말에 몸을 던졌습니다.
서핑 海邊에선 그리 오래 머물지 못했습니다. 갈 길이 멀어서인지 버스는 서둘러 떠났습니다. 토키에서 포트페어리(Port Fairy)에 이르는 絶境의 海岸道路는 214km의 大長程이어서 길을 재촉하지 않으면 해지기 前 멜버른으로 돌아가기가 遙遠했습니다. 道路 周邊으로 펼쳐진 風景들을 한 나절 만에 다 챙기기에는 事實上 不可能했습니다. 많은 旅行客들이 中間 地点인 아폴로 베이에서 하룻밤 묵어가는 日程을 澤하는 게 理解가 되었습니다. 하루 코스로 直接 車를 몰고 굽이치는 海岸線을 드라이브하는 것은 克己訓練에 가까웠습니다.
아폴로 베이가 가까워오자 길은 變化無雙해졌습니다. 창 밖으로 한참 바다만 보이다가 갑자기 鬱蒼한 숲이 나타났습니다. 海岸道路가 어느 瞬間 山길로 바뀌곤 했습니다. 이 地域은 오트웨이 國立公園(Otway Ranges National Park)의 圈域이었습니다. 鬱蒼한 樹林에 數百 年 樹齡의 槁木과 稀貴 動植物, 巨大한 瀑布가 널려 있다고 가이드북에 써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의 一部라도 제대로 보려면 며칠이 걸릴 지 알 수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오트웨이 國立公園은 京畿道보다 面積이 넓습니다.
버스는 숲에서 發源해 바다로 흐르는 江을 잇달아 건넜습니다. 케넷(Kennet)江 附近에서는 셋 길로 접어들어 溪谷을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野生 코알라를 보러 간다고 했습니다. 유칼립투스 나무로 뒤덮인 山 중턱에 내려 코알라 探査에 나섰습니다. 겨울이 물러간 直後여서인지 꼭대기 줄기에만 나뭇잎이 茂盛했습니다.
코알라는 하루 2-3時間만 깨어 있는지라 쉽게 움직임을 볼수없습니다. 好奇心 어린 視線으로 寶物찾기하듯 더듬어나가다 나뭇가지에 솜 뭉치처럼 매달린 몇 녀석을 發見했습니다. 新奇한지 여기저기서 수런거리며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코알라들은 나무 아래 騷亂에 아랑곳없이 웅크린 채 微動도 하지 않았습니다.
風景의 驚異로움에 닿다 交響曲에 클라이맥스가 있듯 길에도 絶頂이 있는 法입니다. 12使徒像(The Twelve Apostles), 로크 아드 峽谷(Loch Ard Gorge), 런던 브리지 等은 Greeat Ocean Road의 壓卷으르 꼽혔습니다. 모두 포트 캠벨(Port Campbell) 國立公園에 있습니다.
새 風景은 巨大하고 無情한 自然이 빚어낸 傑作品이었습니다. 깎아지른 듯 솟구친 海岸絶壁이 海風과 波濤에 浸蝕되고 風化하면서 奧妙한 모습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 人間의 歷史가 言語로 傳해지듯, 自然의 歷史는 바람과 波濤에 依해 記錄되었습니다.
바위섬 무리인 12使徒像은 이제 막 聖地에 到達한 巡禮者들처럼 莊嚴하면서도 고단해 보였습니다. 50-70m 높이의 岩峰이 海岸線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처음 이름이•붙여졌을 當時엔 12個가 서 있었지만 現在는 8個만 남아 잇습니다. 거친 波濤와 强한 海風에 쉴새 없이 浸蝕當해 언젠가는 모두 바다 속으로 사라질 運命입니다.
12使徒像 鑑賞法은 斷崖 展望臺에서 바라보는 것과 헬기를 타고 둘러보는 것으로 나뉘저 있습니다. 헬기투어는 10分에 約 7萬 원의 費用도 負擔이 되었지만,하늘에서 내려다 본 모습은 이미 익숙한 風景의 再現에 그쳤습니다. 무엇보다도 風景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게 問題였습니다.
12使徒像을 뒤로 하고 10分 程度 달리니 로크 아드 峽谷의 里程標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一帶 海岸은 暗礁가 많아 예전부터 難破船 海岸 (Shipwreck Coast)으로 일컬어저 왔습니다. 1878年 6月의 겨울에 英國의 로크 아드號가 坐礁해 50余 名이 숨지면서 現在의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難破 當時 젊은 男女만 奇蹟的으로 살아났는데,各自 結婚해서 船長과 家庭主婦로 余生을 보냈다고 伝해집니다.
로크 아드 峽谷에선 나무階段을 通해 海岸絶壁 아래로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바닷물이 발치에 닿는 곳에 이르러 南太平洋 건너 •南極에서 불어오는 海風을 實感했습니다. 바람 속에 氷河 부스러기가 섞여 있는 듯 차고 거칠었습니다. 세차게 몰아치는 소리가 짐승의 咆哮처럼 크고 날카로웠습니다. 바람이 크게 일어날 때마다 波濤가 搖動치며 絶壁에 부딪혀 時間의 나이테를 새겼습니다. 여러분 들도 기회가 되시면 한번 다녀오시지요.
作成者 黃圭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