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妻椿-松平晃 作詞 高橋掬太郎 作曲 竹岡信幸
一 愛しの妻よ 泣くじゃない たとえ別れて 住めばとて 仰ぐみ空に 照る月は 西も東も 同じこと
二 また来る春が ないじゃない ふまれふまれて こぼれ散る 道の小草の 花でさえ 待てばまた咲く 時があろ
三 浮世の風よ 吹くじゃない めぐり逢うまで 帰るまで 吹けば涙の 白露に 濡れて傷つく 紅椿
和歌を中心に作られた「伊勢物語」一 伊勢物語(いせものがたり)는 10世紀 무렵에 成立된 作品으로, 竹取物語(たけとりものがたり)와 거의 같은 時期의 作品입니다. 하지만 스토리 中心의 ‘竹取物語’와는 달리 ‘伊勢物語’는 和歌(わか)를 中心으로 스토리가 展開됩니다. 總 125段의 짤막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各 段의 첫머리는 ‘옛날에 한 男子가……(昔、男…)로 始作됩니다. 이 ‘옛날 男子’를 主人公으로 해서 各各의 스토리는 긴 것은 數十 行, 짧은 것은 2,3行으로 끝나지만 반드시 1首 以上의 和歌가 揷入되어 있어, 그 和歌가 스토리의 포인트가 되는 것이 ‘伊勢物語’의 特徵입니다.
在原業平(ありわらのなりひら)라는 實存 人物의 作品이기 때문에, 主人公 ‘옛날 男子’가 在原業平 라는 說도 있습니다.‘伊勢物語’는 ‘옛날 男子’가 成人이 되는 段에서 始作하여 죽음을 앞둔 最後의 段에 이르기까지, 플레이보이의 一代記를 풀어놓은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中에는 純粹한 사랑 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當時의 戀愛像을 그린 短篇集으로 보는 것이 더 適合할 것 같습니다. 첫사랑, 옛 소꼽친구와의 사랑, 再會의 사랑, 身分 差異가 나는 戀人의 사랑, 禁斷의 사랑 等, 當時의 多樣한 戀愛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作品입니다.
恋愛 技術을 總動員한 ‘옛날 男子’의 첫 恋愛 便紙 ‘伊勢物語’의 첫 打者는 갓 成人이 된 한 男子가 아름다운 姉妹에게 첫눈에 반한 이야기입니다. 當時에는 和歌가 恋愛 便紙의 役割을 했는데요. 플레이보이로서의 첫발을 떼는 이 男子의 戀愛 技術에 注目해 봅시다!
古代文
昔、男、初冠して、奈良の京春日の里に、しるよしして、狩りに往にけり。その里に、いとなまめいたる女はらから往みけり。この男かいまみてけり。思ほえず、ふる里にいとはしたなくてありければ、心地まどひにけり。男の、着たりける狩衣の裾を切りて、歌を書きてやる。
現代文
昔、男が成人して、以前は都だった奈良にある春日の里という所に、土地をもっている関係で狩りに出かけていった。その里に、とても美しい姉妹が住んでいた。男は、ちらりとその様子を覗き見てしまった。思いがけず見た、その姉妹が今はもうさびれたこの里にはもったいないほど美しかったので、心がすっかり惑わされてじまった。男は、自分の着ていた狩衣の裾を切って、歌を書いて贈った。
翻訳文 옛날에 한 男子가 成人이 되어, 以前에 都邑이었던 奈良에 있는 春日の里라는 곳에 土地를 所有하고 있는 關係로 사냥을 나갔다. 그 마을에 매우 아름다운 姉妹가 살고 있었다. 男子는 힐끗 엿 보고 말했다. 自身도 모르게 본 그 姉妹가 이제는 衰退한 이 마을에는 아까울 程度로 아름다웠기 때문에, 마음을 完全히 빼앗기고 말았다. 男子는 自身이 입고 있던 사냥 服의 옷 자락을 찢어서 和歌를 써서 보냈다.
注解 아름다운 女性을 보고,입고 있던 사냥 服의 옷자락을 찢어서 恋愛 便紙를 써 보내다니,플레이보이로서의 素質이 多分해 보이네요. 當時의 男性들은 女性을 直接 만날 機會가 없었습니다. 男子는 아름다운 女子에 對한 所聞만 들을 수 있을 뿐이었지요. 그 所聞도 진짜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것이었죠. 確實한 것은‘かまいき(=覗き見)’卽 몰래 엿보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을 傳하는 가장 效果的인 手段은‘洗鍊된 恋愛 便紙’였습니다. 筆跡이나 內用도 重要하지만,여기에서‘옛날 男子’는 于先 素材에서부터 差別化했습니다. 普通 和歌는 종이에 써서 보냈는데,그는 自身이 입고 있던 사냥 服의 옷자락을 찢어서 和歌를 적어 보냈으니 말입니다.
종이를 準備할 時間도 아까울 程度로 自身의 마음을 한시라도 빨리 傳하고 싶었다는 것을 表現하기 爲한 것이었을까요? 그리고 當時에는 옷에 香이 배도록 해서 입는 風習이 있었는데,그 香도 自身의 魅力을 어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手段으로 活用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成人이 된지 얼마 안 됐는데도 相當히 高度의 技術을 使用한 셈입니다. 古文에 ‘初冠(ういこうぶり)’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것은 貴族 社會에서 男子가 아이의 머리模樣에서 어른의 머리模樣으로 바꾸고 처음으로 冠을 쓰는 儀式을 말합니다. 一種의 成人識으로서, 當時에는 10代 中半에 이 儀式을 하는 것이 一般的이었습니다. 그리고, 古文 中의‘なまめいたる’는 成熟한 女人이 풍기는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表現입니다. 그렇다면,그가 본 姉妹는 20代의 年上女가 아니었을까요?
그럼,그가 보낸 恋愛 便紙는 어떤 것이었는지 來日 다음 글을 通해 알아봅시다.
つづく作成者 黃圭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