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阪の灯-春日八郎 作詞 下條ひでと 作曲 西脇功
一 そぞろ歩きの 心斎端(しんさいばし)で いとしき君の 面影(かげ)慕う 男心に しみついた たった一度の 思い出を 秘めて大阪 灯(ひ)がともる
二 好きというのも もどかしかった 千日前(せんにちまえ)の 喫茶店 あの日ソファーに 身を寄せて そっと両手を 添えたとき 君の瞳(ひとみ)も 濡(ぬ)れていた
三 消えてまたつく ネオンの花が 行きかう人の 肩に散る きっと逢えると 見上げれば 澄んだか細い 淀の月 夜の大阪 灯がともる
東京がなんぼのもんじゃい! たこまる가 関西弁(간사이 방언)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간사이의 문화,언어,특징 등에 대해 알아봅시다.
뭐든 좋은 건 서울로 집중되는 한국 정도는 아니지만 일본에서도 정치,경제,문화 모든 면에서 東京의 존재감은 압도적이야. 東京로 상경해 출세하는 것이 지방 출신자의 큰 목표이고 그 꿈을 먹으며 점점 거대해진 것이 東京라는 괴물 도시의 모습이지. 그렇지만 그런 東京에 끊임없이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고 있는 곳도 있어. 뭐? 어디냐고? 이봐,여기까지 읽었으면 보통 알 수 있잖아. 당연히 우리 関西地方이지
어쨌든 다른 지방 출신자가 東京로 상경하면 바로 東京弁 즉,표준어로 고치려고 고생하는 것을 보면서도 어디서나 아무렇지 않게 関西弁으로 말하니까 東京 사람 중에는‘関西이 사람은 좀’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아.
뭐야‘좀’이라니! 할 말이 있으면 끝까지 하라고! 아,나도 모르게 흥분했네.아무래도 東京 이야기를 하면 흥분하는 게 関西 사람의 안 좋은 버릇이라니까.이런 식으로 東京에 대한 라이벌 의식이 생겨난 것은 17세기,江戸에 幕府가 들어서면서부터야.
그때까지 계속 정치와 문화의 중심이었던 上方(関西)를 대신해 関東가 그 주도권을 쥐게 되었어. 幕府가 있는 江戸가 무사가 지배하는 정치의 도시로서의 성격을 강화해 가는 한편 上方는 상인의 도시로서 발전했지.즉,江戸가 융통성 없는 공무원의 도시,그리고 大阪는 단결해 서로 돕는 자영업자의 도시로서의 성격이 확립된 거야.그래서 무엇이든 논리로 누르려는 江戸의 방식에 대해‘뭘 그리 잘난 척하는 거야’라는 반골의식이 자리잡게 되었어.
그렇지만 에도 시대에는 아직 関西를‘上方’라고 불렀던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히려 자신들을 関東보다도 우위에 있는 존재로 인식하려는 성향이 강했어.그래서 이것이 결과적으로 江戸 사람들이 빨리 정체성을 형성하도록 만들었지. 다시 말하면 上方와는 다른 자신들만의 독자성을 모색하고 거기에‘틀’이라는 미의식을 이끌어 내려 했어. 江戸에서 만든 문학과 落語를 보면 江戸 사람이 거드름 피우며 잘난 척하는 上方 사람에게 덤벼드는 이야기가 많아. 좀 의외지?
이런 식으로 上方타가 江戸에 대해 애써 우월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왕실이 아직 京都에 있었기 때문이야. 하지만 明治時代가 되어 江戸를 東京라고 부르게 되고 의지하던 왕실도 東京로 이전하면서 東京에 대한 関西의 열세는 확고해졌지. 이건 더 이상 関西 사람이 아무리 억울해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야. 말로는 센 척해도 마음속으로는 역시 東京는 못 따라가’라고 생각하는 게 関西이 사람의 본심이 아닐까?
그렇지만 역시 関西 사람의 마음속에는 지금까지 일본의 역사를 이끌어 왔다는 자부심이 뿌리 갚게 흐르고 있어. 大阪 출신의 전설적인 장기기사인 坂田三吉에 대해 노래한 ‘王将’에 이런 가사가 있는데 東京에 대한 関西 사람의 라이벌 의식을 나타내는 좋은 예라고 생각해.
明日は東京へ出ていくからはなにがなんでも勝たねばならぬ空に灯がつく通天閣におれの闘志がまた燃える 내일은 도쿄에 가니까 어떻게든 이겨야만 한다 하늘에 불을 밝힌 쓰텐카쿠에 또다시 나의 투지가 타오른다.
~今月の関西弁~ あかん은‘だめ(불가능함)’‘いけない(안 됨)’에 해당하는 関西弁입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폭넓게 사용되는 말 중 하나로 関西의 어린아이들이 엄마에게 하루에 수백 번씩 듣는 말이기도 하죠. 존댓말로는 あきません/あきまへん(안 됩니다)이라고 합니다.
A: ここに座ってもええですか? A: 여기 앉아도 되나요?
B: あかんあかん!ペンキ塗りたてや! B: 안돼요! 페인트칠한지 얼마 안됐어요!
1 ええ는 いい(좋다)의 関西弁으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関西弁의 대표주자이다.
2 や는 だ(~이다)어| 해당하는 말로 だ는 남성적이고 딱딱한 인상을 주는 데 비해 や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사용한다.
3 ~っちゅう는 ~という(~라는)와 같은 말로~っていう-~ってゆう-~っちゅう식으로 변했다는 설이 있다.
4 동사 뒤에 붙는 ~がな는~ではないか(~잖아)의 関西弁으로 앞에 명사가 올 때는 본문에서처럼 ~やがな가 된다.
S しゃあない는 土方(しかた)がない(어쩔 수 없다. 하는 수 없다),仕様(しよう)がない(할 도리가 없다)에 해당하는 関西弁이다.
作成者 黃圭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