回顧輯草案

春姬 詩集을 보고

bsk5865 2019. 9. 6. 06:05

春姬 詩集을 보고'

자랑스러운 춘희야! 잘 있느냐?

인생90의 야윈 몸으로 여름더위를 이기지못해 허우적거리다가 이제야 '시집"잘 받아 봤다는

얘기를 한다.    그 수준이 천양지차로 인해 읽어보아도 터득할 수 없을뿐더러 족탈불급의

경지에 있는  너를 한참 우러러 보게 된다.

 

곱상한 얼굴에 전형적인 한국의 여인상을 지닌 너에게 어디에 그런 천부적인 재질이 잠재해

있었더냐? 일찍 그 재질을 알지도 느껴보지도 못했던 윗 어른들이 부끄럽기 한이 없다.

살아가면서 스스로 이를 개척 키워나가 대성의 경지에 이르렀으니 치하와 감탄...어울리는

말도  찾기 힘든다.

 

2016년 어느날 鶴緖가 전해주는 박사학위 소식 듣고 기뻐서 적어둔 토막글이 있어 이를

옮겨 놓고 치하에 가름코자한다.......2019.9.6.

 

文學博士

학서편으로 낭보(朗報)를 전해 듣고 깜작 놀랐었다. 文學博士 學位받은 춘희!

무슨 말로 치하를 해도 부족할것 같구나...장한 일을 이루었고 듣기만 해도 뿌듯하다.

 

우리 집안에 영예를 안겨 준 문학박사 제1호.....예술혼(藝術魂)으로 똘똘 뭉쳐 있는듯 하고

그 위에 곱상한 너를 상상해 볼때마다 신비스러운 생각이 들었었다.

 

초년엔 잠재능력을 발휘하지 못해 방황도 했으리라.....어려웠던 시대에도 굴하지않고 글을

썼고 그림을 그렸었지...왠만큼 성취감(成就感)에 젖어 있는것으로 짐작했는데 언제 또

학구(學究)에 몰두했고 만학(晩學)의 어려움도 많았을것이나 드디어 학위까지......

무한한 가능성을 잠재한 그 초인적인 열정에도 탄복할 따름이며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독보적인 존재다.

 

다 살았지만 뒤돌아 본 내 인생은 비교도 안될 만큼 나는 그냥 세월만 허비했을 뿐 너 앞에

나서기도 부끄러운 인생을 살았구나!

 

장하다! 훌륭했다! 그 분야에서 더욱 정려(精勵)하여 만인이 우러러  보는 큰 자리를 찾이

하여라. 그리하여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큰 자국을 남겨라.

 

그리고 "나는 반남박씨의 딸이요. 봉화 부랭이 장곡할아버지의 자랑스러운 손녀라"고! 큰

소리로 자기존재를 외치면서 살아다오.

그리하여 앞으로의 너의 인생 예술인으로서 원숙하게 꽃피우며 마음 껏 화려하게 즐기며

행복하여라....

 

춘희가 있어주어서 우리 대가족에 빛을 더해 주었다. 저 세상에 가서라도 모두에게 춘희의

인간승리를 소리로 자랑할 것이다.

같이 기뻐한 작은 아버지가........2016.2.28.

 

RE: 春姬 詩集을 보고'

보낸사람  박춘희 <artchoonhee@naver.com> 보낸날짜 :19.11.19 09:                   
받는사람  박승구 <bsk5865@hanmail.net> 주소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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