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의 추억 어린시절의 추억 (2004.5.11) ***호 당*** 찔레잎사귀 파랗게 피어나는 봄날 찔레나무 밑 둥에 새움 솟아나 무럭무럭 자라는 그 모습이 대나무밭 죽순처럼 탐스러웠다. 찔레 새움 꺾으려는 마음뿐이라 가시덤불 해치며 기어들다가 가시 찔려 피 흘려도 아픈 줄 몰라! 찔레 새움 꺾어들고 모여 앉아서 냠냠 .. 詩, 漢詩函 2008.03.27
고향의 맛 고향의 맛 호 당 2006.9.24 신록이 푸르러가는 고향산천 껄껄 푸드덕 산 꿩이 울고 산새들의 울음소리 고향의 소리. 고향은 향기로 봄을 피우는데 마당 가 두엄에서 풍기는 냄새 문전옥답 갈아엎은 흙냄새는 정감이 샘솟는 고향의 향기. 텃밭의 푸성귀 유난히도 반짝거려 오늘 낮 점심식탁 올려놓고서 고.. 詩, 漢詩函 2008.03.27
고향의 그리움 고향의 그리움 호 당 2007.2.10 내 가슴에 묻어 둔 고향이 오늘 샛별이 되어 반짝인다 동굴 속으로 기어들어 태고의 신비에 젖어버린 퇴행성의 눈동자에 떠오르는 영상 그러나 찬바람 휘몰아치는 방안에서 탯줄 끊긴 고아로 그리움만 쌓이고 정적을 깨우는 밤은 샛별에 사랑을 실어 보내고 여명의 눈두.. 詩, 漢詩函 2008.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