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漢詩函

술이나 한잔 하세 不如來飮酒

bsk5865 2011. 3. 24. 08:48

보낸사람 : 소담엔카 운영자 11.03.24 06:34

 

素潭 |  http://cafe.daum.net/enkamom/95QK/5384 

         

        술이나 한잔 하세 不如來飮酒                 

        莫入紅塵去 令人心力勞  막입홍진거 영인심력노
        相爭兩蝸角 所得一牛毛  상쟁양와각 소득일우모
        且滅嗔中火 休磨笑裏刀  차멸진중화 휴마소리도
        不如來飮酒 穩臥醉陶陶   불여래음주 온와취도도

         

        먼지 혼탁한 속세에 들어가 마음과 정력을 헛되게 말라.
        달팽이 뿔 위에서 서로 싸운들 얻는 것은 한 가닥 소털 뿐인 걸
        잠시, 화를 가라 앉히고 웃음 뒤 감춘 칼도 갈지 말고
        차라리 이리와 술이나 마시며 조용히 누워 도연히 취하세~ 

        醒在人間何有味  성재인간하유미
        醉歸天上信爲良  취귀천상신위량
        맑은 정신의 이세상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 
        한세상 취해서 지내다 떠나가면 또한 즐겁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