なみだ海峡-大黒裕貴
作詞 かず翼 作曲 桜田誠一
一
雨に未練が 姿を変えて
海に心に 降りしきる
恋は女の さだめと同じ
なんで命を 惜しむでしょう
あなた あなたのさよならだけが
今も聞こえる なみだ海峡
二
夜明け間近の 窓打つ雨音(おと)が
夢の中でも すすり泣く
胸に抱かれた ぬくもりさえも
思い出せない 岬宿
あなた あなたへ戻れぬ海鳥(とり)は
濡れたつばさの なみだ海峡
三
沖の漁り火 いつしか消えて
ひとりぼっちの 朝が来る
どこへ着くのか 悲しみ連れて
過去を断ち切る この旅路
あなた あなたを呼ぶ声さえも
波がかき消す なみだ海峡
慧超의 往五天竺國傳
달 밝은 밤에 고향 길 바라보니/ 뜬구름은 너울너울 돌아가네/일남(日南:베트남)에는 기러기마저 없으니/ 누가 소식 전하러 계림(鷄林)으로 날아가리. ‘新羅 出身 僧侶 慧超가 '往五天竺國傳'에 남긴 望鄕의 노래입니다. 16歲에 佛敎를 배우러 唐나라에 간 慧超는 20歲였던 723年 천축, 지금의 印度로 求法 旅行을 떠났습니다. 배를 타고 到着해 천축의 다섯 나라를 거친 慧超는 걸어서 中央아시아와 페르시아까지 40個國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727年 中國에 돌아온 그가 남긴 '往五天竺國傳'은 直接 보고 겪은 낯선 나라들의 風習과 制度를 생생하게 描寫했습니다. '이 다섯 天竺國의 法에는 罪人의 목에 칼을 씌우거나 매를 때리는 刑罰과 監獄이 없습니다. 오직 罪의 輕重에 따라 罰金을 물릴 뿐 死刑도 없습니다.' 8世紀 印度와 中央아시아를 記錄한 책으로는 唯一해서 마르코 폴로 '東方見聞錄'과 함께 世界 4大 旅行記에 꼽힙니다. 慧超는 故鄕 땅을 다시 밟지 못한 채 83歲로 中國에서 涅槃했습니다.
그를 그린 小說 '慧超'에서 慧超의 人間的 內面을 形象化했습니다. '맨발은 旅行者가 누린 삶의 歷史冊입니다. 배움의 스승을 찾아 걷고 걷고 또 걷고 또 걷기를 始作한 날부터, 저는 제 발바닥 掌心이 天地 四方을 萬行하며 道를 求하기엔 깊지도 넓지도 않음을 알았습니다.' 똰 다른 連作詩集인 '慧超 日記'에서 '하늘에도 길이 있었다/ 우리가 막막할 때/ 적막하여 두려울 때 하늘을 우러르는/ 까닭이었다'며 求道僧 慧超의 忍耐를 노래했습니다.
어는 探險家가 '慧超 루트' 中 一部를 再現했습니다. 慧超가 그랬듯 타클라마칸砂漠 450㎞를 걸어서 18日 만에 건넜습니다. GPS에 依支하지 않고 羅針盤과 地形地物만 利用한 그는 "羅針盤도 없었던 慧超는 그 보다 훨씬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慧超의 넋이 담긴 '往五天竺國傳'이 오는 12月 서울 國立中央博物館에서 世界 最初로 公開 展示합니다. 1908年 둔황에서 發見돼 프랑스 國立圖書館이 保管해 왔지만 이제껏 一般에 公開된 적이 없습니다. 慧超는 1200余 年 前에 걸어서 世界旅行에 挑戰한 最初의 韓國人이었습니다. 奧地에서 두려움보다 好奇心이 더 셌습니다. 젊은 '글로벌 世代'가 '兄'으로 모시기에 딱 좋은 人物이 아닐런지요.
作成者 黃圭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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