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の背景函

困るのことヨ-都はるみ///일불 지명 알기 대 작전

bsk5865 2015. 1. 8. 11:28

보낸사람: 소담 엔카 운영자 15.01.08 06:45

 

困るのことヨ-都はるみ///일불 지명 알기 대 작전(D)|★....演歌 게시판

黃圭源 |  http://cafe.daum.net/enkamom/KTiH/6559 


困るのことヨ-都はるみ


困るのことヨ-都はるみ

作詞 西沢爽 作曲 遠藤実


甘い言葉と 知りながら
嬉し涙が ポーロポロ
なんとかしてよ
ネエ娘心の この淚
あなたが 止めなきゃ
チョイト 止まら ない
アラ 私だって だって
困るのことョ


月が きれいと 肩寄せりゃ
影が 一つに ユーラユラ
なんとかしてよ
ネエ ぉ顔見るだけ 逢うだけじゃ
いやよと すねてる
チョイト 裏のウラ
アラ 私だって だって
困るのことよ


若い二人を 笑うよに
町の灯りが  チーカチカ
なんとかしてよ
ネエ 別れられない 別れ道
つないだ 手と手が
チョイト はなれない
アラ 私だって だって
困るのことよ


일불 지명 알기 대 작전

일본인 남편과 아이 셋 다문화 가정의 안주인이 들려주는 생생한 일본 이야기.

1월은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 좋은 달입니다. 여러분 중에는 2015년 다이어리에 올해 목표로‘일본어 정복’을 써놓으신 분도 많으시겠죠? 이번에는 일본 생활 경험자로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본어 공부 팁인 지명과 인명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초급 단계에서는 그리 도움도 안 되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왕 시작한 일본어,더 멀리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일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게 되면 지명과 인명을 누가 더 많이 알고 있는가에 따라 차이가 나더라고요.

가끔 일본 연예인 이름을 줄줄 꿰고 있는 분을 만날 때가 있는데 그런 멋진 능력을 갖춘 분이라면 분야별로 대표 인물을 추가해 조금만 더 발전시키면 좋을 것 같아요. 역사 인물이어도 좋고 정치인이라도 좋고 관심 있는 분야부터 서서히 늘려가시면 됩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라쿠고가(落語家)이자 방송인인‘쇼후쿠테이 쓰루베(笑福亭鶴瓶)’만담가인‘아야노코지 키미마로(綾小路きみまろ)’처럼 어려운 이름도 마치 우리나라 연예인처럼 편안하게 느껴질 때가 찾아옵니다.

새로운 사람이 계속 등장하는 인명과 달리 지명은 한 번 외워 두면 두고두고 쓸 수 있어 요긴한데요. 일본 지명을 모를 때 발생하는 문제를 느낀 건 바로 친정엄마의 전화 때문입니다. 일본에서 지진이 났다고만 하면 밤 낮 가리지 않고 전회를 하시는데 그때마다 지진이 발생 한 곳이 제가 사는 지바현(千葉県)과 얼마나 멀리 떨어 져 있는지 설명하면서 이름이라도 외워두시라 해도 까마귀 고기를 드셨는지 바로 잊어버리시더라고요. 그러니 2011년‘동일본 대지진(東日本大震災)’이 나고 후쿠시마현(福島県)에서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했을 때는 어땠을지 상상이 가시죠?

그럼 본격적으로 일본의 지명 이야기로 들어가 봅시다. 일본의 행정구역은 47개‘도도부현(都道府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도쿄도(都道府県)의 1도(都),훗카이도(北海道)의 1도(道),교토부(京都府)와 오사카부(大阪府)의 2부(府),나머지 43현(県)으로 나뉩니다. 여러분 중에서 일본 책에서 소개되는 관광지가 어디쯤 있는지 바로 감이 오시는 분 손들어 보세요! 사실 저도 남 걱정할 때는 아니랍니다. 일본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47개 도도부현의 이름을 배우는데(큰애가 올해 4학년이 됩니다) 입에 짝짝 붙는 이름이 있는가 하면 어딘지 낯선 이름도 있더라고요.

제가 사는 간토(関東) 지방은 도쿄도 가나가와현(神奈川県),사이타마현(埼玉県),지바현,이바라키현(茨城県),도치기현(栃木県), 군마현(群馬県) 야마나시현(山梨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기예보가 나올 때마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알게 되어서 그나마 자신 있는 곳이죠. 수도권이 포함되어 있으니까 여러분들도 꽤 익숙하실 댄데 그 외의 지방으로 가면 낯선 이름이 많지 않을까 싶네요.

그럴 때는 쭉냉처럼 그 지역 특산품도 같이 기억해 두는 게 좋은데 나중에 일본에서 슈퍼마켓에 갔을 때 정말 유용합니다. 도치기현 스티커를 붙인 딸기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듯 사과하면 아오모리현(青森県),포도하면 나가노현(長野県), 제철을 맞이한 귤은 에히메현(愛媛県),매실 장아찌(梅干)는 와카야마현(和歌山県) 체리(さくらんぼ)는 야마가타현(山形県)이 꽉 잡고 있으니 나중에 슈퍼마켓에서 꼭 확인해 보세요.

또 오코노미야키(お好み焼き)나 타코야커(たこ焼き) 하면 오사카부,우동 하면 가가와현(香川県) 고야참푸루(ゴーヤーチャンプルー)여주,스팸,달갈 등을 볶은 요리)하면 오키나와현(沖縄県)처럼 명물요리와 함께 기억해도 좋습니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명물 과자도 빼놓을 수 없겠죠?

나가사키현(長崎県)의 카스텔라,훗카이도의 하얀 연인(白い恋人),도쿄도의 도쿄 바나나(東京バナナ),후쿠오카현(福岡県)의 하카타토오리몬(博多通りもん),교토부의 야쓰하시(八つ橋) 등은 전국적인 인기를 자랑해 그 지방에 가지 않아도 기념품 점이나 공항 면세점에서 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는 지바현은 땅콩이 유명합니다.

여담이지만 특산물 만큼이나 입맛도 달라서 설날에 먹는 먹국인‘오조니(お雑煮)’는 지역에 따라 맛도 재료 도 다른데요. 이바라키현 출신이신 시어머니는‘오조니’를 만들 때 간장으로 간을 하시는데 다른 지역에서는 된장을 넣기도 하고 소금 간만 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일상생활에서는 지역 색을 느낄 기회가 별로 없는데 집안에서 편하게 일본 전국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NHK에서 일요일 낮에 방송하는‘노도지만(のど自慢)’입니다. 우리나라의 전국노래자랑 같은 프로그램인데요. 송해 아저씨의 입담에 길들여진 저로서는 일본 사회자의 진행이 다소 심심하게 느껴지지만 일본 전국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구수한 사투리는 물론이고 간혹 특산물을 들고 나오는 참가자도 있어 외국인 입장에서는 일본의 지역 색을 알기에 더없이 좋은 프로그램이더라고요. 하지만 한국에 계신 여러분께서는 일본의 여러 지방을 접할 기회가 없으니 더 어렵게 느껴 지실 것 같네요.

한편 얼마 전 댈레비전에서 흥미로운 뉴스를 보았습니다. 요즘 서양인들 사이에서는 효고현(兵庫県)에 있는 히메지역(姬路駅)이 인기라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신칸센(新幹線)이 히메지역을 통과할 때 최고 속도인 시속300km로 달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직 그 장면을 보기 위해 찾아가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그들에게는 도쿄보다 히메지라는 지명이 더 기억에 남겠죠?

비슷한 예로 제가 고등학생 때 나가사키현 사세보시(佐世保市)에 있는 자매학교 학생들이 햄으로 수학여행을 왔는데 그때는 그 낯선 이름이 잘 외워지더라고요. 일본에서 살다 보니 사세보시는 참 작은 도시 인데 말이죠. 역시 본인과 조금이라도 관계가 있어야 잘 외워지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드라마나 책,만화,노래,TV프로 그램 등 뭐든 괜찮습니다. 어떤 지명이 등장하는지,또 지도에서 어디쯤 있는지 생각해 보는 걸로 시작하면 어 떨까요?

제 경우는 시어머님이 어디서 말장난을 하며 재미 있게 지명을 외울 수 있는 문장을 알아오셔서 가끔 서로 둑둑 던져보곤 하는데요. 그런데 그게 꽤 효과가 좋아서 여러분께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면 상 일부만 소개 하지만 술술 나올 때까지 반복해서 읽어 보세요.

山があっても山梨県
(산이 있는데도 산이 없네 야마나시현)

すべってころんで大分県
(미끄러져 굴러서 아이고 아파 오이타현)

島があっても島根県
(섬이 있는데도 섬이 없다 하네 시마네현)

桜がさいたよ埼玉県
(벚꽃이 피었어 사이타마현)

桜がさいたよ埼玉県
(말이 누는 쉬는 길어 나가노현)

パラの木はイバラ危険,茨城県
(장미나무는 가시가 위험해 이바라키현)

ハンガーには服をかけん福岡県
(옷걸이에는 옷을 못 걸어 후쿠오카현)

この問題は熊も解けん熊本県
(이 문제는 곰도 못 물어 구마모토현)

勉強はもう飽きたけん秋田県
(공부는 이제 지겨워 아키타현)

それでは皆様さよ奈良県
(그럼 여러분 안녕 나라현)

ほかに移るよ、ほか移動北海道
(다른 곳으로 옮겨,다른 곳 이동 훗카이도)

年をとっても和歌山県
(나이를 먹어도 젊은 와카야마현)

喧嘩はあいつに神奈川県
(싸움은 저 녀석에게 이길 수 없네 가나가와현)

도움이 좀 되셨나요? 예전에 제가 처음 배웠던 일본어 회화 책에 하코네(箱根)라는 지명이 나왔었는데요. 어린 마음에 얼마나 유명하면 책에 나올까 싶어 언젠가 꼭 가보리라 생각했죠. 그런데 인연이 있었는지 일본에서 맨 처음 가본 관광지가 하코네였어요. 아름다운 하코네 는 일본에 대한 이미지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하코네가 어디쯤 있는지도 모르고 졸래 즐래 일본인 친구를 따라갔지만요(가나가와현 과 시즈오카현(静岡県)에 걸쳐 있음),그런데 그때 그 친구가 지금은 남편이 되었으니 하코네는 저에게 더욱 소중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올 한 해, 일본 에서 이름이 기억될 만한 추억의 장소를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作成者 黃圭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