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きになった人-都はるみ 作詞 白鳥朝詠 作曲 市川昭介
一 さよなら さよなら 元気でいてね 好きな二人は いつでも 逢える たとえ別れて 暮らしても お嫁なんかにゃ 行かないわ 待って 待って 待っているのよ 獨りでいるわ さよなら さよなら 好きになった 人
二 さよなら さよなら 指切りしてね 固い約束 忘れはしない 恋をしたのも 泣いたのも そうねあなたと このわたし 好きで 好きで 好きでいるのよ 愛しているわ さよなら さよなら 好きになった 人
三 さよなら さよなら 泣いたらだめね つらい気持ちは あなたも同じ ひとり待ってる わたしには 倖せもって 帰ってね 早く 早く 早く帰って 笑ってみせて さよなら さよなら 好きになった人
일본 여학생에 관한 조사 몇 해전 개그콘서트에 등장해 인기를 얻었던‘가루상’이라는 캐릭터를 기억하는 사람은‘일본 여고생’하면 교복을 입고 괴상한 화장을 한 여자아이를 상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실 그러한‘고가루(コギャル)’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일부 여고생 사이에서 유행했던 스타일로 지금은 거의 볼 수 없다. 하지만 유행에 민감한 여학생들은 끊임 없이 새로운 패션스타 일과 그들만의 유행어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번에는 주식회사 후미 커뮤니케이션에서 시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일본의 10대 여학생에 대해 알아보자.
상급학교 선택 시 교복이 영향을 주는가? 패션에 민감한 나이인 만큼 응답자의 80% 이상이 상급 학교를 선택할 때 교복이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또한 교복에서 가장 신경 쓰는 점으로는 85%가 ‘치마 길이’를 꼽았고 다음으로‘리본이나 넥타이의 색깔(45.7%)’‘앙말 색깔(40.8%)’ 순으로 나타났다(복수응답).
흔히 일본 교복 하면 여학생은 세일러복,남학생은 차이나 칼라의 검정 재킷이 떠오르지만 요즘 일본 여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교복 스타일은 입기 편하고 깔끔한 재킷(ブレザー)과 치마라고 한다.
결혼은 언제 하고 싶은가? 일본에서도 여성의 진학률이 높아지고 일하는 여성이 증가하면서 결혼이 농어지는 추세지만 대부분 30세 전후인‘アラサー(アラウンドサーティ(aroundthirty)의 준말)’ 전에 결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흔 적렁기에 관한 질문에서도‘25~29세’가 55.2%로 가장 많았고‘20~24세’34.4%, ‘30~34세’7.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배우자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점은‘성격(66.7%)’‘경제력(15.8%)’‘외모(8.7%),‘직업(3.8%)’ 순이었으며 응답자의 70%가 결혼한 후에도 계속 일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장래희망은 무엇인가? 장래 희망에 관한 질문에서는‘연예계 관련(배우,가수,성우 등)’이 16.3%로 가장 많았고‘미용 관련(미용사,메이크 업 아티스트,네일리스트 등)’이 12.2%,‘의료 관련(의사,간호사, 치위생사 등)’이 11.8%로 상위에 올랐는데 최근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인‘공무원’이 1.8%밖에 되지 않는 것이 인상적이다.
또한 장래 희망을 실제 직업으로 삼고 싶은지 묻자‘반드시 할 것이다’가 38%,‘하고 싶다’가 50.2%로 90%에 가까운 응답자가 장래 희망과 같은 직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중 69.7%는‘관련 직종에 취업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고 답해 공부만 강조하던 예전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2014년 10대 여학생 유행어 BEST 10 블로그 사이트 Ameba가 10대 여학생 1,3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0대 여학생 유행어〉의 1위는 개그우먼 콤비‘일본 에레커테루 연합(日本エレキテル連合)’의 유행어‘ダメよ~ダメダメ(안돼요~ 안돼, 안돼)’가 차지했다. 5위에도 개그맨 콤비 ‘도부롯쿠(どぶろつく’의 유행어‘どぶろつく(설마 했는데)’가 올라 전통의 강자인 개그 프로 그램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2위는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겨울왕국〉의 주제가‘レリゴ一(Letit go)’,3위에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요괴 워치(妖怪ウォッチ)의 주제가 ‘ゲラゲラポー(게라게라포)’가 올랐다.
4위부터는 준말이 눈에 띄는데‘かまちょ’는‘かまってちょうだい(상대해 줘. 놀아 짐)’의 준말,6위‘KS’는‘かまってちょうだい(채팅 창에 읽음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무시하며 답하지 않는 것)’의 준말,8위‘OC’는 おいしい(맛있다)’의 준말,10위 ‘微レ存’은‘微粒子(びりゅうし)レベルで存在(そんざい)する(미립자 수준으로 존재하다)’의 준말로 있기는 하지만 극히 적은 수준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 외에 7위 '秒(びょう)で(초 단위로)는 바로 서들러'라는 라는 뜻이며 9위 ‘TOKI0'가 TV 프로그램에서 논 밭을 갈거나 집을 짓는 등 힘겨운 체험을 해내는 것에서 강한 정신력,열정,리더십 등 다양한 능력을 종합해 부르는 말이다.
설문 조사를 통해 알아본 일본 여학생은 우리나라 또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꿈도 많고 유행에도 민감한 소녀들이었다.
때로는 알 수 없는 패션 알 수 없는 말로 어른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하지만 옛날 로마 벽화에도 ‘요즘 젊은이는 버릇이 없어서 큰일이다.’라는 말이 있다지 않은가? 하고 싶은 일도 할 수 있는 일도 많은 청소년 기,조금만 더 아이들을 이해하려고 한다면 한일 양 국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지 않을까 싶다.
作成者 黃圭源 | | |